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종집요 蓮宗集要] 제10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2. 운명(殞命)하는 사람은 일심(一心)으로 염불할 것
운명하는 사람은 자기 일신상 일이나 집안일이나 세상사를 모두 방하착(放下着)하고 오직 극락왕생만을 발원하고 일심(一心)으로 염불할 것이며 설사 병고(病苦)가 중하더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염불만 할 것이다.
이렇게 염불하는 사람은 만약 목숨이 다하였으면 반드시 극락에 왕생할 것이고 또 만약 목숨이 다하지 아니하였으면 병이 속히 나을 것이니 이는 매우 성실한 마음의 염불로 인하여 지난 세상의 업장(業障)을 없애 버리는 까닭이다.
그러나 잡념(雜念)을 하거나 병이 나을 생각만 하고 염불을 성실하게 하지 아니한 사람은 왕생하지 못할 것이니 이는 병이 낫기만 바라고 왕생을 구하지 아니한 까닭이며 설사 목숨이 다하지 아니하였더라도 병이 속히 낫지 못하고 도리어 병고가 더하게 되느니라.
|
연종집요
2019.07.22 16:22
제10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 2. 운명(殞命)하는 사람은 일심(一心)으로 염불할 것
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