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

세수경(洗隨經) 서문 3편 - 가볍게 사람에게 알려 줄 수 없다

by 短長中庸 posted Apr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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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사람에게 알려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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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경(洗隨經) 서문 3

 

역근경은 뜻이 얕아 손에 잡힐 근거가 있으므로 초학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그 효과 또한 보기 쉬우니, 기초를 쌓는 초기의 공정으로 삼을 만하다.
그래서 반드시 역근의 공부를 마쳐야 바야흐로 이로 인하여 골수를 씻을 수 있는 것이다
.

나 혜가는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아 역근의 공부를 행하여 이미 효과를 보았다. 그래서 역근경 원본 한 질은 소림사의 벽 속에 간수하여 인연이 있는 자가 이를 얻기를 기다리고, 오직 세수경 한 질만 의발과 함께 싸가지고 멀리 산수 사이를 다니며 노닐었는데, 뒤에 지극한 행공으로 인하여 과연 깨닫는 기이한 응보를 얻게 되었다
.

이 세수경에 대해서는 일찍이 감히 가볍게 사람에게 알려 줄 수도 없고 또한 오래되면 실전하여 조사께서 서방에서 오신 목적을 저버릴까 염려되었다. 그래서 나의 비루함을 헤아리지 않고 한어(漢語)로 번역하되, 경문(經文)을 거스리지 않는 정도에서 끝내고 감히 장구(章句)를 수식하지 않았다. 일단
,
세수경을 뒤에 자세하게 번역을 하고 아울러 서문을 적어 지혜스러운 자가 음미하여 소득이 있기를 기다린다.

혜가(慧可)가 삼가 서문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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