연종집요

제9장 운명(殞命)의 전후 - 4. 중유(中有)의 작용(作用)

by 短長中庸 posted Jul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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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종집요 蓮宗集要]
 

제9장 운명(殞命)의 전후

 

4. 중유(中有)의 작용(作用)



중유(中有) 의 형체(形體)는 본유(本有)의 양(量)과 같다 하며 혹은 사람의 중유는 일체의 반이라 하고 또 욕계(欲界)의 중유는 五, 六 세의 아이와 같고 오근(五根)이 완전히 갖추었으나 의복이 없으며 색계(色界)의 중유는 신량(身量)이 원만한 것이 본유와 같고 의복이 몸과 같이 있고 보살은 형량(形量)이 원만하며 모든 용모 형상이 구비하고 의복이 있으며 인천(人天)의 중유는 깨끗하고 삼악도(三惡道)의 중유는 흑암(黑暗)하며, 또 지옥에 날 중유는 그 형상이 지옥과 같고, 하늘에 날 중유는 하늘 사람과 같다고 한다.



중유는 냄새를 먹는데 그 먹는 냄새는 복덕(福德)을 따라서 차별이 있으니 즉 복 있는 중유는 꽃과 과실 같은 경청(輕淸)한 냄새를 먹고 복 없는 중유는 대소변과 썩은 음식 과 같은 것의 더러운 냄새를 먹는데 중유가 먹는 분량이 극히 적어서 중유가 비록 많아도 모두 먹을 수가 있다 한다.



중유의 견량(見量)은 중유의 승열(勝劣)에 따라 같지 아니하니 승(勝)한 중유는 열(劣)한 중유를 보거니와 열한 중유는 승한 중유를 보지 못하며 같은 종류의 중유는 서로 본다고 한다.



중유가 신통력(神通力)이 강하고 속하여 공중을 날아다니는 까닭으로 금강산도 장애가 되지 아니하고 부처님도 억제 할 수 없으며 산과 물과 돌과 벽과 내지 수미산(須彌山)같은 것도 무난히 통과하여 다니되 오직 보리가아(菩提泇蕥)즉 부처님의 금강좌(金剛座)와 모체의 자궁은 통과하지 못하며 또 일찰나(一刹那)에 사대주(四大洲)와 수미산을 돌아다니며 어느 곳에나 순식간에 왕래할 수 있으므로 중유가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한 번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즉각에 앞에 와서 있고 또 중유가 모든 근(根)이 영리하여 전에 지은 일을 잘 기억하되 그 기억력이 생시보다 九배(倍)나 되고 생시에 비록 용열(庸劣)하고 둔탁(鈍濁)하던 사람이라도 중유에 들면 매우 영민(潁敏)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 나를 찾는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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