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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종집요 蓮宗集要]
 

제 2장 극락세계의 삼성(三聖)

 

三. 아미타불(阿彌陀佛)

 

(9)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의 해석(解釋) 2

 

‘무량광(無量光)’은 아미타불의 광명이 무량(無量)하시고 장애(障礙)없이 시방국(十方國)에 두루 비친다는 뜻이다.

 

광명에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신광(身光: 즉 몸광 또는 외광外光, 색광色光이라고도 한다)이니 몸에서 나는 광이요, 다른 하나는 심광(心光: 즉 마음광 또는 내광內光, 지혜광智慧光이라고도 한다)이니 심지(心地)가 명랑한 것인데 불보살의 광명의 지혜로써 나오므로 지혜가 광명이요 광명이 지혜다.

 

또 광명에 상광(常光)과 방광(放光 또는 현기광現起光이라고도 한다)이 있으니, 상광은 불보살의 머리나 몸에 항상 있는 원광(圓光)이요, 방광은 필요한 때에 임시로 놓으시는 광이니 가령 발, 무릎, 배꼽, 마음, 입, 눈썹 사이 등에서 놓으시는 광 같은 것인데 부처님께서 발 아래로 놓으시는 광은 지옥도(地獄道)에 비추어 유익(有益)하게 하시는 것이요, 무릎에서 놓으시는 광은 축생도(畜生道)를, 음장(陰藏)에서 놓으시는 광은 귀도(鬼道)를, 배꼽은 아수라도(阿修羅道)를, 마음은 인도(人道)를, 입은 이승(二乘)사람을, 눈썹 사이는 대승(大乘)사람이라 한다.

 

‘불(佛)’은 불타(佛陀)를 약한 말이요 또 부타(浮陀, 部陀), 부도(浮圖 浮屠), 부두(浮頭), 발타(勃陀), 발타(勃馱), 모타(母陀), 몰타(沒陀), 몰타(沒馱)라고도 하며 각자(覺者) 지자(智者)라 번역한다.

 

각자(覺者)의 각(覺)에는 각찰(覺察), 각오(覺梧)의 두 뜻이 있으니

一. 각찰(覺察)은 번뇌(煩惱)를 깨달아 살펴서 해(害)하지 않게 하는 것이 세상 사람이 적(敵) 있는 것을 각지(覺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것을 일체지(一切智)라 한다.

二. 각오(覺悟)는 제법(諸法)의 사리(事理)를 각지(覺知)하여 요료(了了) 분명한 것이 잠이나 꿈을 깨어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것을 일체종지(一切種智)라 말한다.

 

스스로 깨달으며 또는 능히 다른 이를 깨닫게 하여 자타(自他)의 각행(覺行: 곧 스스로 깨닫고 자비로 행하는 것)이 아주 부족함이 없는 것을 불(佛)이라 칭하니 즉 자각(自覺)은 범부(凡夫)와 다르고, 각타(覺他)는 이승(二乘)과 다르며, 각행(覺行)이 아주 부족함이 없는 것이 보살과 다른 것을 말한 것이니 그 이유는 범부는 자각할 수 없고 이승은 자각하되 각타의 행(行)이 없고 보살은 자각하되 각행(覺行)이 원만하지 못한 것이다.

 

지자(智者)는 이지(二智)를 충분히 갖추어 일체제법(一切諸法)을 각지(覺知)하는 것이 요료(了了) 분명한 까닭으로 지자(智者)라 하며 세 가지의 지혜가 있다. 一. 일체제법(一切諸法)의 총상(總相)을 개괄적(槪括的)으로 아는 지혜인 일체지(一切智)와 二. 중생을 교화(敎化)하기 위하여 능히 화도(化道)의 종류와 차별을 아는 지혜인 도종지(道種智또는 化道智, 薩智)와 三. 일체만법(一切萬法)의 별상(別相)을 낱낱이 정밀하게 아는 지혜인 일체종지(一切種智)의 삼종이 있다.

 

 

《註》

-. 심지(心地)

 

심지는 마음이니 마음이 일체 만법을 내는 것이
마치 땅에서 풀, 나무 등을 내는 것과 같으므로 이와 같이 말한다.    

-. 상광(常光)

 

부처님에게 항상 비치고 있는 광명을 말한다.    

-. 방광(放光)

 

부처님이 중생의 교화하시기 위하여 특별히 놓는 광명을 말한다.
또는 현기광(現起光)이라고도 한다.    

-. 지옥도(地獄道)

 

육도(六道 :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간도, 천상도)의 하나이다.
죄악을 지은 중생이 죽은 뒤에 태어날 지옥을 말함인데,
도(道)는 선악의 업(業)이 중생으로 하여금 고락(苦樂)의 곳에 가게 하는 뜻으로
도라 한다. 이 도로 나아갈 곳이란 뜻으로 지옥도라 한다.    

-. 축생도(畜生道)

 

육도의 하나로 축생취(畜生趣)라고도 한다.
축생이 될 업을 지은 중생이 죽은 뒤에 가서 나는 것을 말한다.
곧 축생들이 사는 것을 말함.
또는 죽은 뒤에 축생으로 태어날 원인이 될 행위를 말한다.     

-. 이승(二乘)

 

두 종류의 교법을 말하는 것이다.
1) 소승(小乘), 대승(大乘)
2)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3) 성문승(聲聞乘), 보살승(菩薩乘) 등과 같다.    

-. 대승(大乘)

 

승(乘)은 실어 옮기는 뜻이니 부처님의 교법이 능히 범부(凡夫)를 실어 옮겨서
성인(聖人)의 지경(地境)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배[舟]나 차(車)에 실어서 일정한 곳(미욱한 이곳에서 깨침의 저 언덕)에
이르게 하는 것과 같은 까닭으로 승(乘)이라 하는데,
부처님의 교법을 가리킨다.

 

대승(大乘)은 사람을 싣고 깨침인 저 언덕
즉, 이상경(理想境)에 이르게 하는 교법 가운데서 교리(敎理), 교설(敎說)과
이상경에 도달하려는 수행과 그 이상목적(理想目的)이 크고 깊은 것이므로
이것을 받는 근기(根器) 또한 큰 그릇인 것을 대승(大乘)이라 한다.    

-. 근기(根器)

 

근(根)은 근성(根性)이니
중생은 그 근성에 따라 제각기 법(法)을 받아들이므로 기(器)라 한다.
즉,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여 부처님이나 성자가 될 가능성을 말함이다.    

-. 각오(覺梧)

 

미혹에서 벗어나 훤하게 진리를 깨닫는 것을 말함이다.    

-. 번뇌(煩惱)

 

혹(惑), 염(染), 루(漏0, 결(結), 박(縛), 전(纏), 액(軛), 사(使), 구(垢),
폭류(瀑流), 진로(塵勞), 진구(塵垢), 결사(結使)등이라고도 한다.

 

중생이 나[我]라고 생각하는 사정(邪情)에서 일어나는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괴롭게 하고 어지럽게 하며 더럽게 하는 정신 작용의 총칭이다.

 

중생은 번뇌로 인하여 업을 짓고 괴로운 과보(果報)를 받아
미(迷)의 세계[즉 生死]에 매어 사는 것이다.

 

즉, 눈앞의 고와 낙에 미(迷)하여 탐욕(貪慾), 진심(嗔心), 우치(愚癡) 등에 의하여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고달프게 하고 어지럽히는 정신작용이다.

 

대개 번뇌를 끊어야 보리[覺]를 얻는다고 하나
본래 번뇌는 실로 있는 것이 아니고 중생의 망견(妄見)으로 망각(忘却)하는 것 뿐이므로
망견만 돌이키면 보리와 번뇌에 걸림이 없는 열반(즉 보리)을 알게 된다.     

-. 일체지(一切智)

 

일체제법(一切諸法)의 총상(總相)을 개괄적으로 아는 지혜를 말함인데,
구사(俱舍=俱舍論)에서는 부처님의 지혜라 한다.
비유하면 그림을 그릴 때 먼저 그 그림의 윤곽을 그리는 것을 말함과 같은 것이니
제법의 대체(大體: 일이나 내용의 기본적인 큰 줄거리)를
간략하게 아는 지혜를 말함이다.     

-. 구사(俱舍)

 

구사론(俱舍論)은 5세기 무렵 인도의 스님 ‘바수반두’가 저술한 불교 경전이다.
정식 이름은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이다.
중국 당나라의 현장(玄奘)이 한역하였으며,
소승 불교의 기초적 논부(論部) 가운데 하나로 중시되어 왔다.    

-. 사리(事理)

 

우주 사이에 있는 온갖 물건의 모든 차별의 모양과
그 본체인 우주 만물에 두루 퍼진 상주(常駐) 불변(不變)하는 본바탕을 말한다.
범부의 미정(迷情)으로 보는 차별적 현상계의 사상(事相)을 사(事)라 하고,
성인(聖人)의 진지(眞智: 진리를 깨달은 지혜)로 비춰보고 도달하는 진리(眞理)를
이(理)라 한다.    

-. 요료(了了)

 

명확한 모양을 말함이다.    

-. 일체종지(一切種智)

 

부처님의 지혜를 말함이니
일체만법(一切萬法)의 별상(別相)을 낱낱이 정밀하게 아는 지혜를 말함이다.
비유하면 그림을 그릴 때에 먼저 그 그림의 윤곽을 그린 위에다
농담(濃淡: 색깔이나 명암 따위의 짙음과 옅음)과 그림자 또는
그늘 등을 가(加)하는 것과 같은 것을 말함이니,
제법을 상세히 모두 아는 지혜를 말함이다.    

-. 별상(別相)

 

우주 온갖 물건의 각개(各個)가
제각기 다른 모든 것과 서로 다른 차별을 한 모양을 말함이다.
즉 사물마다의 각각 다른 모양을 말하는 것이다.
총괄적 모양인 총상(總相) 위에 있는 부분적 모양이다.
예를 들면 인간은 총상이고 어리석고 어진 것, 가난하고 부자, 귀하고 천한 것,
곱고 미운 것 따위들은 총상위에 있는 별상이다.    

-. 범부(凡夫)

 

범부는 구칭(舊稱)이고 신칭(新稱)에는 이생(異生)이라 한다.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을 말함이니 불교에서는 대승(大乘), 소승(小乘)을 물론하고
견도(見道) 이전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는 다 범부라 한다.    

-. 견도(見道)

 

온갖 지식을 잘못아는 소견을 여읜 자리[位]를 말함.
십지(十地)의 처음인 환희지(歡喜地)에 해당하는 자리를 말함.    

-. 이지(二智)

 

두 종류의 지혜를 말한다.
1) 일체지(一切智), 일체종지(一切種智)
2) 관찰지(觀察智), 취상지(取相智)
3) 근본지(根本智), 후득지(後得智)
4) 여리지(如理智), 여량지(如量智), 실지(實智), 권지(權智) 등등이다.    

-. 화도(化道)

 

교화(敎化)하는 도법(道法)이란 뜻이다.    

-. 도종지(道種智)

 

여러 가지 차별이 있는 온갖 도법(道法)을 배워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의 지혜를 말한다.    

-. 총상(總相)

 

우주만물의 제법(諸法)을
한 체(體)로 잡아 관찰하는 차별 없이 포함하여 보는 것을 말함이다.
마치 가옥의 전체를 보아 한 집이라고 함과 같은 따위다.   

 
출처 : 나를 찾는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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