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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14:51

오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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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략한 보고서는 사다띳사(Dr. H. Saddhatissa) 스님의 입적 9주기 기념식에서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의 신학·종교학과 강사이며 팔리성전협회 비서인 해밀튼(Dr. Sue Hamilton) 박사가 강의한 것을 우 담마사미(Ven. U. Dhammasami) 스님이 요약한 것이다. [출처: "Budmaga(The Buddha's way)" (London: Sri Saddhatissa International Buddhist Centre, July 1999), Vol. Ⅰ. 15, pp.5-8.] 원문은 본 사이트 영문 일반자료실에 올려져 있다.


불교는 개인의 자아(自我)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한다. 이러한 부정은 붓다 교설의 핵심적 요소인 무아론(無我論, Anatta)에 담겨져 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초기불교 경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붓다의 근본적인 관심은 재생(再生)의 순환인 윤회에 처해 있는 인간의 상태와 인간이 윤회하는 존재의 특징인 괴로움(dukkha, )으로부터 해탈을 이룰 방법이었다. 만약 자아가 없다면 무엇이 윤회 속에서 괴로워하며, 누가 해탈을 얻는가? 요컨대, 인간이란 무엇인가?
쌓임(khandha, )은 인간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붓다의 교설이기 때문에 쌓임(khandha, )의 이해는 붓다 교설의 전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매우 중차대하다.
전통적으로 쌓임(khandha) 즉 다섯 집합체[五蘊]는 구성 요소들의 실체라고 명확히 정의되어져 왔다. 쌓임(khandha)은 주석서들과 같은 후대 팔리 정전들의 도움으로 대부분 정의되어져 왔다고 이 글에서 강조되고 있다.
해밀튼 박사(Dr. Hamilton)는 초기 경전들에서 상세한 설명을 제시하여 다섯 집합체[五蘊]에 관해 상술했다. 다섯 가지 쌓임[五蘊]은 色(rupa) · (vedana) · (sannana) · (sankhara) · (vinnana)이다. 첫째는 色蘊(rupakkhandha)에 속하고, 그 나머지는 無色蘊(arupakkhandha)에 속한다.
(rupa)은 사대 원소들[四大, 즉 地 · · · ]이고, 무릇 물리적인 사물은 무엇이든 사대 원소에서 나온다. 각 원소에 대한 상세한 기술[記述]의 함의에서 보면, 어떻게 이것들이 인간의 色蘊뿐만 아니라 色의 내적·외적인 차원들로서 명백히 묘사된, 형태를 가진 다른 모든 사물에도 적용되는 가를 암시한 것은 사대 원소들의 추상적인 의미들임이 아주 분명하다.
色은 오직 어떤 것이 '물질'로 묘사될 수 있는 견고성(), 유동성(), 열성() 및 운동성()의 특징들을 가진 상태나 과정의 효력에 의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물질로서 色(rupa)의 개념은 순전히 관례적인 것이다.
Rupa()
(rupa)은 유형적 존재에 한정되지 않는다. 사대 원소[四大]는 실로 견고성(), 유동성(), 열성(), 및 운동성()으로 특징 지워지는 어떤 상태나 과정의 발생을 나타낸다.
한편, 無色蘊(arupakkhandha)은 色(rupa)에 의해 특징 지워지지 않거나 色과 연관된 특징들 중 어떤 것도 가지지 않은 범위상의 수준들에서 일어나는 어떤 상태 혹은 과정의 발생으로 해석되어야만 할 것이다.
色의 구성은 실체에 의해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無色蘊은 일종의 정신적 실재를 구성한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Vedana()
해밀튼 박사는 vedana()는 감각(sensation)이 아니고 감정(feeling)이라는 단어에 의해 전달되어지는 인지적 차원을 가지므로 이를 감각보다는 감정으로 번역하기를 좋아한다.
Vedana Samyutta(受相應) Phassamulaka Sutta(觸根本經) vedana()의 접촉[] 의존을 강조한다. 감정 자체는 단순한 지각의 결과 그 이상이다. 많은 종류의 vedana(), 두 가지, 세 가지, 다섯 가지, 여섯 가지 등이 있다.
Sanna()
Sanna()은 두 가지 방법으로 이해되었다. 첫째, 이것은 인식 과정에서의 식별 즉 확인의 역할을 의미한다. Sanna()은 또한 이 식별 역할의 일부인 다양한 개념 형성의 과정(발상, 상상, 추상적 사고 등)을 의미한다.
sanna()을 지각으로 번역하는 것은 지각 자체만으로는 눈의 감각 기능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다소 불만족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nna()은 지각의 능력으로 생각될 수 있다. sanna()의 역할은 붓다께서 네 가지 왜곡된 개념 형성의 형태를 말씀한 Anguttara Nikaya(增支部)에서 언급되어 있다. 여섯 가지 형태의 sanna()이 있다.
Sankhara()
sankhara()은 의지적이거나 형성적인 활동이다. 무지가 형성적인 활동들의 발생을 위한 조건이므로 인간의 역할 기능에서 이 쌓임(khandha, )은 활성화될 필요가 없으며, 실로 궁극적으로 활성화되어서도 안 된다는 점에서, 이 쌓임(khandha, )은 여러 쌓임(khandha, )들 중에서 독특한 것이다.
무지가 지혜로 대체되어질 때 형성적인 활동들의 생성을 위한 조건은 그치게 된다. 이 의지적인 활동 즉 개인의 의지는 한 사람의 미래의 윤회상의 존재를 결정하게 된다. 우리의 의지 작용들은 완전한 인간의 태어남에 있어 수단적 요인이다.
Vinnana()
Vinnana()는 모습이나 소리와 같은 어떤 것을 의식함을 의미한다. 시각[眼識] ·청각[耳識] · 후각[鼻識] · 미각[舌識] · 촉각[身識] · 정신[意識]이라는 여섯 가지 형태의 識이 있다.
Vinnana()는 감정과 통각(統覺)의 발생에서 하나의 핵심적 요인이다. 識은 우빠니샤드(Upanishad)에서처럼 실질적이고 영원한 것이 아니다. 識은 덧없는 것이고 근본적으로 하나의 의지적 본성의 부수적인 정신 상태들인 다른 요인들에 의존한다.
붓다가 상호의존성을 반복해 설하는 Mahanidana Sutta(大緣經)에 의하면, 순환 즉 재탄생, 늙음, 죽음 다시 재탄생은 識과 더불어 namarupa(名色)에 의해 경험되어진다.
해밀튼 박사의 말에서 가장 자극을 주는 요점은, 초기불교 교설에 따르면 쌓임(khandha, ) 즉 인간을 구성하는 것은 구성 요소들의 실재가 아니라 오히려 그 요소들의 기능이 무엇이고 그 요소들이 인간 역할 기능들의 복잡성에 어떻게 기여하는 가에 늘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연구에서, 그녀의 옥스포드 대학교의 박사 학위 논문은 붓다에 의해 많은 맥락으로 사용된 모든 연관된 팔리 전문 용어들을 검토한다.
오온 : 색수상행식

색(色) : 물질
수(受) : 감수 작용
상(想) : 표상 작용
행(行) : 정신적 행위
식(識) : 알음알이, 인식 작용

- 다음은 www.bulkwang.or.kr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색(rupa)이란 형태와 색채를 한 가지로 묶어버린 의미로서 시각대상계인 색경(色境)뿐만 아니라 성(聲)·향(香)·미(味)·촉(觸)과 더불어 유정고체(有情固體)의 생존을 구성하는 감각적, 물질적 요소 전부와 감각적 인상을 일으키는 운동변화의 전체를 가리킨다.
두 번째는 수온(受蘊, vedana-skandha)이다. 이것은 느낌의 집합으로 물질적·정신적인 기관이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통해서 경험되어지는 불쾌함〔苦〕, 유쾌함〔樂〕 또는 유쾌하지도 불쾌하지도 않는 느낌〔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느낌을 받아들이는 기관에 따라 6가지의 종류가 있다. 눈이 대상과, 귀가 소리와, 코가 냄새와, 혀가 맛과, 육신이 닿음과 그리고 마음이 마음의 대상이나 생각이나 관념과 접촉함으로써 얻어지는 느낌이다. 우리의 모든 물질적·정신적 느낌은 이 범주에 속한다.
불교철학에서 마음(心)이란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이란 말은 물질과 반대되는 정신이라는 용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마음이란 단지 눈이나 귀와 같은 감각기관(根, indriya)이다. 그것은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조정되거나 개발될 수 있다. 부처님은 이 마음을 포함한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根)을 제어하고 수련하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하였다.
세 번째는 상온(想蘊, samjna-skandha)이다. 이것은 인식의 집합을 뜻하며 느낌과 마찬가지로 여섯 가지의 내부적 감각기관과 그 외적 대상과 관련된 여섯 종류가 있다. 느낌과 마찬가지로 인식도 외부세계와 여섯 감각 기관의 접촉을 통해서 일어난다. 물질적이건 정신적이건 대상을 인식하는 것이 상(想)이다.
네 번째는 행온(行蘊, samskara-skandha)이다. 이것은 정신적 행위의 집합을 뜻한다. 여기에는 선악과 같은 의도적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업(karma)이라 하는 것은 여기서 생겨난다. 업에 관해서 부처님이 정의하길 “비구여, 내가 업이라고 부른 것은 의도(思, cetana)이다. 의도가 있으면 몸이나 말이나 마음으로 행하게 된다.”라고 했다.
의도란 정신구성이며 정신적 행위이다. 이것은 마음을 선이나 악 또는 선도 악도 아닌 것으로 향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느낌이나 인식과 마찬가지로 의도도 여섯 가지 감각기관과 그 외부 세계의 대상과 연결된 여섯 가지의 종류가 있다.
다섯 번째는 식온(識蘊, vijnana-skandha)이다. 이것은 의식의 집합을 뜻하는데, 의식이란 여섯 가지의 감각기관과 이에 대응하는 외부현상이 반응하는 작용이다. 예를 들어 안식은 눈을 근거로 해서 형태를 대상으로 하여 보는 작용이다. 심식은 마음을 근거로 해서 관념이나 생각을 그 대상으로 하여 인식하는 작용이다.
그래서 이 식온은 다른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느낌, 인식, 의도적 행위와 같이 의식도 내부적 감각 기관과 이에 대응하는 외부적 대상과 여섯 가지가 있다.
원시아함에서는 일상적 인간을 ‘오온(五蘊)’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간이 ‘오온’에 지나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 부분이 서로 얽히고 짜임으로써 비파라는 악기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도 하였다. 비파의 소리는 모든 부분이 한데 모여져서 적당한 위치관계에 놓여져 비파가 구성될 때에만 울리는 것처럼 인간도 여러 가지 인연에 의하여 얽혀지는 관계에 놓였을 때에 ‘있다’는 것이다.
더 엄밀히 따지면 인간은 관련되는 모든 인연이 어떠한 상태에서 보여주는 전체관계의 총화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인간은 고정된 ‘실체’는 없고 다만 ‘어떠한 상관관계의 총화’만이 있다. 이 점이 아주 중요하다. 이러한 관계의 총화를 불교에서는 ‘온(蘊)’이라고 한다. 즉 불교용어인 ‘온’을 이용해 표현하면 인간은 관계되는 모든 인연의 ‘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온’의 어의 자체에는 ‘연기(緣起)’를 예상하고 있다. ‘색온(色蘊)’이 ‘연기’를 연상하고 있다는 말은 ‘무아(無我)’에의 접근을 암시한다.
다시 정리하면 원시불교에서는 인간을 고정불변한 실체로 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고정불변한 나’가 있을 수 없으며 ‘내 것’ ‘내 자식’ ‘내 견해’로서의 존재는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이 있다고 보는 한, 그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한 인생을 사는 존재를 불교에서는 ‘범부’라고 하고 그것을 착실히 깨달아 알면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고대 인도의 바라문교나 자이니즘, 또는 오늘의 기독교와 같은 종교들은 인간의 현실상황을 모두 비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교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어떻게 해서 있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서로 설명이 다르다

- 색은 물질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고, 나머지 4개는 정신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온이라는 의미는 다섯가지 쌓임이라는 뜻입니다.

만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있다고 생각해 보면,
맹인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 까요?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이거나, 아무리 그렇지 않은 여자라도,
맹인에게 아름다운 여자를 추하다고 말해주면, 추하다는 생각에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맹인에게 아무리 추한 여자라도 아름답다고 말해주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단지 말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고정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오온이 공하다라는 뜻입니다.

조견오온개공이란?

오온을 잘 살펴보니, 모두 공하다라는 뜻입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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