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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참법문(小參法門)

-2020.2.25.화엄전. 無比스님-
 

보살이 가진 마(魔)의 업 2
 

앞의 시간에 이어서 또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처님 모습 참 좋지요. 요렇게 한 번 올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 내 제자 현진스님이 아끼던 것을 어느날 가지고 왔습니다. 딱 자기 모습처럼 비슷한 부처님의 상호입니다.

글쎄요, 명상에 들었는지 낮잠을 주무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을 가까이 모시고 경전을 이야기하면 좀 마음이 놓이고 든든하지요.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법에 인색한 마음을 내어 교화를 받을 만한 사람에게도 법을 말하지 않는 것
 

마구니 짓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또 이어서 말씀드리면

심심법(甚深法)에 심생간린(心生慳吝)하고 아주 깊고 미묘하고 정말 불교의 깊은 이치에 대해서 마음에 아까운 생각을 낸다.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지요.

경전을 보다가 ‘아 이거 참 무상심심미묘법이다. 정말 이거는 깨달으신 부처님만이 생각할 수 있는 법이다’ 라고 생각이 들면 얼른 종이에다가 쓴다든지 아니면 출력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해야될텐데 그것을 아껴요.

그래서 유감화자(有堪化者)라도 능히 교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그런 깊은 이치를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재물과 이익으로 공경하고 공양받으면 비록 법의 그릇이 아니더라도 억지로 법을 말하는 것
 

또 만약에 이익이나 공경이나 공양이나 아니면 재물을 갖다 비치면 그때사 비로소 그 사람이 그런 깊은 이치를 알아들을 만한 법의 그릇이 비록 못 된다 하더라도 억지로 ‘아 이거 좋은 이치’라고 ‘아 이건 굉장한 도리’라고 하면서 설명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역시 마구니의 짓이다.

제가 아 이 단락을 읽고는 정말 고개를 많이 끄덕거리고 무릎을 쳤습니다.

깊은 이치에 대해서 마음에 아주 아까운 생각을 내고 그래서 능히 알아 들을만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이건 아무나 이해하는 게 아니야. 아무에게나 설명해 주는 게 아니야’ 라고 하면서 설명해 주지 않고, 반대로 만약에 그 사람에게 돈을 좀 받았다든지 은혜를 좀 입었다든지 그사람이 공경하고 공양거리를 가지고 와서 바친다든지 하면 그 이치를 알아듣지도 못할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하자면 법의 그릇이 비록 안된다 하더라도 억지로라도 ‘아 이건 굉장한 이치다’ 라고 하면서 설명해 주는 경우 그것도 마의 짓이다. 마구니의 짓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바라밀다를 즐겨 들으려 하지 않고 수행하지 않으며

게으르고 용렬하여 무상대보리법을 구하지 않는 것
 

그리고 모든 바라밀 법에 대해서 특히 6바라밀에 대해서 즐겨 들으려 하지 않고 가사(假使) 6바라밀에 대해서 보살의 수행덕목은 육바라밀에 있다, 사섭법에 있다, 사무량심에 있다 이런 좋은 말씀을 설명하는 것을 가령 듣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열심히 수행하지 아니하고 비록 설사 약간 수행한다 하더라도 조금 하다가 말고 게으름을 피운다든지 ‘아이고 우리 같은 근기가 어떻게 할 수 있겠나’ 그래서 게으름을 피우는 까닭에 뜻이 좁아지고 용렬해집니다.

사람이 말하자면 생각이 좁아져서 정말 높고 높은 깨달음의 법을 구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불법의 궁극은 무상대보리법(無上大菩提法) 가장 높은 큰 깨달음의 법을 구하는데 있는데 그런 것은 그야말로 높은 산을 마주 하고 ‘저런 높은 산에 내가 어떻게 올라가겠는가?’ 하고 한 걸음도 떼어보지 않고 물러서는 경우와 같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도 역시 마구니의 업이다. 마구니의 짓이다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
이러한 것들이 참 보통 중생으로서는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이치지만 그러나 이제 불법을 믿고 불법을 수행하는 사람은 언젠가 우리가 이르러 가야 할 경지인 까닭에 그래서 이렇게 소개해 올리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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