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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08:41

의상대사 법성계, 법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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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성도

 

의상조사 법성계


法性圓融無二相 법법 ,성품성. 둥글원. 화할융. 업을무 둘이. 서로상
법성원융무이상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諸法不動本來寂 모든제. 법법. 아닐부. 움직일동. 밑본. 올래 고요할적
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無名無相絶一切 없을무. 이름명. 없을무. 서로상. 끊을절 한일 온통체
무명무상절일체 -이름 없고 모양 없어 일체가 다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증거증 슬기지 바소(장소)알지아닐비 남을여 지경경(장소)
증지소지비여경 -깨친 지혜 알 일 일뿐 다른 경계 알 수 없네.

眞性甚深極微妙 참진 성품성 심할심 깊을심 다할극 작을미 묘할묘
진성심심극미묘 -참 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不守自性隨然成 아닐불 지킬수 스스로자 성품성 따를수 그러할연 이룰성
불수자성수연성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一中一切多中一 한일 가운데중 한일 온통체 많을다 가운데중 한일
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一卽一切多卽一 한일 곧즉 한일 온통체 많을다 곧즉 한일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一味塵中含十方 한일 맛미 티끌진 가운데중 머금을함 열시 모방
일미진중함시방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한일 온통체 티끌진 가운데중 또역 같을여 옭을시
일체진중역여시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無量遠劫卽一念 없을무 헤아릴량 멀원 위협할겁 곧즉 하나일 생각할념
무량원겁즉일념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一念卽是無量劫 하나일 생각할념 곧즉 옭을시 없을무 헤아릴량 위협할겁
일념즉시무량겁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九世十世互相卽 아홉구 세상세 열십 세상세 서로호 서로상 곧즉
구세십세호상즉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仍不雜亂隔別成 인할잉 아닐불 섞일잡 어지러울란 사이뜰격 나눌별 이룰성
잉불잡란격별성 -혼란 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初發心時便正覺 처음초 쏠발 마음심 때시 문득변 바를정 깨달을각
초발심시변정각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生死涅槃相共和 날생 죽을사 개흙열 쟁반반 서로상 함께공 화할화
생사열반상공화 -생과 사와 열반 경계 그 바탕이 한몸이니

理事冥然無分別 다스릴이 일사 어두울명 그러할연 없을무 나눌분 나눌별
이사명연무분별 본체와 차별현상 분별 할 길 없는 것이

十佛普賢大人境 열십 부처불 널리보 어질현 큰대 사람인 지경경(그곳)
십불보현대인경 -시방제불 보현보살 대인들의 경계라네.

能仁海印三昧中 능할능 어질인 바다해 도장인 석삼 새벽매 가운데중
능인해인삼매중 -부처님 해인 삼매 일체의 모든 것을 갈무리해

繁出如意不思議 많을번 날출 같을여 뜻의 아니부 생각할사 의논할의
번출여의부사의 -불가사의 무궁한 법 마음대로 쏟아내니

雨寶益生滿虛空 비우 보배보 더할익 날생 찰만 빌허 빌공
우보익생만허공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 누리에 법비 내려

衆生隨器得利益 무리중 날생 따를수 그릇기 얻을득 날카로울이 더할익
중생수기득이익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是故行者還本除 옭을시 옛고 갈행 놈자 돌아올환 밑본 섬돌제
시고행자환본제 - 수행자가 진리의 옛 고향 근본으로 돌아가니

?息忘想必不得 어려울파;숨쉴식;허망할망;생각할상;반드시필 아닐부 얻을득
파식망상필부득 -망상심을 안쉴래도 안쉴길이 바이없다

無緣善巧捉如意 없을무 가선연 착할선 공교할교 잡을착 같을여 뜻의
무연선교착여의 -무연자비 방편으로 여의보주 일심으로 잡아 쓰니.

歸家隨分得資糧 돌아갈귀 집가 따를수 나눌분 얻을득 재물자 양식량
귀가수분득자량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以陀羅尼無盡寶 써이 빗탈질타 새그물라 중니 없을무 다될진 보배보
이다라니무진보 -다함없는 다라니의 무진 법문 보배로써

莊嚴法界實寶殿 풀성장할장 엄할엄 법법 지경계 열매실 보배보 큰집전
장엄법계실보전 -온 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나니

窮坐實際中道床 다할궁 앉을좌 열매실 사이제 가운데중 길도 상상
궁좌실제중도상 -다함없는 진여 법성 중도의 해탈상을 펼쳐드니

舊來不動名爲佛 옛구 올래 아닐부 움직일동 이름명 할위 부처불불
구래부동명위불 -예로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


법성계에 따른 견해 1


법성계에 무슨 견해가 필요하라
다만 좀더 가까이 접근해 보자는 의미이니 살펴주시길

法性圓融無二相 법법 ,성품성. 둥글원. 화할융. 업을무 둘이. 서로상
법성원융무이상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 없고

법이란 :
1. 부처님의 가르침
2. 둘이면서 둘이 아닌 우주의 이치와 마음의 이치
3. 사람과 인연한 물질적인 것(색) 비 물질(공) 적인
우주 모든 것들의 운행방식
법성이란 : 우주의 작동원리인 이러한 것들의 근본 당처

법의 성품은 둥글고 서로 화합 인연하여 그물처럼 이루어져 있으니
나와 대상이 아니라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존재하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존재하는 인연 화합의 모습이며 일체가 나눌 수 없는 자리이다

예문 1
사람은 숨을 쉬어야 살아 있다고 하는데 공기는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
그러나 없다고도 할 수가 없다 내 생명의 가장 근본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5분간만 공기가 없거나 공기 속에 독이 들어 있으면 죽는다.
그렇다면 5분전의 나는 공기인가 사람인가
또한 공기는 대기권 속에 머물지만 그 끝은 우주와 연결 되어 있고 나눌 수가 없다 이렇듯이 사람과 우주는 한 덩어리로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니
지구가 있어야 살고 달과 해와 별들이 제 자리에서 자기의 할일을 할 때
우리의 생명도 살아있는 것이다

한 가정에 구성원이 각기 자기의 모습으로 자기자리인 아버지는 아버지의 일을 어머니는 어머니의 일을 자식들은 자식의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충실히 이
행 할 때 그 가정은 행복해 지듯이 어느 누가 탈선을 하면 균형을 읽어 버린다. 마치 한여름에 우박이 쏟아져 일 년의 농사를 망처 버리듯 이렇게 우주가
한 덩어리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여도 지금 이 자리 내 삶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나의 문재는 우주의 현실 속에서 고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문재는 그 고통의 원인을 알고 그 원인을 제거해야만 가능하다

그래서 부처님은 고집멸도 사성제를 설하셨다
고통은 집착에서 오나니 집착을 멸하면 도에 이른다.

마음이 공하다 우주가 일체다 하는 것을 아무리 안다고 하여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면 아픈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우주의 이치를 아는 것은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아는 것일 뿐 감정과 환경에 속아 살다가 성품의 움직임을 알고 환경의 원리를 알아 성품을 다
스리고 쓸 줄 아는 경지로 나아가는 것일 뿐이다
농부가 부지런히 농사를 지으면 가을에 수확이 늘어나는 것처럼
간략히 설명하면 씨를 뿌리고 가꾸고 열매를 거두는 작업은 그대로 이나
단 하나 마음의 상태가 극락국의 즐거운 인생으로 바뀌어 나타날 뿐이다
지금의 행위가 내일 즉 미래에 어떠한 결과로 나타나는지를 정확히 알기에 현재의 고통과 아픔을 인욕하고 정진하며 우주의 인과법칙에 순응하며 믿음으
로 가는 길이 흔들리지 않는다. 오직 즐거이 길을 걸어갈 뿐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기에 오늘 뿌린 씨의 결과를 알기에
우주의 진리에 역행하지 않는다. 우주와 하나가 되어서

諸法不動本來寂 모든제. 법법. 아닐부. 움직일동. 밑본. 올래 고요할적
제법부동본래적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일체의 모든 법이 움직이지 아니하면 본래의 본 바탕은 고요한 것이다
* 바람이 불지 않으면(부동) 파도가 일지 않는다. (본래적)
* 한마음 일지 않으면 (부동하면) 마음이랄 것도 없다 (본래적이다)
그러나 문재는 바람은 불고 사람은 생사의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일체가 하나임을 알기에 불생불멸이요 파도가 물임을 알기에 여여 하다고 하여도 본래의 마음이 적멸하여 성품이라고 할 것 조차 없다고 하여도 바람은 불
고 파도는 일어나며 오감을 통한 마음의 작용은 멈추지 않는다.
생의 가운데 있는 한 오직 써야할 뿐 오직 가야할 뿐이다 다만 분별하지 않는다면 번뇌의 그물에 걸리지는 않으리라

無名無相絶一切 없을무. 이름명. 없을무. 서로상. 끊을절 한일 온통체
무명무상절일체 -이름 없고 모양 없어 일체가 다 끊겼으니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서로서로 묶여서 온통 하나로 끊어졌으니
이름과 모양을 떠나 일체의 분별이 사라지니 지식과 알음알이는 어디에 있겠는가. 있다면 오직 생사의 길 위에 수레를 굴리는 일 .

예문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적인 내용들 이름과 모양으로 분별해 놓은 많은 것들은 모두다 이 세상에 나와서 오감을 통하여 쌓여진 분별의 잔해들이니 어
린아이의 마음에는 원래부터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여기에 우리말로 사과가 있다면 사과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이름은 나라마다 달리 불리어 진다 모든 것이 그렇다 이름에 속지 않는 것 본질을 바로 보
는 것 모양에 속지 않고 바로 직시 하는 것 성품으로 보지 않는 것

모든 것은 우주의 에너지가 인연 따라 만들어낸 산물이니 근원으로 돌아가면 나눌 것이 없으나 현상계에서는 작용하는 모든 것 이름이나 모양에 집착하여
걸리지 않고 분별하지 않으며 다만 그것을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지혜로 적용하되 빈 마음을 떠나지 않으면 생사 속에서 생사에 걸리지 않는
다.

證智所知非餘境 증거증 슬기지 바소(장소) 알지 아닐비 남을여 지경경
증지소지비여경 -깨친 지혜 알 일 일뿐 다른 경계 알 수 없네.

우주의 작동 원리와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안다면 삶의 운전을 잘 할 것이요.
이 원리를 모른다면 경계에 걸려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안다고 하여도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가지는 멈추지 않는 것 바람을 따라서 움직이나니 생이 있기에 법속에서 인연의 따라 흐르나니 모르면 지옥이요 알
면 극락이라는 차이일 뿐 무엇이 다르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 적멸한 성품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 불 ): 일어나지 않은 고요한 마음, 생각이 사라진 자리 , 분별이 없는 마음
우주 전체를 통칭하여 불리어진 이름

원만보신노사나불 : 성품의 작동원리 (증지소지비여경)
( 법 ): 마음의 작동원리 나아가 우주의 작동원리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 우주와 마음의 작동원리를 알고 운전을 잘 하는 이
(승) 깨달음 : 마음과 우주의 작동 원리를 (법) 알고 법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소우주)이 우주(일체)와 하나 되어 그 원리를 잘 사용할줄 아는 이를
지혜로운 이라 하며 원리를 모르니 그 작용에 속아 고통에 헤매는 이를 어리석은 이라 한다.

眞性甚深極微妙 참진 성품성 심할심 깊을심 다할극 작을미 묘할묘
진성심심극미묘 -참 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참다운 성품이란 심히 깊고도 깊어 그 끝은 너무나도 작아 묘하니
펼치면 온 우주를 덮고 오므리면 바늘 끝을 꼽을 수도 없이 작다네.
텅 비어 우주를 담기도 하고 꽉 차면 바늘 끝도 용납하지 않는다네.

不守自性隨然成 아닐불 지킬수 스스로자 성품성 따를수 그러할연 이룰성
불수자성수연성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스스로의 성품을 지키지 아니하면 인연을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지니
항상 적멸한 성품 속에 머물면서 인연의 오고감에 분별이 없다면 오직 일념 아미타불을 따르니 다겁생의 인연이 소멸 되는 날 비로자나의 성품도 사라지리
라 생이 있기에 석가모니불의 가르침 따라 팔만사천의 번뇌 속에서 해탈의 향기 따라 해탈지견의 그물을 던진다

一中一切多中一 한일 가운데중 한일 온통체 많을다 가운데중 한일
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사람을 포함한 동물은 식물의 호흡을 통해 공기를 흡수해야 살고
식물은 동물의 호흡을 통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야 살아가니 식물과 동물을 나눌 수 없고 식물과 동물은 지구와 우주의 기반위에 그 에너지의 일부가 녹아
들어 인연 화합으로 이루어 졌으니 하나에 우주의 모든 것이 들어있고
그 하나하나가 모여 우주를 형성하니 일체 안에 하나가 있음이라

여기에 한 조리의 물이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 부으니 물은 비처럼 한 방울 한 방울 나누어 떨어진다. 밑에 물감이 들어있는 많은 그릇을 놓아두고 떨어지
는 물을 받으니 색상이 다양한 물이 되었다 각 그릇마다 들어있는 물은 하나인가 여럿인가 하나이기도 하고 여럿이기도 한가

一卽一切多卽一 한일 곧즉 한일 온통체 많을다 곧즉 한일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니.

우주는 나와 떨래야 떨 수 없는 하나요 우주의 모든 것이 내속에 녹아들어 있으니 나와 우주를 분별하지 않으면 하나가 곧 우주요 우주가 곤 하나로 나툰

一味塵中含十方 한일 맛미 티끌진 가운데중 머금을함 열시 모방
일미진중함시방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내 몸은 여러 가지의 장기와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니 세포 하나하나가 곧 나이다 (현대과학의 발달은 하나의 세포로 똑 같은 구성원을 만든다)
우주의 작은 세포가 나이 듯 고요히 나를 잊고 우주와 하나가 되어 삼매에 들면 우주의 과거와 미래가 내 한 몸속에 모두 들어 있다

나뭇잎 하나 속에 나무의 모든 것이 담겨 있고
나뭇잎 하나 속에 우주의 기운이 담겨지니
나뭇잎과 가지와 줄기와 뿌리는 하나인가 여럿인가
나뭇잎을 나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잎이 없으면 나무도 없는 것을

一切塵中亦如是 한일 온통체 티끌진 가운데중 또역 같을여 옭을시
일체진중역여시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이렇듯 온 우주의 삼라만상은 그 어느 것 하나 우주의 모습이
아닌 것이 없으니 우주의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나뭇잎 하나 속에 우주의 기운이 모여들어 함축되니 나무를 이룬다.

無量遠劫卽一念 없을무 헤아릴량 멀원 위협할겁 곧즉 하나일 생각할념
무량원겁즉일념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많은 세월을 살아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보면 지금 이 자리 한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다
지난 시간은 이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무량겁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은 지금 일어나는 생각속의 상념들일 뿐이다 이 상념은 머뭄없이 흐른다.

一念卽是無量劫 하나일 생각할념 곧즉 옭을시 없을무 헤아릴량 위협할겁
일념즉시무량겁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머뭄없이 흐르는 상념의 연속이 이 자리에서 무량겁으로 이어진다
한 발자국도 움직임이 없는데 내 몸속의 피는 무량겁을 돌고 돈다
어항속의 물은 움직임이 없는데 물속의 고기는 부지런히 살아간다

九世十世互相卽 아홉구 세상세 열십 세상세 서로호 서로상 곧즉
구세십세호상즉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깨달은 사람이나 깨닫지 못한 사람이나 어울려 살아가니
미완성이든 완성이든 생사의 길목에서 나아감은 다 같으니

仍不雜亂隔別成 인할잉 아닐불 섞일잡 어지러울란 사이뜰격 나눌별 이룰성
잉불잡란격별성 -혼란 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우주의 근원에서는 각기의 모습으로 질서가 정연하다
인연의 법칙 따라 각기의 형상과 모습으로 나누어 이루어지니

初發心時便正覺 처음초 쏠발 마음심 때시 문득변 바를정 깨달을각
초발심시변정각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룬 때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스스로의 근원을 밝히고자 (깨달음을 이루고자)
삶의 길을 확연히 알고자, 고통의 근원을 찾아 해결 하고자,
일체번뇌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고자 마음먹은 그때가 이미 바른 깨침이라
발심으로 이렇게 나아가는 것이 깨달음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번뇌 곧 보리이니 생의 가운데 있는 자 마음을 떠날 수 없음이요
마음이 있는 자 번뇌 속에 해탈이어라 해탈의 향기는 독이 있으니
해탈지견의 향으로 초발심의 씨앗을 가꾸어 나아간다.

生死涅槃相共和 날생 죽을사 개흙열 쟁반반 서로상 함께공 화할화
생사열반상공화 -생과 사와 열반 경계 그 바탕이 한 몸이니

생과 사 그리고 일체번뇌가 소멸된 자리가 서로 함께 화하여 있으니
빈 마음에서 일어나고 사라짐이 함께하여 생의 연속을 이루어 가고
빈 우주에 성주괴공이 연속으로 일어나 빈 우주를 움직인다.

理事冥然無分別 다스릴이 일사 어두울명 그러할연 없을무 나눌분 나눌별
이사명연무분별 본체와 차별현상 분별 할 길 없는 것이

일어나고 다스려짐과 어두워짐이 나눌 수 없는 자리에서 인연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니 본체 속에서는 본래가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다
마음의 차별 현상이 한마음 빈자리에서 인연 따라 수천가지의 차별을 지으나 모두 빈 마음자리에서 경계의 인연 따라 일어난 것이니 나눌 수 없으며
빈 거울에 사물이 경계 따라 비추이나 본래 거울에는 분별이 없다

十佛普賢大人境 열십 부처불 널리보 어질현 큰대 사람인 지경경(그곳)
십불보현대인경 -시방제불 보현보살 대인들의 경계라네.

시방의 부처님과 보현보살 등 어진 이와 대인들의 경계는 이와 같으니

能仁海印三昧中 능할능 어질인 바다해 도장인 석삼 새벽매 가운데중
능인해인삼매중 -부처님 해인 삼매 일체의 모든 것을 갈무리해

부처님의 해인삼매 속에 언재나 함께하여 나눌 수 없는 자리에 머무르면.

繁出如意不思議 많을번 날출 같을여 뜻의 아니부 생각할사 의논할의
번출여의부사의 -불가사의 무궁한 법 마음대로 쏟아내니

일체가 하나인 같은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생각하고 논하지 아니하며
무심 속에 일심으로 나투나니 일체에서 하나로 뜻에 따라 수많은 마음이 일어나도 모두 한마음 (보살의 서원)으로 나타난다.

雨寶益生滿虛空 비우 보배보 더할익 날생 찰만 빌허 빌공
우보익생만허공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 누리에 법비 내려

하늘의 태양처럼 허공에 쏟아지는 비처럼 저 허공의 달처럼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온 우주의 모든 것처럼 스스로 가되 감이 없는 우주의 이치는 그곳에 그
대로 있음으로 만 중생에게 유익한 삶의 법비가 되어 허공에 가득하다

衆生隨器得利益 무리중 날생 따를수 그릇기 얻을득 날카로울이 더할익
중생수기득이익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허공에 법비가 가득하여 늘고 줌이 없건만 가져다 쓰는 중생의 근기 따라
차별이 있으니 스스로의 그릇을 키워나가면 우주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사용하여 대 자유의 걸림 없는 무위의 삶을 살아가리라

是故行者還本除 옭을시 옛고 갈행 놈자 돌아올환 밑본 섬돌제
시고행자환본제 - 수행자가 진리의 옛 고향 근본으로 돌아가니

수행자가 진리를 깨달아 옛 고향으로 돌아가니 번뇌로운 마음이 쉬고
일체의 망상 경계가 사라지니 망상경계는 오감 따라 일어난 것일 뿐
본래 한 마음도 일지 않은 옛 고향 그 자리 그대로 이다

?息忘想必不得 어려울파;숨쉴식;허망할망;생각할상;반드시필 아닐부 얻을득
파식망상필부득 -망상심을 안쉴래도 안쉴길이 바이없다

마음의 근원을 깨달으니 안이비설신의 육근 경계가 일으킨 장난인줄 알았으니 그 장난에 놀아날 이유가 없는 것 육근의 경계 따라 자유자재하나니
망상 심은 사라지고 지혜의 사용처가 육근 따라 펼쳐져 있을 뿐이다

無緣善巧捉如意 없을무 가선연 착할선 공교할교 잡을착 같을여 뜻의
무연선교착여의 -무연자비 방편으로 여의보주 일심으로 잡아 쓰니.

우주의 이치와 마음의 이치를 깨달으니 허공 가득한 지혜의 방편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여의보주를 들고 무연자비를 뜻에 따라 잡아 쓰니

歸家隨分得資糧 돌아갈귀 집가 따를수 나눌분 얻을득 재물자 양식량
귀가수분득자량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많은 양식과 재물을 늘어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따르는 이에게
나누어 준다네

以陀羅尼無盡寶 써이 빗탈질타 새그물라 중니 없을무 다될진 보배보
이다라니무진보 -다함없는 다라니의 무진 법문 보배로써

말로 다 할 수 없는 대 우주의 무궁한 보배를 다라니로 설하니

莊嚴法界實寶殿 풀성장할장 엄할엄 법법 지경계 열매실 보배보 큰집전
장엄법계실보전 -온 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나니

온 우주 법계가 이미 법의 경계 따라 불국토를 이루었다네.

窮坐實際中道床 다할궁 앉을좌 열매실 사이제 가운데중 길도 상상
궁좌실제중도상 -다함없는 진여 법성 중도의 해탈상을 펼쳐드니

온 우주 법계의 운행 법칙 속 한 가운데 사람으로 태어나 우주의 주인이 되었으니 그 위에 앉아 해탈의 상을 차려놓고 지견의 향을 피우니

舊來不動名爲佛 옛구 올래 아닐부 움직일동 이름명 할위 부처불불
구래부동명위불 -예로부터 부동하여 이름 하여 부처라네

깨달음을 이루나 이루지 못하나 본래자리에서 한발도 움직임이 없었으니
이름 하여 부처라네

舊來不動名爲法
구래부동명위법

舊來不動名爲僧
구래부동명위승



출처 ; http://cafe.daum.net/hsjun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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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번뇌를 녹이는 내면의 불꽃

  16. 유정이 수기 받으면 무정도 함께 성불한다

  17. 개운조사와 도교사상(3)

  18. 불교의 상식과 예절

  19. 천지는 한 뿌리 - 성철스님 법어

  20. 개운조사와 도교사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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