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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妙)자를 쓸 적에 이미 인간에 환생하다


수나라 개황 연중에 혜초라는 스님이 계셨는데 언제나

착실히 수행을 하셨다. 항상 법화경을 독송하였는데

한번은 데리고 있던 제자 한 명이 나이 이십이 되어

병들어 죽기에 이를 무척 애석하게 여기셨다.

그러던 어느날 혜초스님이 비몽사몽 간에 태산부군묘에

이르게 되어 태산부군에게 여쭈되, 일전에 제자 한 명이

일찍 죽었사온데 지금 어느 곳에 있습니까 하니, 태산부군이

대답하여 가로되, 그 사람은 죄와 복이 모두 없는 까닭에

아직 미결로 이곳에 있노라 하는 것이었다.

이에 혜초 스님이 만나 보기를 청하니 곧 응락하여

사자 한 명을 안내로 동쪽으로 수십보를 걸어가다가 이윽고

그 제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혜초스님이 반가워 하며 고와 낙이

어떠하냐 묻기에 제자가 대답하되, 다만 얽매어 있어 자유로운

행동을 못할뿐이고 고와 낙이라는 것은 아무 감상도 없습니다.

어느 곳에 태어나고자 하나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으니 스님께서

제도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하였다.

이에 스승이 어떤 공덕을 지어야 하겠는가 하니 제자가,

법화경 한 벌을 조성하시고 회향재로 일백명 스님들께

만발 공양 시켜 주소서 하고 간곡히 청하니, 혜초가 승낙하였는데

문득 깨어보니 꿈이었다.

 

이에 혜초스님은 꿈에서 약속한 대로 법화경 한 벌을 쓰고

수행하는 스님 일백 명에게 공양하여 마치기를 다한 후

다시 꿈을 얻어 태산부군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경을 쓰고 재를 올린 사연을 말씀드리니 태산부군이 하는

말씀이, 「잘 하였소. 그대의 제자는 스님이 경을 쓸 적에

묘법연화경의 묘자를 막 쓰고 나자마자 좋은 곳에 태어났습니다.

제군이라는 땅에 사는 왕무라는 사람의 집에 남자로 태어났으니

세 살 먹거든 한번 찾아 보시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꿈을 얻은 후 삼년이 지난 뒤에 혜초 스님은 왕씨 집을

찾아가 지난 사연을 설명하고 어린 것을 보여 달라 한즉

그 부모 이상히 생각하여 어린 것을 안고 나와 보이는데,

갑자기 어린 것이 혜초대사의 품으로 달려들며 슬피 울거늘

모두가 기이하다 여겼다. 혜초가 그 부모에게 잘 양육하여

줄 것을 부탁하고 돌아왔는데 그 아이 장성하여서는 스스로

출가하기를 원하여 다시 혜초대사를 섬겼다 한다.

 

- 묘법연화경의 영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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