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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십대 제자(十大弟子)


석존의 제자들 중에서 불교교단 내의 특히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석존의 십대제자’라고 부른다. 이미 앞에서 말한 바 있는 샤리푸트라(사리불), 마우드갈랴야나(목련), 마하 카샤파(대가섭), 아누롯다(아나율), 우팔리(우바리), 라후라, 아난다, 그리고 수부티(수보리), 푸르나 마이트라야니 푸트라(부루나), 카타야나(가전연)의 열사람이다.


이들 가운데서 푸르나는 ‘설법 제일’, 카타야나는 ‘논의 제일’로 일컬어진다. 이들은 모두 서인도 출신으로 이 지방의 개교(開敎)에 큰 공적을 남기고 있다. 수부티(수보리)는 석존을 위해서 기원정사를 기증한 수닷타 장자의 조카로서 ‘은둔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제1인자’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 후에 ‘해공(解空) 제일’(대승 불교의 중심사상인 ‘공’사상을 이해한 제1인자)로 불리게되었다.


십대제자가 언제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선택되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석존의 초전법륜 상대가 된 차운디누야(교진나, 교진여)등의 다섯 비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대신에 대승사상의 이해자인 수부티가 선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것이 대승 불교 시대의 소산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11. 특이한 제자들


석존의 제자들 중에는 특이한 사람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테면 출가한 형에게 이끌려 불문에 들어왔으나, 어리석고 우매하며 기억력도 없어서 시구(詩句) 하나를 4개월이 걸려도 암송하지 못했던 출라판타카(주리반특가)는 그 때문에 수도를 단념하려 했다. 그러나 바로 그때 석존이 보여주는 흰 옷감의 더러움을 보고 홀연히 무상함을 느낀 그는 드디어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갔다고 한다.(일설에는 교단 사람들의 짚신 청소가 인연이 되어 깨달았다고도 한다)


또 앙굴리말라(指鬘)는 원래 베다의 학습에 열심이던 성실한 학생이었는데, 스승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아 자신은 비록 절개를 지켜서 깨끗했지만 스승의 오해를 받고 도적이 되었다. 그 후 그는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여 그 손가락을 가지고 목걸이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매우 두려워했다.


어느날, 앙굴리말라는 석존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석존을 습격했지만 도리어 석존에게 감화를 받고 개심하여 출가했다고 한다. 앙굴리말라는 그 이전의 악업 때문에 출가한 다음에도 사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돌을 던지는 사람조차 있었다고 하는데, 그는 끝까지 이러한 모욕을 잘 참아냈다고 한다.


무비 스님

 

[출처 :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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