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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河水)를 건널 때는 모름지기 뗏목을 이용하라

 

세수경 6(本章)

 

하수(河水)를 건널 때는 모름지기 뗏목을 이용하고 언덕에 이르면 바야흐로 버린다.

? 하수(河水)를 건넌다는 것은 기해(氣海;단전;기혈;)에서 진기(眞氣)를 생성해 낼 때에는 뗏목인 호흡을 이용해야 한다는 말이며, 일단 진기(眞氣)가 충분히 생성되는 경지에 이르면 이제부터는 굳이 호흡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이다.

 

조대(造代)로 등성(登成)하는 이치는 희미함으로부터 나타남에 이르는 것이다.

? 조대(造代; 배양하여 이어가다)로 등성(登成; 올라가서 이루다)한다는 것은 독맥을 타고 진기가 오르는 것을 말하며, 희미함으로 나타남은 억지로 기운을 올리지 않고 부드럽게 희미하게 올린다는 것이다. 대부분 억지로 올리다가 머리가 아프도록 상기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를 경계하는 말이다. 이는 곧 임독맥 법륜(法輪)을 돌리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dal4.JPG  

 

한 글자마다 조화를 꾸미는 하늘의 기밀을 담고 있으니 순서대로 차차 나아가 세밀히 생각을 찾는다. 오래 오래 공을 쌓으면 저절로 원만해지니 단번에 훌쩍 뛰어 넘어서 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을 이룸은 정해진 기한이 있으니 3년 또는 9년 정도 걸린다. 조용히 나아가면 12년 안에 공을 이룰 것이니 결코 그 기한을 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을 비우면 몸이 스스로 변화하니 가는 대로 맡겨두라. 일체의 구애가 없으면 원만히 통하여 자유자재로 중생을 보아 그 고난을 잘 살필 것이니, 현명하게 중생을 제도하여 손가락 한 번 튕기는 짧은 시간에 한없이 먼 과거로 달려 갈 것이다.
네 가지 은혜를 갚게 되니 영원히 미로의 고통이 없어질 것이다. 후인들은 이 세수경을 얻거든 믿고 받들어 행하라. 후인들은 이 세수경을 주고 받을 때에 정녕코 가벼이 보지 말지어다.

[출처] 하수(河水)를 건널 때는 모름지기 뗏목을 이용하라|작성자 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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