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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廣衍品第二十九


법구비유경 제 29 광연품

 


昔佛在舍衛國說法敎化。天龍鬼神帝王人民三時往聽。彼時國王名波斯匿。爲人
?慢放恣情欲。目惑於色。耳亂於聲。鼻著馨香。口恣五味。身受細滑。食飮極美初
無厭足。食遂進多恒苦飢虛。廚膳不廢以食爲常。身體肥盛乘輿不勝臥起呼吸但苦短氣。
氣閉息絶經時驚覺。坐臥呻吟恒苦身重。不能轉側以身爲患。便?嚴駕往到佛所。
侍者扶持問訊。却坐叉手。白佛言。世尊。違遠侍覲諮受無階。不知何罪身爲自肥。
不能自覺何故使爾。每自患之。是以違替不數禮覲。佛告大王。人有五事令人常肥。
一者數食。二者喜眠。三者?樂。四者無愁。五者無事。是爲五事喜令人肥。若欲
不肥減食?燥然後乃瘦。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시면서 설법하여 교화하고 계실 때 천(天)·용(龍)·귀신·제왕·사람들은 하루 세 번씩 가서 설법을 들었다.

 

그 때 왕의 이름은 바사닉(波斯匿)이었는데 그는 사람됨이 교만하여 정욕(情慾)을 마음껏 누렸고, 눈은 빛깔[色]에 현혹되고, 귀는 소리에 혼란해지며, 코는 냄새에 집착하고, 혀는 다섯 가지 맛[五味]을 한껏 맛보며, 몸은 마음껏 촉감을 향락하였다.

 

그러다가 매우 맛있는 음식도 처음부터 전혀 만족할 줄 몰랐고 분량은 갈수록 늘어났었지만 늘 허기로 괴로워하였으므로 끊임없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으로 일삼았다. 그러자 몸은 자꾸 살찌고 불어나 가마를 타는 것조차 지겨워하였고 누웠다 일어날 때는 호흡이 가빠 괴로울 뿐이었다.

 

그러다가 기운이 막히고 숨이 끊어졌다가 한참만에 다시 깨어났으며 앉거나 눕거나 항상 앓으면서 무거운 몸을 늘 고통스러워하다가 끝내는 몸을 뒤집을 수도 없는 지경이 되어 큰 근심거리가 되었다.

 

그는 명령하여 수레를 장엄하게 꾸며 타고 부처님께 나아가, 시자(侍者)가 부축한 채 문안드리고는 한쪽에 물러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랫동안 뵙지 못하여 여쭈어 볼 길이 없었습니다. 이 무슨 죄인지 몸이 저절로 자꾸 살만 찌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지 알지 못하여 늘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나와 뵙고 예배하지 못했습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일이 있어서 늘 사람을 살찌게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주 먹는 것이고, 둘째는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이며, 셋째는 잘났다고 뽐내면서 즐거워하는 것이고, 넷째는 근심이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는 사람을 살찌게 하는 것이니 만일 살찌지 않게 하고 싶으면 음식을 줄이고 마음을 애타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여위게 될 것입니다."

 

廚 : ?의 대치,(부엌 주)이체자

 

於是世尊?說偈言。
 人當有念意  每食知自少 從是痛用薄  節消而保壽

 

그리고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사람은 마땅히 유념해야 하나니   먹을 때마다 적게 먹을 줄 알아야 한다

   그로 인해 식탐의 고통 점점 적어지리니   적게 먹고 소화시켜 목숨 보전하라.


王聞此偈歡喜無量。?呼廚士而告之曰。受誦此偈若下食時先爲我說然後下食。
王辭還宮廚士下食輒便說偈。王聞偈喜日減一匙。食轉減少遂以身輕?瘦如前。自見
如此歡欣念佛。?起步行往到佛所爲佛作禮。佛命令坐而問王曰。車馬人從爲所在也
何緣步行。王喜白佛。前得佛敎奉行如法。今者身輕世尊之力。是以步來知爲何如。

佛告大王。世人如此不知無常。長身情欲不念爲福。人死神去留身墳?。智者養神愚
者養身。若能解此奉修聖敎。

 

      왕은 이 게송을 듣고 한량없이 기뻐하면서, 곧 요리사를 불러 말하였다.

"이 게송을 잘 받들어 외워 두었다가, 음식을 내올 때마다 먼저 나를 위해 이 게송을 외운 뒤에 음식을 가져오너라."

왕은 부처님께 하직하고 궁중으로 돌아갔다.

 

요리사는 음식을 내올 때마다 이 게송을 외웠고, 왕은 이 게송을 듣고 기뻐하면서 하루에 한 숟갈씩 줄여 차츰 적게 먹게 되었다. 그래서 몸이 가벼워지며 전처럼 여위어졌다. 이렇게 된 것을 보고 왕은 매우 기뻐하여 부처님을 생각하고, 곧 일어나 걸어서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앉게 하시고 왕에게 물으셨다. "수레나 말이나 시종들은 어디에 두고 혼자 걸어서 왔습니까?"

 

왕은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전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 법대로 받들어 행하여 지금은 몸이 가벼워졌는데 이것은 다 세존의 힘이옵니다. 그래서 걸어오면서 어떤가를 시험해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그와 같이 세상 사람들은 모든 것이 덧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몸뚱이의 정욕만 기르면서 복 짓기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정신은 떠나고 몸은 무덤에 남겨 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정신을 기르고 어리석은 사람은 몸을 기릅니다. 만일 이런 줄을 알았거든 성인의 가르침을 받들어 닦으십시오."

 

於是世尊重說偈言。

 人之無聞  老如特牛 但長肌肥  無有智慧

 生死無聊  往來艱難 意倚貪身  更苦無端

 慧人見苦  是以?身   滅意斷欲  愛盡無生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사람으로 많이 들어 알지 못하면   늙어서도 마치 저 황소처럼

   그저 나이만 먹고 살만 쪄   아무런 지혜도 없다네.

 

   아무런 의미 없이 나고 죽으며   가고 오면서 괴로워하건만

   마음은 몸을 탐하고 집착하여   거듭된 괴로움 끝이 없다네.

 

   지혜로운 사람은 그 고통 보고   그런 줄 알아 몸을 버리고

   잡념을 없애 욕심을 끊고   애욕이 다하여 태어남 없으리.


  王重聞偈欣然意解。?發無上正眞道意。聽者無數皆得法眼。

 

     왕은 거듭 이 게송을 듣고 기뻐하면서 마음이 열려 곧 위없는 바르고 진실한 도의 마음을 내었다. 그리고 설법을 들은 무수한 사람들은 다 법안(法眼)을 얻었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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