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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참법문(小參法門)

-2020.3.6.화엄전. 無比스님-
 


보살이 가진 부처님의 업3
 

안녕하십니까.

이세간품 또 한 단락 읽어보겠습니다. 역시 부처님의 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덕이 커지도록 마(魔)의 위엄과 빛을 소멸하게 한다
 

“만약 마(魔)의 장난이 일어나거든 능히 방편으로 허공계와 같은 소리를 내어 남을 해롭게 하지 않는 법을 설하여 그들을 다스려서 깨닫게 하면 모든 마가 듣고는 위엄과 빛이 소멸함이 부처님의 업이니, 수승한 것을 좋아하여 위덕이 커지는 연고이니라.”

여기는 만약 마의 장난이 일어나거든 마구니의 장난이 일어나거든 능히 방편으로 허공계와 같은 소리를 내어, 허공계와 같은 하늘이 쩌렁쩌렁 울리고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놀라는 천둥소리 이상의 그런 큰 소리를 내어서 그들을 두렵게 하되, 그렇다고 해서 남을 해롭게 하지는 않고, 중생들을 해롭게 하지는 않는 그런 법을 설해서 사람들을 다스려서 깨닫게 하면 모든 마가 듣고는 위엄과 빛이 소멸함이 부처님의 업이다. 그랬습니다.

좀 전에 제가 좋아하는 도반 암도스님이 중간에 잠깐 전화가 왔는데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눴습니다.

세상에 이런 올바르지 못한 가르침 다시 말해서 마구니의 법이 이렇게 세상에 크게 설치는 것은 모두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우리 불자들이 또 불교를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서 국민들을 계도하지 못해서 잘못한 것이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참 옛날에 우리 어릴 때도 ‘말세다 말세다’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마의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정말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더구나 바르지 못한 법을 어떤 이익을 위해서 바르지 못한 법으로써 새파랗게 젊은 학생들을 그렇게 많이 유혹을 해서 다른 데로 그렇게 이끄는 상황을 보고는 참으로 ‘아 정말 정법을 아는 사람들, 바른 이치를 아는 사람들이 열심히 분발을 해서 널리 정법을 펼쳐야 되겠구나’ 하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이럴 때 무슨 정말 정법은 아니지만 신통이라도 있었으면, 큰 신통이라도 있었으면, 하늘에 쩌렁쩌렁 울리는, 여기서 말해도 서울까지 쩌렁쩌렁 울리는 그런 어떤 신통력이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바른 이치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으면 그런 신통력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여기 보면 허공계와 같은 소리를 내어 남을 해롭게 하지는 않으면서 또 법을 설해서 그들을 다스려서 깨닫게 하면 모든 마가 듣고는 위엄과 빛이 소멸하니 그것이 부처님의 업이다 그랬습니다.

바른 진리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어떤 방편도 어떤 위엄과 빛을 소멸시켜도 좋습니다.

그건 궁극적으로, 결과적으로 이익한 쪽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지혜와 자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구니의 법이 설치는 것을 보고는 마음이 안타깝고 간절한 데서 나오는 소치지요.
 

본래의 서원으로 지으므로 이승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해탈의 경계도 말하지 않는다


“마음에 간단함이 없이 항상 스스로 수호하여 이승(二乘)의 바른 지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며, 만약 중생의 근성이 성숙하지 못하였거든 마침내 해탈하는 경계를 말하지 않음이 부처님의 업이니, 본래의 서원으로 짓는 연고이니라.”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마음에 간단함이 없이 항상 스스로 수호하여 이승(二乘)의 바른 지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며, 만약 중생의 근성이 성숙하지 못하였거든 마침내 해탈하는 경계를 말하지 않음이 부처님의 업이니, 본래의 서원으로 짓는 연고이니라.

그랬습니다. 이승의 지위에 들어가지 않게 한다. 그리고 또 중생의 근기가 성숙하지 못하였으면 해탈의 경계를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해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숙한 중생들에게만 필요한 해탈의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해탈 속에 앉아있거나 또 열반 속에 빠져 있으면 그 또한 대승보살의 가르침으로서는 크게 바람직한 것이 못됩니다.

그래서 이승의 지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그러니까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해탈의 경계를 말하지 않는 것이 부처님의 업이라는 것입니다.

아 얼마나 의미있는 가르침입니까.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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