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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참법문(小參法門)

-2020.3.12.화엄전. 無比스님-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2

 

안녕하십니까.

이세간품(離世間品)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 부처님이 포섭하고 있다 부처님이 관리한다 부처님의 관리 속에 우리는 놓여있다. 어떤 상태를 두고 섭지(攝持)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
“깊고 깊은 법을 관찰하여 한량없는 과보를 얻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다.”

깊고 깊은 법을 관찰하여, 불교를 공부하다 보면 참 난처할 때가 많죠.

왜냐하면 너무 좋은 것 같기는 한데 뜻이 너무 깊어서요.

사실 저희도 평생 불교 공부를 하지만 뜻이 깊어서 어떤 이치에 봉착했을 때 아주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잘 관찰해서 그 이치를, 비록 사량분별에 불과하지만, 그런대로라도 이해가 되고 또 그런대로 깨우침을 얻었을 때 거기에는 한량없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한량없는 과보를 얻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얕은 이치를 알면 얕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고, 아주 깊은 이치, 머리를 좀 식히고 마음을 착 가라앉히고 열 번, 스무 번, 내지 서른 번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되뇌이고 읊조리고 해서 말하자면 어떤 이치를 깨달았다. 이해가 됐다 라고 하면 정말 뛸 듯이 기쁘지요.

무릎을 탁 치면서 스스로 환희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됩니다. 그런 한량없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가 바로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다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지요. 공부해 본 사람은 이러한 것을 느꼈을 때가 다 있었을 것입니다.

조금 어렵고 이해가 안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좀더 심사숙고 하고 공을 들이면 반드시 이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만치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거죠.

*
“여러 중생에게 이승(二乘)의 법을 말하면서도 그 법으로 해탈함을 증득하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니라.”

이것도 또한 조금 마음을 써야 될 내용입니다.

화엄경에서는 이런 것이 식은 죽 먹듯 자주 나오고 쉽게 이야기 되는 것인데요.

이승법(二乘法)인 성문법 연각법 이 세상은 고통스럽다. 고통의 원인은 뭐다. 이 고통을 빨리 떠나야 된다. 빨리 떠나면 어떤 경지가 있다 이런 등등의 이야기입니다. 그게 아주 기초적인 가르침이고 초기불교의 아주 대표적인 가르침들이죠.

그런 것들이 이승법입니다.

그런 것 다 알아요. 보살은 그런 얘기 다 압니다.

그래서 거기서부터 해탈을 생사해탈을 증득하기는 했어요. 그렇지만 거기에 주저앉아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치를 안다고 해서 거기에만 주저 앉아 있는 것은 아니지요. 초등학교 졸업했다고 거기 주저 앉아있으면 되겠습니까? 중학교로 진학해야지요.

중학교 졸업했다고 거기에 주저앉아 있으면 되겠습니까?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되고 대학으로 진학해야 되고 또 보다 더 높은 어떤 가르침은 자꾸자꾸 올라가면서 공부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저 앉아 있는 거 아니예요.

바로 여기에서 이승들이 말하는 해탈을 설사 안다 하더라도 거기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된다 하는 경계의 말씀입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 된다.

거기에 주저앉아 있지만 아니한다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이 곧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 된다. 아주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
“함이 없는 법을 즐겨 관찰하지만 그 가운데 머물지 않으며, 함이 있고 함이 없는 데가 둘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니라.”

여기는 무위법(無爲法) 유위법(有爲法) 불교에서 잘 쓰는 말이지요.

무위법(無爲法) 무위법을 결국은 터득해야 됩니다.

그것을 즐겨 관찰하지만 그 가운데도 머물러 있지 않고 또 함이 있고 함이 없는 그런 것이 둘이라는 생각을 또 내지 않는 것, 함이 있다 함이 없다, 유공용(有功用) 무공용(無功用) 이런 표현도 쓰지요.

유공용법 무공용법 물론 무공용 경지 함이 없는 경지 그것은 그렇게 쉽게 이르러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함이 있는 이치를 자꾸 하다보면 또 공용이 있는 어떤 수행을 하다보면 언젠가 무공용의 경지, 무위(無爲)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둘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내고 둘이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않으면 결국은 그게 하나니까요.

그러면 그것도 또한 부처님이 감싸주시고 부처님이 붙들어 주시는 이치가 된다 하는 가르침입니다.

*
그리고 또 한가지는

“생사가 없는 곳에 이르렀으나 일부러 태어남을 받는 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심이니라.”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생사없는 경지를 다 알죠. 또 거기에 이르러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생(受生)을 다시 말해서 생사 태어나는 것을 받아야 됩니다.

와서 그야말로 중생들을 가르치고 교화해야지요.

그것이 부처님이 붙들어 주시는 도리입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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