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제석천과 아수라의 싸움
아수라의 대왕 비마질다라의 어머니는 대단한 괴물이었습니다. 바다의 정기가 몸으로 들어가 8백년 후에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비마질다라였습니다. 어머니를 닮은 비마질다라는 머리가 아홉이며 하나의 머리에 눈이 여러 개이고, 입으로는 불을 내뿜는 괴물이습니다. 1천 개의 손에 여러 가지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는 누구도 비마질다라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아수라의 대왕 비마질다라가 생각했습니다. 비마질다라의 생각은 곧 수많은 작은 아수라왕을 움직였습니다. 수억의 아수라군사가 무기를 들고 개미떼같이 수미산을 기어올랐습니다. 비마질다라가 천 개의 손에 무기를 들고 앞장을 섰습니다. 제석천의 생각은 도리천의 여러 작이 왕에게 전해졌습니다. 네 사람의 사천왕이 군사를 이끌고 모였습니다. 모든 하늘 군사가 모였습니다. 하늘군사와 아수라군사는 하늘숲에서 전투를 벌였습니다. 제석천은 말이 이끄는 보배 수레 현조어차를 타고 아수라군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워낙 적군이 강했으므로 수레를 되돌려 후퇴작전을 펴게 되었습니다. 높고 큰 나무들이 현조어차의 큰 바퀴에 받히어, 넘어져 깔리고 있었습니다. 쫓기던 제석이 거타사마리 나무아래를 지나려는데 나무 위 새둥지에서 아기새 소리가 났습니다. “새 소리가 나지 않나?”
참조:아함부 누탄경 전투품 |
설화
2011.10.28 12:53
[부처님 이야기]-8. 제석천과 아수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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