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참법문(小參法門)

-2020.3.13.화엄전. 無比스님-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3

 

안녕하십니까.

오늘 2020년 3월 13일입니다. 뉴스에 뜨는 위급한 코로나 사태를 이야기하기로 하면 마음만 답답하고 그저 기도 소리만 나올 뿐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스스로 지혜를 떠올리고 또 거기에 자비심을 바탕으로 한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자비심을 바탕으로 해서 기도를 하자. 그 이전에 중요한 것은 지혜가 중요하다.

지혜로운 삶과 지혜로운 대처법, 또 일상생활에 있어서 지혜로운 행동들, 비록 좀 답답하고 갑갑한 시간들을 보낸다 하더라도 우리 불자들이야 이런 시간이 어떤 의미에서 보면 참 활용하기 좋은 기간이기도 하죠.

못했던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하던 공부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부디 지혜를 놓치지 말고 자비심으로 모든 고통받는 어려운 사람들이 하루빨리 그런 고통에서 헤어나기를 마음 다해서 열심히 기도하는 일, 그것이 우리 불자들이 할 일입니다.

오늘은 이세간품(離世間品)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의 내용중에서 제일 끄트머리 부분에 있는 내용인데요.

이 또한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
“비록 일체 지혜를 증득하였으나 보살의 행을 일으키어 보살의 종자를 끊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니라.”

일체 지혜를 증득했으나, 우리 한국 불교는 대다수가 선불교(禪佛敎)가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깨달음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어요.

특히 선방에 있는 스님들이 2천여 명 이상, 스님들이 등록된 사람들이 2천2백명 정도 되고, 등록안 된 사람들도 상당한 숫자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3천 명 가까운 스님들이 아주 참 건강하고 젊고 열기에 넘치는 때에 깨닫기 위해서 깨달음을 증득하기 위해서, 여기 표현대로라면 ‘일체 지혜를 증득하기 위해서 정진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 깨달았다 하더라도 보살행을 일으켜야 된다고 했습니다.

보살행을 일으켜서 보살의 종자를 끊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감싸주는 것이고 부처님이 인정하는 것이고 부처님이 좋아하는 것이고 부처님이 바라는 바고 부처님이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하는 뜻이예요.

그러니까 지혜를 증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행동은 지혜가 바탕이 된 뒤에, 자비행도 물론 실천해야 되겠지만.

만약의 경우 그 두 가지를 두고 이야기 한다면 설사 지혜가 없다 하더라도 진정하게 보살행을 일으키고 자비행을 일으킨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지혜보다도 더욱 우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혜를 증득하자고 하는 것, 깨달음을 성취하고자하는 것도 결국은 보살행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보살행을 목표로 한 깨달음이고 보살행을 목표로 한 지혜의 증득이지 보살행이라고 하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깨달음이라든지 지혜라든지 하는 것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말씀하시기를 일체지혜를 비록 증득했다 하더라도 보살행을 일으켜야 한다.

보살행을 일으켜야 된다.

깨닫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깨달았으니까 이제 나는 다 됐다’ 하고 만약에 산중에 숨어 있다든지 아니면 열반에 든다든지 해버리면 그건 참 무가치한 지혜예요.

무가치한 지혜입니다.

결국 그 지혜를 증득하고 깨달음을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보살행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이렇게 어렵고 험한 세상에는 더욱더 자비의 실천, 보살행의 실천이 참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읽어보면

“비록 일체 지혜를 증득하였으나 보살의 행을 일으키어 보살의 종자를 끊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니라.”

부디 부처님의 마음이 어디 있는지, 불교의 궁극적 목표가 어디 있는지 이것을 잘 마음에 새겨서 우리가 곧바로 나가서 실천은 못한다 하더라도, 마음속에 늘 간직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1.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은 열 가지 중생을 관찰하고 큰 슬픔을 일으킨다)

  2.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은 열 가지 크게 기뻐 위안함이 있다)

  3.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계(戒))

  4.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고달프지 않은 마음)

  5.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기특한 생각1)

  6.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기특한 생각2)

  7.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마음이 편안하여짐)

  8.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보리심을 내는 인연)

  9.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보현의 마음)

  10.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보현행의 법)

  11.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부지런한 정진)

  12.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부처님)

  13.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선지식(善知識))

  14.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수기받는 법)

  15.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중생을 성취함)

  16.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차별한 지혜, 열 가지 다라니)

  17.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의 열 가지 행(行))

  18.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이 의지하는 것1)

  19.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이 의지하는 것2)

  20. 無比스님의 소참법문-華嚴經 離世間品(보살이 의지하는 것3)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