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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고요히 수행하다

세수경 4편(本章)

 

dal1.JPG 내가 달마 스승에게 이 세수경을 들은 것은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알려 주신 때와 같았다. 역근의 공부를 마쳐야 바야흐로 이 세수에 종사할 수 있다. 이것은 고요한 밤의 일이라 인간의 일상사에 구애 받지 않는다.
낮에는 바쁜 몸이 되어 의식을 마련하는데 힘쓴다. 물도 길어 오고 땔나무도 해오고 오줌, 똥도 내다버리는 등 여러가지 일들을 한다. 저녁에는 별을 보며 돌아와서 등불을 켜 어두운 방을 밝힌다.  늦은 밤에 공부를 마치고 쉬려고 잠자리에 눕는다. 대중은 모두 코를 골고 자 죽고 삶을 망각하는데 묵묵히 연구하는 자는 홀로 놀라 깨서 어두운 밤에 몰래 도를 닦는다.


몸을 어루만지고 탄식한다. 오늘밤이 지나면 하루가 줄어든다. 무상하게 오고 가기를 빨리 하니 몸은 작은 물 속에 사는 물고기와 같다. 어찌 구제하리오. 복덕과 지혜를 언제쯤에나 만족할까. 네가지 은혜(천지, 부모, 임금, 중생의 은혜)를 갚지 못하고 네가지 인연(물질과 마음세계의 인연)을 능히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네가지 지혜(大圓鏡智, 平等性智, 妙觀察智, 成所作智)가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삼신(法身, 報身, 應身)이 하나로 귀의하지 못하는구나.

묵묵히 법계를 보니 사생(四生;胎生, 卵生, 濕生, 化生)과 사유(四有;모태속 삶, 나서 죽기전까지 삶, 죽은 순간의 삶, 다시 태어나기 전까지 죽은 후의 삶)가 있다.
육근
(六根;眼耳鼻舌身意)과 육진(六塵;심성을 더럽히는 色聲香味觸法)이 상호 연결이 되어 있고, 오온(五蘊;色受想行識;心身)이 삼도(三途;지옥세상,축생세상,아귀세상)와 함께하고 있다. 천인(天人)이 수라(修羅;악귀)를 꾸짖으니 육도(六道; 중생이 윤회하는 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 길이 각각 다르다. 이제(二帝; 진리와 속세의 이치)가 능히 융화되지 못하고 육도(六度; 보살수행인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가 능히 갖추어지지 못하고 있다.

보는 것이 올바르게 보는 것이 아니니 무명(無明;어리석음)이 능히 쉬지 못한다. 도안(道眼)이 정명(精明)하지 못하고 미수(眉手)가 땅에 떨어지지 못한다.

어떻게 여읨을 보고 열반(涅槃)의 뜻을 터득하겠는가. 능히 보지 않을 것을 보면 미치지 못할 바를 보는 것이다. 달팽이의 뿔은 천계(千界)보다 크고 버마재비의 눈은 수미산을 집어 넣는다. 혼미하게 취생몽사하는 사이에 광음(光陰;시간)을 잃는다. 생사에 연연하면 고해(苦海)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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