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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好喜品第二十四


법구비유경 제 24 호희품

 


昔佛在舍衛精舍。時有四新學比丘。相將至奈樹下坐禪行道。奈華榮茂色好且香

因相謂曰。世間萬物何者可愛以快人情。一人言。仲春之月日木榮華遊?原野此最爲樂。

一人言。宗親吉會觴酌交錯。音樂歌舞此最爲樂。一人言。多積財寶所欲?得

車馬服飾與?有異。出入光顯行者?目此最爲樂。一人言妻妾端正綵服鮮明。香熏
芬馥恣意縱情此最爲樂。佛知四人應可化度。而走意六欲不惟無常。?呼四人而問之曰。

屬坐樹下共論何事。四人以實具白所樂。佛告四人。汝等所論盡是憂畏危亡之道

非是永安最樂之法也。萬物春榮秋冬衰落。宗親歡娛皆當別離。財寶車馬五家之分

妻妾美色愛憎之主也。凡夫處世興招怨禍危身滅族。憂畏無量三塗八難苦痛萬端。
靡不由之矣。是以比丘捨世求道。志存無爲不貪榮利。自致泥洹乃爲最樂。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정사(精舍)에 계셨다.

그 때 새로 된 비구 네 사람이 함께 나가 벚나무 밑에 앉아 좌선하면서 도를 닦고 있었다.

마침 벚꽃이 한창 피어 빛깔도 곱고 또 향기로웠다. 그로 인해 그들은 저희끼리 말하였다.

"이 세상 온갖 물질 가운데 사랑할 만한 것으로서,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한창 봄이 되어 초목이 무성하고 꽃이 필 때 들에 나가 노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다."

 

한 사람이 말하였다. "좋은 일이 있어 친척들이 한데 모여 술잔을 주고받으면서, 음악에 맞추어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다."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많은 재물을 쌓아 두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되 수레와 말과 옷이 남보다 뛰어나, 드나들 때 화려한 광경에 사람들이 모두 놀라운 듯 바라보면 그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다."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단정한 처첩(妻妾)들이 고운 옷을 입고 향긋한 향기를 피울 때, 그들과 마음껏 향락하는 것 이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다."

 

그 때 부처님께서 네 사람을 제도할 수는 있으나 여섯 가지 탐욕에 마음이 끄달려 세상의 덧없음을 생각하지 않음을 아시고 곧 네 사람을 불러 물으셨다.

"너희들은 나무 밑에 모여 앉아서 무슨 일들을 이야기하였는가?"

네 사람은 즐거워하는 일에 대해 논한 것을 사실대로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네 사람이 논한 일들은 모두 근심스럽고 두려우며 위태롭고 망치는 길로서 그것은 영원히 편안하고 가장 즐거운 법이 아니다.

천지 만물은 봄에는 무성하였다가 가을과 겨울이 되면 시들어 떨어지고, 친척들과 즐거움도 반드시 헤어지는 것이며, 재물과 보배 그리고 수레와 말 따위는 모두 다섯 집[五家]의 몫이 되는 것이요, 처첩들의 아름다움은 사랑과 미움의 근본이 된다.

 

범부들이 세상에 살면서 원망과 재앙을 불러 일으켜 몸을 위태롭게 하고 집 안을 망치는 등, 근심되고 두려운 일들이 한량없으며, 세 가지 길[三塗:지옥·축생·아귀]과 여덟 가지 어려움[八難]의 온갖 고통이 모두 거기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는 세상을 버리고 도를 구하되, 오로지 뜻을 무위(無爲)에 두어 영화와 이익을 탐하지 않고 스스로 열반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것이 곧 가장 즐거운 것이니라."

 

오가(五家) - 관청의 몰수, 도적의 겁탈, 물의 재앙, 불의 재앙, 방탕한 자식들의 낭비.

팔난(八難) - 첫째는 지옥, 둘째는 마귀, 셋째는 축생, 넷째는 울단월(鬱單越)에 태어나고, 다섯째는 장수천(長壽天)에 태어나며, 여섯째는 귀머거리·장님·말더듬이·벙어리로 태어나고, 일곱째는 부처님 세상보다 앞서 태어나고, 여덟째는 부처님 세상보다 나중에 태어나 불법을 듣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於是世尊?說偈言。
 愛喜生憂  愛喜生畏 無所愛喜  何憂何畏

 好樂生憂  好樂生畏 無所好樂  何憂何畏

 貪欲生憂  貪欲生畏 解無貪欲  何憂何畏

 貪法戒成  至誠知? 行身近道  爲?所愛

 欲態不出  思正乃語 心無貪愛  必截流度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사랑하거나 기뻐할 것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좋아하고 즐겨하는 데서 근심 생기고   좋아하고 즐겨하는 데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좋아하고 즐겨할 것 없으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탐하는 욕심에서 근심 생기고   탐하는 욕심에서 두려움 생긴다

   만일 해탈하여 탐욕 없다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랴.

 

   법을 탐하고 계율을 성취하고   지극히 진실하여 부끄러움을 알며

   몸으로 실천함이 도에 가까우면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탐욕스런 태도를 내지 않고   바르게 생각한 뒤 비로소 말하며

   마음 속에 탐욕과 애욕 없으면   반드시 생사[流]를 끊고 건너가리라.


佛告四比丘昔有國王名曰普安。與隣國四王共爲親友。請此四王宴會一月。飮食
娛樂極歡無比。臨別之日普安王問四王曰。人居世間以何爲樂。一王言。遊?爲樂。
一王言。宗親吉會音樂爲樂。一王言。多積財寶所欲如意爲樂。一王言。愛欲恣情此
最爲樂。普安王言。卿等所論是苦惱之本憂畏之原前樂後苦憂悲萬端。皆由此興。不
如寂靜無求無欲淡泊守一得道爲樂。四王聞之歎喜信解。佛告四比丘。爾時普安王者

我身是也。四王者。汝四人是也。前已說之今故不解。生死?蔓何由休息。

時四比丘重聞此義。?愧悔過心意開悟。滅意斷欲得羅漢道。

 

      부처님께서 네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보안(普安)이라는 국왕이 있었다. 그는 이웃 나라 네 왕들과 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래서 이 네 왕들을 청해 한 달 동안 연회를 열어 음식을 먹고 놀면서 한껏 즐겼다. 헤어질 날이 되자 보안

 

왕은 그 네 왕들에게 물었다.

 '사람이 세상에 살 때 무엇이 제일 즐거운 일이오.'

한 왕이 말하였다. '유희(遊?)하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오.'

한 왕이 말하였다. '좋은 일로 말하자면 친척들이 한데 모여 음악을 즐기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오.'

한 왕이 말하였다. '많은 재물을 쌓아두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 제일 즐거운 일이오.'

또 한 왕이 말하였다.  '애욕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오.'

 

보안왕이 말하였다.

'그대들이 논하는 것은 모두 괴로움과 번민의 근본이요, 근심과 두려움의 근원으로서 먼저는 즐겁다가 나중에는 괴롭다오. 온갖 걱정과 슬픔이 모두 다 거기서 생기는 것이오.

그러므로 아주 고요하여 구하는 것이 없고, 말끔하여 욕심 없이 하나를 지켜 도를 얻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니 이것만한 것이 없소.'

 네 왕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믿고 깨달았다."

 

부처님께서 네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그 때 그 보안왕은 바로 지금의 나이고, 그 때 네 왕은 바로 너희들 네 사람이다.

전생에 이미 말한 것을 지금 와서도 여전히 알지 못하여 생사가 넝쿨처럼 뻗어가거늘 무엇으로 그치게 할 것인가?"

 

그 때 네 비구들은 거듭 이러한 이치를 듣고는 부끄러워하고 뉘우치며 마음이 열렸다. 그래서 뜻이 사라지고 욕심을 끊어 아라한도를 증득하였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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