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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참법문(小參法門)

-2020.3.26.화엄전. 無比스님-

 

보살의 열 가지 중생의 행에 들어감

 

안녕하십니까. 보살은 열 가지 무엇 무엇에 들어간다. 무엇 무엇에 들어간다 라고 해서 앞에서는 보살의 경지 열 가지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여래의 열 가지 경지에 들어가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여기서는 ‘보살의 열 가지 중생의 행에 들어감’이라고 했습니다. 중생의 행 열 가지 무엇이겠습니까?

*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중생의 행에 들어감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일체 중생의 과거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미래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현재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착한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착하지 못한 행에 들어가느니라.”

그렇습니다.

보살은 보살의 경지에 들어가고 여래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중생을 제도하려면 중생의 모든 행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도 역시 중생을 교화하는 데 있어서는 당연히 없을 수 없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입일체중생과거행(入一切衆生過去行)
 

첫째 “일체 중생의 과거의 행에 들어가고.”

 

입일체중생미래행(入一切衆生未來行)
 

“미래의 행에 들어가고.”

 

입일체중생현재행(入一切衆生現在行)
 

“현재의 행에 들어간다.” 그랬습니다.

 

입일체중생선행(入一切衆生善行)
 

그다음에는 “중생의 착한 행에 들어간다” 그랬습니다.

중생도 착한 일 잘 합니다. 많이 해요.

과연 중생의 착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도 보살은 잘 알아야 됩니다. 세세하게 잘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착한 행에 들어가고

 

입일체중생불선행(入一切衆生不善行)


또 반대로 “중생의 불선행.”

착하지 아니한 행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면 중생은 어떤 어떤 나쁜 짓을 많이 하는가, 어떤 착하지 아니한 행을 많이 하는가?

참 요즘 우리나라 코로나 때문에 아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마스크 문제라든지 등등 거기에 온갖 부정과 비리가 횡행하는 것을 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서도 어찌하야 그렇게 중생의 나쁜 업이 작동을 해서 그렇게 나쁜 일을 안 하고 못배기는지 참 신기한 물건이예요. 이 중생이라는 게.

그래서 불선행, 나쁜 행 이런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사실들을 또 보살은 잘 알아야 됩니다.

잘 알아야 된다고 하는 것이 ‘그 속에 들어가서 그러한 것을 잘 알아야 된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
“일체 중생의 마음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근성(根性)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이해하는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번뇌와 버릇의 행에 들어가며, 일체 중생의 교화하고 조복하는 때와 때 아닌 행에 들어가나니, 이것이 열이니라. 보살이 이것으로 일체 중생의 행에 널리 들어가느니라.”

그랬습니다.

 

입일체중생심행(入一切衆生心行)
 

“중생의 마음의 행에 들어가며.”

중생들이 무슨 마음을 쓰는지 그 마음 씀씀이를 잘 알아서 그 속에 들어가서 환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참 이러한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지요. 그리고 중생을 조금이라도 이익하게 하려고 하는 마음을 내다보면 상대가 무엇에 관심 있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런 것을 알고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그것이 일체 중생의 마음의 행에 들어간다.

 

입일체중생근행(入一切衆生根行)
 

“일체 중생의 근성(根性)의 행에 들어가며.”

이건 근기죠. 그 사람 근성이 어떤가, 버릇이 어떤가 이런 의미도 됩니다.

근기를 알지 못하고 무턱대로 노력만 해서 힘만 빠지고 헛노력만 기울이는 경우가 많죠.

보살의 행이라고 하는 것은 그런 것을 크게 예상하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만 그래도 현명한 보살은 그러한 중생들의 근성에 잘 들어가서 거기에 잘 맞춰서 해야 효과가 있는 거죠.

 

입일체중생해행(入一切衆生解行)
 

“일체 중생의 이해하는 행에 들어가며.”

이해도 또 여러 가지입니다.

여러 사람을 모아놓고 똑같은 말을 했는데도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전혀 달리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죠.

 

입일체중생번뇌습기행(入一切衆生煩惱習氣行)
 

“일체 중생의 번뇌와 버릇의 행에 들어가며.”

중생들은 어떤 번뇌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습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업을 가지고 있는지, 속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속에 들어가서 환히 알면 얼마나 효과적이겠습니까.

 

입일체중생교화조복시비시행(入一切衆生敎化調伏時非時行)
 

“일체 중생의 교화하고 조복하는 때와 때 아닌 행에 들어간다.”

그렇죠.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시키는 데 ‘이게 그 사람에게 알맞은 때인가, 알맞지 아니한 때인가’ 그러한 것을 환하게 파악해서 교화를 하고, 조복을 하고, 설법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클 것입니다.

*
“이것이 열이니라. 보살이 이것으로 일체 중생의 행에 널리 들어가느니라.”


보살의 열 가지 세계에 들어감

 

‘보살의 열 가지 세계에 들어감’이라고 했습니다. 보살의 열 가지 세계에 들어감.

“불자여, 보살하마살은 열 가지 세계에 들어감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더러운 세계에 들어가며, 깨끗한 세계에 들어가며, 작은 세계에 들어가며, 큰 세계에 들어가며, 미진수 세계에 들어가느니라.”

 

입염세계(入染世界)
 

세계도 좀 세밀하게 관찰하면 여러 가지 세계가 있을 수 있죠.

“더러운 세계.”

물든 세계, 참 물든 세계 많습니다.

 

입정세계(入淨世界)
 

반대로 또 청정한 세계도 많습니다.

“깨끗한 세계도 들어가고.”

그런 더러운 세계와 깨끗한 세계의 상황들을 보살은 잘 알아서 대처해야 중생교화를 제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입소세계(入小世界)
 

“작은 세계에 들어가며.”

 

입대세계(入大世界)
 

“큰 세계에 들어가며.”

작은 세계도 있고, 큰 세계도 있고

 

입미진중세계(入微塵中世界)
 

미진수 세계까지 있습니다.

“그런 작은 먼지 같이 많고 많은 세계에 들어가느니라.”

*
“미세한 세계에 들어가며, 엎어진 세계에 들어가며, 잦혀진 세계에 들어가며, 부처님이 있는 세계에 들어가며, 부처님이 없는 세계에 들어가나니, 이것이 열이니라. 보살이 이것으로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들어가느니라.”

 

입미세세계(入微細世界)
 

“아주 미세한 세계도 있고.”

 

입복세계(入覆世界)
 

또 세계가 거꾸로 달려있는. 예를 들어서 쉬운 한 예로써 벌집 같은 것은 거꾸로 달려 있는 경우도 많죠.

“엎어진 세계에 들어가며.”

 

입앙세계(入仰世界)


“잦혀진 세계에 들어가며.”

위를 향해서 있는 어떤 생활환경은, 그건 잦혀진 세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며

 

입유불세계(入有佛世界)
 

“부처님이 있는 세계에 들어가며.”

 

입무불세계(入無佛世界)
 

“부처님이 없는 세계에 들어가나니.”

그렇습니다.

선문(禪門)에는 ‘유불처(有佛處)에 부득주(不得住)하고 무불처(無佛處)에 급주과(急走過)하라’

부처님이 계신 데에도 머물지 말고 부처님이 없는 데에는 급히 지나가 버리라.

그런 말이 있어요.

그걸 여기에 꼭 들어맞는 이야기는 아닌데 역시 여기도 화엄경에도 보면 부처님이 있는 세계, 부처님이 없는 세계 그 어떤 상황이라 하든지 다 들어가는 이치를 여기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열 가지인데

“보살은 이것으로써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들어가느니라.”

보살이 중생을 교화 조복하려면 이러한 데에 남김없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보살의 열 가지 겁에 들어감

 

‘보살의 열 가지 겁에 들어감’ 겁은 시간인데요.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겁(劫)에 들어감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지나간 겁에 들어가며, 오는 겁에 들어가며, 지금 겁에 들어가며, 셀 수 있는 겁에 들어가며, 셀 수 없는 겁에 들어가느니라.”

 

모든 시간에 들어감

 

참 시간도요 나눠놓고 보면 과거겁(過去劫)이 있고 미래겁(未來劫)이 있고 현재겁(現在劫)이 있고 가수겁(可數劫)셀 수 있는 겁이 있고 불가수겁(不可數劫) 헤아릴 수 없는 겁이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 모든 시간성에 하나하나 남김없이 다 보살은 들어가서 혼연일체가 되고 내 생각이 된다 내 수준이 된다 하는 뜻입니다.

 

모든 즉(卽)한 시간에 들어감
 

“셀 수 있는 겁이 곧 셀 수 없는 겁인 데 들어가며.”

셀 수 있는 겁이 곧 셀 수 없는 겁이다. 그 다음에

“셀 수 없는 겁이 곧 셀 수 있는 겁인 데 들어가며, 모든 겁이 곧 겁이 아닌 데 들어가며, 겁이 아닌 것이 곧 모든 겁인 데 들어가며, 모든 겁이 곧 한 생각인 데 들어가나니, 이것이 열이니라. 보살은 이것으로 모든 겁에 두루 들어가느니라.”

그렇습니다.

여기는 시간성을 이야기 하는데 우리가 흔히 잘 외우고 있는 법성게(法性偈)에 보면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이라고 하는 말이 있죠.

구세십세 현재(現在)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고, 미래(未來)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고, 과거(過去)에 과거 현재 미래가 있고 그리고 또 일념(一念)이라고 하는 말을 여기서 했습니다. 현전일념(現前一念) 그래서 십세.

구세 십세 그런데 그런 구세 십세 아무리 시간을 미세하게 쪼개놓았다 하더라도 뭡니까. 그것은 전부 서로서로 연관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다.

어떤 시간도 거기에 단 1초만 빼버려도 모든 시간이 다

무너집니다. 그와 같이 시간은 한덩어리입니다.

그래서 호상즉(互相卽)이죠.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즉(卽)해 있다. 즉(卽)자를 우리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말하자면 손에 손가락이 연결되어 있듯이 그와 같은 관계입니다.

손 하면 손가락이죠. 손가락은 바로 손입니다.

그와 같이 구세와 십세 과거 현재 미래가 전부 연관되어 있다 이런 뜻입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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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열 가지 모든 보살, 열 가지 여래에 들어감)

  19.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수기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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