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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참법문(小參法門)

-2020.3.9.화엄전. 無比스님-


보살이 가진 교만한 업


안녕하십니까. 이번 소참법문은 이세간품(離世間品) 177번에서 한 소절 읽어보겠습니다.

*
“보살은 열 가지 교만한 업이 있다.”

보살에게 이러이러한 업이 있다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이렇게 하면 교만한 업이 된다 하는 의미입니다.

대승불교에서는 어지간한 사람들을 다 보살이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표현, 가장 좋은 명칭이 곧 보살입니다.

보살은 뭡니까? 상구보리(上求菩提)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입니다. 위로는 열심히 자기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러면서 또한 자기가 아는 만치 자기가 능력 있는 만치 그 능력이 무엇이 됐든지 권력이 됐든지 금력이 됐든지 지식력이 됐든지 지혜의 힘이 됐든지 자비의 힘이 됐든지 무슨 능력이라 할지라도 아니면 체력이라 하더라도 그 모든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을 전부 중생들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회향하고 베푸는 일, 그것이 바로 보살의 할 일이고, 모든 사람들은 보살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승불교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온세상 사람 전부 보살화운동입니다.

불교라고 하는 것은 온세상 사람들을 자꾸 보살로 만들려고 하는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두가 상구보리하고 하화중생, 자기가 지금까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여러 면에서 그렇더라도 위로 생각하면, 큰 성인들을 우러러 보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자기 발전, 자기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수행하고 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그저 한없이 한없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회향하는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대승불교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대승불교의 마음이고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교만한 업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스님이나 부모나 사문이나 바라문들이 바른 도에 머무르고 바른 도를 향하는 이들의 존중한 복의 밭에” 그런 이들이 존중할 만한 복의 밭이라고 하는 뜻입니다. 그러한 밭에 “공경하지 아니함이 교만한 업이니라.”

공경하고 존중하고 예경을 드려야할 만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공경하지 아니하고 예경드리지 아니함이 자기 교만한 업이다, 그랬습니다.

교만이 자기 향상과 자기 발전에 제일 큰 장애물입니다.

자기가 ‘누구보다도 내가 낫다’ 등등 그런 교만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경전에는 일곱 가지 교만을 이야기 합니다.칠만(七慢).
 

칠만(七慢)


첫째 그냥 만(慢)자 인데요. 그냥 만은 자기보다 못한 이에 대해서 우월감을 품고 높은 체하는 것이다 그랬습니다. 그게 일단 교만이예요. 만(慢)자 하나. 교만할 만자 하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라도 우월감을 가지고 높은 체 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
그다음에 과만(過慢)이라고 했어요. 지나갈 과(過)자 교만할 (慢)만자인데 자기하고 같은 이에 대해서 우월감을 품고, 나하고 동등한 사람에게는 우월감을 품고 또 높은 체 하는 것이다.

자기하고 동등하고 비슷하다면 같이 공부하는 처지에 우월감을 가질 필요가 뭐 있습니까? 그런데 못난 인간들은 거기에 우월감을 갖고 높은 체 하는 것이지요.

*
그다음에 만과만(慢過慢) 그랬습니다. 만(慢)자하고 또 지나갈 과(過)자하고 또 만(慢)자 입니다. 자기보다 나은 이 에 대하여 우월감을 품고 높은 체 하는 것,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 대해서도 우월감을 품고 높은 체 하는 것이 만과만이라는 것입니다.

*
그다음에 아만(我慢)이라는 것인데 아만이란 자기의 능력을 믿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랬습니다.

자기의 능력을 믿고, 다른 이를 업신여기는 것, 아만은 보통 우리가 잘 쓰는 말이지요. ‘아 저 사람은 아만이 많다. 아만이 많다’ 그런 말을 잘 합니다. 참 제일 몹쓸 번뇌이고 장애물입니다.

아만이 없어야 되는데, 의식적으로 부리려고 하지는 않겠습니만 잠깐 잊어버리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또 있죠.

*
그다음에 증상만(增上慢)이라는 말이 있는데 자기를 가치 이상으로 보는 것이 증상만(增上慢)입니다. 자기의 능력보다, 자기의 가치보다, 자기 지식과 지혜보다도 훨씬 그 이상으로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그게 증상만이라는 것입니다.

*
그다음에 사만(邪慢)이라고 하는 것인데 삿될 사(邪)자 교만할 만(慢)자 사만이라, 덕이 없는 이가 스스로 덕이 있는 줄로 잘못 알고 삼보를 경만하며 높은 체 하는 것이다 그랬습니다.

*
이러한 교만을 우리는 7가지를 늘 살펴서 어쨌든 하심하고 자기를 낮추고, 부당하게 너무 자기를 낮추는 것[卑劣慢] 그것도 또 일종의 교만에서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잘 살펴서 우리는 늘 겸손하고 하심(下心)하고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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