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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
2009.10.26 10:13

참믿음의 방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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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믿음의 방해요인 >
일체 성취의 근원이 되는 믿음을 갖는데 방해되는 요인을 끄집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귀하의 뜻에 맞게 꼬집는 것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대충 말씀드리는 것으로 양해를 바라며 또한 이에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는 제가 지은 『생의 의문에서 그 해결까지』의 기도분에 얼마간 적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적 믿음의 방해요인이 되는 것으로 이 자리에서는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는 「부처님은 열반에 드셨다. 3천년 전의 부처님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은 부처님을 말한 것이 못됩니다. 형상인 부처님은 중생교화를 위하여 방편으로 변화신을 나투신데 불과합니다. 변화로 나투신 몸을 부처님 본신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옛부터 「부처님의 보신(報身)도 화신(化身)도 참이 아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법신(法身)입니다. 진리의 몸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이 없습니다. 그 모두에 뛰어나시고 현재하시는 법신입니다. 지금 부처님이 법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다만 3천년 전에 80년간 재세했던 위대한 성자라고 알고 그렇게 책에 쓰고 선전하는 것을 보니 딱한 노릇입니다. 부처님은 법신이라는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영원히 현재 설법하시는 대자비신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방해요인의 둘째로 들 것은 중생인 이 몸은 육체이고 죄가 쌓인 몸이고 업보가 뭉친 몸이고 숙명적 고난 속의 인생이라는 견해입니다.
이 말은 우리의 몸의 현상적 관찰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현상적으로 온갖 고뇌와 망념과 장애에 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그 내면을 살펴보고 다시 반야의 가르침에 마음을 돌릴 때 인간은 사뭇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육체이고 물질이고 정신이고 감정의 덩어리인 듯한 이 몸은 미혹의 눈에 드러난 형상일 분 그 본성은 법성(法性)이요 진여요 불성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기에 경에 이르기를「오온<육체와 정신>은 공했다」하였으며 또한 「일체 중생이 여래덕성이 구족하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말을 믿지 않고 「나는 죄인이다. 업보로 된 몸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성취할 것은 불행과 실패뿐입니다.
참믿음의 방해요인의 셋째로 생각할 것은 진실하지 못한 점입니다. 마음 속에 허위와 감정과 대립과 불신 등을 품고 있으면서 참회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서 그런 어두운 덩어리를 가슴 속에 품고서 버리고자 하지 않으면 거짓이 되고 맙니다.
일체 성취의 믿음을 이루자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일체 허물을 참회하여야 합니다. 이유 조건없이 어두운 마음, 뭉쳐진 마음, 집착한 마음 모두를 털어 놔야 합니다. 그것들은 믿음을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고 성장을 가로막으며 병고와 불행을 부르게 됩니다.
끝으로 한 말 더할 것은 진지한 자세의 결함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생명의 진실로 진실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론으로 알아서 지식화하거나 관념적 이해로 만족하여 실천이 없고 자기 혁신이 없어서는 참된 믿음을 이룰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 감사하고 돈이나 물자를 흔연히 보시하며 수행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며 어려움을 참아 견디면서 남을 이롭게 하는 전법보살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진지한 자세가 선행되는 것입니다.
이상 간략한 네 가지를 참고하시어 일체 성취의 큰 믿음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합장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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