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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忿怒品第二十五


법구비유경 제 25 분노품

 


昔佛在羅閱祇耆??山中。時調達與阿?貰王共議毁佛及諸弟子。王勅國人不得奉佛。

?僧分衛不得施與。時舍利弗目連迦葉須菩提等。及波和提比丘尼等。各將弟
子去到他國。唯佛與五百羅漢住?山中。調達往至阿?貰所與王議言。佛諸弟子今已
?散。尙有五百弟子在佛左右。願王明日請佛入城。吾當飮五百大象令醉。佛來入城
驅使醉象令踏殺之盡斷其種。吾當作佛敎化世間阿?貰王聞之歡喜。?到佛所稽首作禮。

白佛言。明日設薄施。願屈世尊及諸弟子於宮內食。佛知其謀。答言大善。明旦當往。

王退而去。還語調達佛已受請。當念前計。飮象令醉伺候待之。明日食時佛與
五百羅漢共入城門。五百醉象鳴鼻而前。??牆壁樹木?折。行人驚怖一城戰慄。

百羅漢飛在空中。獨有阿難在佛邊住。醉象齊頭徑前趣佛。佛因擧手五指應時化爲五
百師子王。同聲俱吼震動天地。於是醉象屈膝伏地不敢擧頭。酒醉尋解垂淚悔過。

及臣民莫不驚肅。世尊徐前至王殿上。與諸羅漢食訖呪願。王白佛言稟性不明信彼讒言。

興造逆惡圖爲不軌。願垂大慈恕我迷愚。於是世尊告阿?貰及諸大?。世有八事
興長誹謗皆由名譽。又貪利養以致大罪累劫不息。何等爲八利衰毁譽稱譏苦樂。

自古至今?不爲惑。

 

      옛날 부처님께서 나열기성(羅閱祇城)의 기사굴산(耆??山)에 계셨다.

그 때 조달(調達)은 아사세왕(阿?貰王)과 함께 의논하여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비방하였다. 왕이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려 부처님을 받들지 못하게 하였고, 또 승가 대중이 걸식하더라도 음식을 보시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 때 사리불(舍利弗)과 목련(目連)과 가섭(迦葉) 그리고 수보리(須菩提) 등과 파화제(波和提) 비구니 등이 각기 그 제자들을 데리고 다른 나라로 떠났고, 오직 부처님만이 5백 아라한들과 함께 기사굴산에 계셨다.

 

조달은 아사세왕에게 가서 의논하였다.

 "지금 부처님의 제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갔는데 아직 5백 명의 제자가 그 좌우에 남아 있소. 대왕은 내일 부처를 청해 성 안으로 들어오게 하시오. 그러면 내 마땅히 5백 마리의 큰 코끼리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하였다가, 부처님께서 성 안으로 들어오면, 취한 코끼리들을 내몰아 저들을 다 밟아 죽여 그 종자를 없애 버리겠소. 그리고 내가 장차 부처가 되어 세상을 교화하겠소."

 

아사세왕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면서 곧 부처님 처소로 가서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내일은 저희 궁중에서 변변찮으나마 음식을 준비하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오셔서 궁중에서 공양하시도록 하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그들의 음모를 아시고 대답하셨다. "매우 좋은 일입니다. 내일 아침에 가겠소."

왕은 돌아와 조달에게 가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초대를 받아들이셨소. 전날의 계획대로 코끼리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 틈을 엿보고 기다리시오."

 

이튿날 공양 때가 되자 부처님께서 5백 아라한과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가셨는데, 5백 마리의 술취한 코끼리들이 콧소리를 치면서 내달아 담을 무너뜨리고 나무를 부러뜨렸다. 행인들은 모두 놀라고 두려워하였으며 온 성이 다 벌벌 떨었다. 5백 아라한은 모두 공중으로 날아가고 오직 아난만이 부처님 곁에 서 있었다.

 

술취한 코끼리들은 머리를 나란히 하고 부처님 앞으로 달려들었으나, 부처님께서 손을 드시자 다섯 손가락은 이내 5백 마리의 큰 사자왕으로 변화하여, 한꺼번에 외치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켰다.

 

그 때 술취한 코끼리들은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감히 머리도 들지 못하였고, 취했던 술이 이내 깨어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을 뉘우쳤다. 왕과 신하들은 모두 놀라고 숙연해지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세존께서는 천천히 걸어 왕의 궁전으로 가서 여러 아라한들과 함께 공양을 마치고 축원하셨다.

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 성품이 현명하지 못하여 그의 모함만 믿고, 역죄(逆罪)를 지어 감히 부처님을 해치는 짓을 도모하였습니다. 원하옵건대 큰 자비심으로 저의 미욱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자 세존께서 아사세왕과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상에는 여덟 가지 일로써 비방을 일으키고 자라나게 하는데, 그것은 모두 명예 때문이며 또 이양(利養)을 탐함으로써 큰 죄를 지어 여러 겁 동안 누적되어 그칠 줄을 모르게 됩니다.

무엇이 그 여덟 가지인가 하면, 이익과 손해, 헐뜯음과 기림, 칭찬과 비방, 괴로움과 즐거움으로서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것에 미혹되지 않은 사람이 적었습니다."

 

於是世尊?說偈言。
 人相謗毁  自古至今 旣毁多言  又毁訥忍 亦毁中和  世無不毁

 欲意非聖  不能折中 一毁一譽  但爲名利

   明智所譽  唯稱正賢 慧人守戒  無所譏謗

   如羅漢淨  莫而誣謗 諸天咨嗟  梵釋所敬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서로 헐뜯고 비방하였다

   말이 많아도 그를 헐뜯고   말이 적어도 그를 헐뜯고

   그 중간이라도 또한 헐뜯어   이 세상에 헐뜯지 않은 일이 없네.

 

   욕심 품으면 성인 아니니   능히 그 마음 제어하지 못하리

   한 번 헐뜯고 한 번 칭찬하는 것   다만 제 이익과 명예만을 위함이네.

 

   밝은 지혜 있는 이에게 칭찬받는 것   오직 그런 이를 어진 사람이라 하네

   지혜로운 사람은 계율을 지켜   누구의 비방도 받지 않는다.

 

   마치 저 깨끗한 아라한처럼    남을 속이거나 비방하지 말라

   모든 하늘들도 찬탄할 것이요   범천과 제석천의 공경 받으리라.


佛說偈已重告王曰。昔有國王。喜食?肉。常遣獵師張網捕?。日送一?以供王食。

時有?王。將五百?飛下求食。?王墮網爲獵師所得。餘?驚飛徘徊不去。時有
一?連?追隨不避弓矢。悲鳴吐血晝夜不息。獵師見之感憐其義。?放?王令相隨去

群?得王歡喜?繞。爾時獵師具以聞王。王感其義斷不捕?。佛告阿?貰王。爾時
?王者。我身是也。一?者。阿難是也。五百群?。今五百羅漢是也。食?國王者。
今大王是也。時獵師者。今調達是也。前世已來恒欲害我。我以大慈之力因而得濟。
不念怨惡自致得佛。佛說是時王及群臣莫不開解。

 

      부처님께서 게송을 마치시고 다시 왕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어떤 국왕이 기러기 고기를 좋아하여 늘 사냥꾼을 보내 그물로 기러기를 잡아오게 하였습니다. 사냥꾼은 날마다 기러기 한 마리씩 보내어 왕의 밥상에 바쳤습니다.

 

그 때 어떤 기러기 왕이 5백 마리의 기러기떼를 데리고 먹이를 구하러 내려왔다가 그물에 걸려 사냥꾼에 잡히자, 다른 기러기들은 놀라서 날아올라 그 근처를 돌면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때 어떤 기러기 한 마리가 멈추지 않고 계속 좇아가면서 화살도 피하지 않고, 밤낮으로 쉴새없이 피를 토하며 슬피 울었었습니다.

 

사냥꾼은 그것을 보고 그 의리에 감동되고 가엾게 여겨, 기러기왕을 놓아주어 함께 돌아가게 하였소. 그러자 기러기떼들은 왕을 도로 맞아 매우 기뻐하면서 둘러싸고 날아갔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 사냥꾼은 이 사실을 왕에게 알렸고, 왕도 그 의리에 감동되어 다시는 기러기를 잡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이어 아사세왕에게 말씀하셨다.

"그 때 그 기러기 왕은 바로 나이고 그 한 마리 기러기는 바로 여기 있는 아난이며, 5백 마리의 기러기떼는 바로 저 5백 아라한이요, 기러기 고기를 먹던 왕은 바로 지금의 대왕이며, 그 때의 사냥꾼은 바로 지금의 조달입니다.

그는 전생부터 항상 나를 해치려 하였으나 나는 큰 자비의 힘으로 그를 구제하였고. 원한을 품지 않아 스스로 부처가 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왕과 신하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도를 깨달았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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