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종집요

제10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 7. 제사(祭祀)에 살생(殺生)하지 말 것

by 短長中庸 posted Jul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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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종집요 蓮宗集要]

 

제10장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7. 제사(祭祀)에 살생(殺生)하지 말 것



제사(祭祀)에 생물(生物)을 죽이는 것은 크게 금하고 꺼려야 할 것이니 즉 살생으로 인하여 중유(中有)가 악보(惡報)를 받게 되는 것이다 중유가 살생하는 것을 보고는 살생하지 말라고 가족에게 이르지마는 가족이 알아듣지 못하고 살생하면 중유는 성난 마음을 내어 곧 악도(惡道)에 떨어지게 된다.

 

가족들은 제물에 살생하지 말고 소찬(素饌)으로 차리고 조객에게도 육류(肉類)를 대접하지 말 것이며 설사 조객에게는 불만이 있을망정 망인에게는 죄를 얻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에는 [너희들이 살생한 것으로 음식을 차려 놓고 아무리 절을 하고 제사를 지내더라도 망인에게는 터럭만큼도 이익이 되지 못하고 단지 죄연(罪緣)만 맺게 되어 죄가 더욱 깊고 무거워질 뿐이다.

 

가령 내세나 현세에 성분(聖分)을 얻어서 인(人) 천(天) 중에 태어날 것이라도 죽게 된 때에 모든 식구들이 이 악인(惡人) 즉 살생 같은 것을 지은 인연으로 망인에게 해와 괴로움을 받게 되어 인(人), 천(天)에 낳는 일이 늦어질 것이거늘 하물며 망인이 생시에 조금도 선근(善根)이 없으면 각각 본업(本業)에 따라 스스로 악보(惡報)를 받게 되겠거늘 어찌하여 식구들의 잘못으로 망인의 업(業)을 더하게 하랴 비유컨대 먼 곳에서 오는 사람이 양식(糧食)은 끊어진지가 삼일이 되었는데 등에 짊어진 짐은 무게가 百근이 넘는데 만일 별안간에 이웃 사람을 만나서 또 다른 물건을 첨가한다면 짐이 무거워서 꼼짝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출처 : 나를 찾는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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