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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奉持品第二十七


법구비유경 제 27 봉지품

 


昔有長老婆羅門。名薩遮尼?。才明多智國中第一。有五百弟子。貢高自大不顧天下。
以鐵엽엽腹。人問其故答曰恐智溢出故也。聞佛出世道化明達。心懷妬嫉寤寐不安。
語諸弟子。吾聞瞿曇沙門自稱爲佛。今當往問深妙之事。令其心悸不知所陳。
?與弟子往到祇洹列住門外。遙見世尊威光赫奕如日初出。五情騰踊喜懼交錯。於是
徑前爲佛作禮。佛命就座坐訖尼?問佛言。何謂爲道。何謂爲智。何謂爲長老。何謂
爲端正。何謂爲沙門。何謂爲比丘。何謂爲仁明。何謂爲有道何謂爲奉戒。若能解答
願爲弟子。

 

       옛날 살차니건(薩遮尼?)이라는 장로 바라문이 있었다. 그는 총명하고 지혜가 많기로 나라 안에서 제일이었고 5백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잘난체 뽐내어 그 눈앞에는 천하가 없었다.

그는 철판으로 자신의 배[腹]를 동여매고 다녔는데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그는 대답하였다. "지혜가 넘쳐흘러 새어나갈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밝고 지혜로우며 도로써 교화하신다는 말을 듣고, 그는 늘 질투하는 마음에 자나깨나 편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듣기로는 사문 구담이 스스로 부처라 일컫는다 하니, 지금 내가 가서 깊고 묘한 이치를 물어 그로 하여금 겁에 질려 말할 바를 잃게 해야겠다."

 

그는 곧 제자들과 함께 기원(祇洹)정사로 가서 문 밖에 나열해 서서, 세존의 위엄스러운 광명이 마치 해가 처음 뜨는 것처럼 빛나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다섯 가지 감정[五情:기쁨·즐거움·욕심·성냄·슬픔]이 용솟음치며 기쁨과 두려움이 한데 뒤섞였다.

그가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예배하자, 부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라 명하셨다.

 

니건(尼?)은 자리에 앉아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이를 도인이라 하고 어떤 이를 지혜롭다 하며, 어떤 이를 장로라 하고 어떤 이를 단정하다 하며, 어떤 이를 사문이라 하고 어떤 이를 비구라 하며, 어떤 이를 어질고 현명하다[仁明] 하고, 어떤 이를 도가 있다 하며, 어떤 이를 계율을 받든다고 합니까?

만일 이것에 대한 해답을 잘 풀어주신다면 저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엽(섭) : ? 1,쇳조각. 편철. 쇠붙이를 두드려 편 박편 2.쇠고리


 

於是世尊觀其所應以偈答言。
 常愍好學正心以行 唯懷寶慧是謂爲道

 所謂智者不必辯言 無恐無懼守善爲智

 所謂老者不以年耆 形熟髮白?愚而已

 謂懷諦法順調慈仁 明達淸潔是爲長老

 所謂端正非色如華 貪嫉虛飾言行有違

 謂能捨惡根原已斷 慧而無?是謂端正

 所謂沙門不必除髮 妄語貪取有欲如凡

 謂能止惡恢廓弘道 息心滅意是謂沙門

 所謂比丘非持乞食 邪行望彼求名而已

 謂捨罪業淨修梵行 慧能破惡是爲比丘

 所謂仁明非口所言 用心不精外順而已

 謂心無爲內行淸虛 此彼寂滅是爲仁明

 所謂有道非救一物 普濟天下無害無道

 奉持法者不以多言 雖素少聞身依法行 

  守道不忘是爲奉法

 

그러자 세존께서는 대답할 바를 관(觀)하시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배우기 좋아하는 이를 항상 돌보고   올바른 마음으로 법답게 행하며

   오직 보배로운 지혜를 지닌 이   그를 도인이라 한다.

 

   이른바 지혜로운 사람이란   꼭 말을 잘해서가 아니니

   겁 없고 두려움 없는   선을 지키는 사람이니 그런 이를 지혜로운 사람이라 한다.

 

   이른바 장로(長老)란   꼭 나이 많음을 일컫는 것 아니니

   얼굴에 주름지고 머리가 희어도   어리석고 용렬할 수 있다네.

 

   진리의 법 가슴에 간직하고   조순하고 인자한 마음 가지며

   밝게 통달하여 깨끗한 사람   그런 사람을 장로라 부른다.

 

   이른바 단정한 사람이란   얼굴이 꽃처럼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탐냄과 질투와 허식(虛飾)   말과 행동에 어긋남 있는 것

 

    이상의 모든 악을 능히 버리되   그 뿌리까지 끊어버리고

    지혜롭고 성냄 없으면   그런 사람 단정하다 이르느니라.

 

    이른바 사문(沙門)이란   꼭 머리를 깎아서만은 아니니

    거짓말과 탐내 취함과   욕심이 있으면 범부와 같다네.

 

    크고 작은 악을 능히 그치고   도량이 크고 도가 넓으며

    마음이 쉬고 생각을 아주 멸한 이   그런 사람을 사문이라 이르느니라.

 

    이른바 비구(比丘)란   걸식하러 다님을 말하는 것 아니니

    삿된 행으로 상대방에 바라는 것 있으면   그것은 다만 이름만 구할 뿐이네.

 

    이른바 죄업을 잘 버리고   범행을 깨끗이 닦아

    지혜로 능히 악을 부수면   그런 사람을 비구라 이르느니라.

 

    이른바 어질고 현명한 사람이란   입으로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니

    마음 씀이 순수하지 못하면   겉으로만 유순한 체 할 뿐이네.

 

    마음에 아무 함[爲]이 없어서   그 마음의 행이 맑고 텅 비고

    이것저것 모두 적멸(寂滅)하게 되면   이런 사람을 어질고 현명하다 하느니라.

 

    이른바 도가 있다는 것은   한 사물만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하고   해침이 없음을 도가 있다 하느니라.

 

    법을 받들어 지니는 사람이란   말 많은 사람을 말함이 아니고

    비록 법 들은 것 아주 적더라도   법에 의지해 몸을 닦아 행하고

    도를 잘 지켜 잊지 않는 이   그를 법 받드는 사람이라 하느니라.

 

薩遮尼?及五百弟子。聞佛此偈歡喜開解。棄捐貢高皆作沙門。尼乾一人發菩薩心。

五百弟子皆得阿羅漢道。

 

      살차니건(薩遮尼?)과 그의 5백 제자들은 부처님의 이러한 게송을 듣고, 기뻐하면서 마음이 열려 모든 교만을 버리고 다 사문이 되었다. 니건 한 사람은 보살심(菩薩心)을 내었고, 5백 제자들은 다 아라한도를 증득하였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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