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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법에 귀의하라
자신에게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라.
자신을 편히 쉴 곳으로 삼고
법을 편히 쉴 곳으로 삼아라.

自歸依法歸依  自燈明法燈明  自洲法洲
자귀의법귀의  자등명법등명  자주법주

- 아함경 - 


이 법문은 어쩌면 부처님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처님은 아주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감수성이 남다른 소년으로 성장하면서
인간들의 온갖 불행을 보고 들으며
결국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근본적인 불행은
나 아닌 다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끝내는 출가의 길을 나섰다.
깨달음을 얻고 교화를 펴는 도중에
이 세상을 먼저 떠나는 제자들도 많았다.
제자들이 떠날 때마다 부처님은 언제나 함께 수행하던
남은 제자들이 비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처님은 언제나 이 법문을 하셨다.
그리고 이 법문은 곧 자신을 향한 법문이기도 하였다.
이 말씀 외에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그리고 다른 무엇에도 귀의하지 말라.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라.
그리고 다른 것은 등불로 삼지 말라.
자신을 편히 쉴 안식처로 삼고 법을 편히 쉴 안식처로 삼아라.
그리고 다른 것을 편히 쉴 안식처로 삼지 말라.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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