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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愛欲品第三十二


법구비유경  제 32 애욕품

 


昔佛在羅閱祇國耆??山精舍之中。爲天人龍鬼轉大法輪。時有一人捨家妻子來至佛所。

爲佛作禮求爲沙門。佛?受之令作沙門。命令樹下坐思惟道德。比丘受敎便入深山。

去精舍百餘里。獨坐樹間思道三年。心不堅固意欲退還。自念捨家求道勤苦
不如早歸見我妻子。作此念已便起出山。佛以聖達見此比丘。應當得道愚故還歸。

以神足化作沙門。便往逆之道路相見。化人?問所從來也。此地平坦可共坐語。

於是二人便坐息語。?答化人吾捨家妻子求作沙門處此深山不能得道。與妻子別不如本願

唐喪我命勞而無獲。今欲悔還見我妻子。快相娛樂後更作計。須臾之間有老??。
久已遠離樹木之間。在無樹之處於中生活。化沙門問此比丘。是??何故獨在平地。
無有樹木云何樂此。比丘答化人言。我久見此??以二事故來住此耳。何等爲二。

以妻子眷屬群多不得飮食快樂恣口。二常晝夜上下樹木脚底穿壞不得寧息。以此二事
故捨樹木來住是間。二人語頃復見??走還上樹。化沙門語比丘言。汝見??還趣樹
木不也。答曰。見之此?愚癡得離樹木。群從?뇨不厭勞煩而還入中。化人復言。

亦如是。與此??復何異矣。卿本以二事故來入此山中何等爲二。一以妻婦舍宅爲牢獄故。

二以兒子眷屬爲桎梏。故卿以是故來索求道斷生死苦。方欲歸家還著桎梏。

牢獄中恩愛戀慕徑趣地獄。化沙門?現相好丈六金色光明。普照感動一山。

飛鳥走獸尋光而來。皆識宿命心內悔過。

 

      옛날 부처님께서 나열기국(羅閱祇國) 기사굴산에 있는 정사에서 천인(天人)·용·귀신들을 위하여 큰 법륜을 굴리고 계셨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가정과 처자를 버리고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부처님께 예배하고 사문이 되기를 청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곧 받아들여 사문을 만드시고, 나무 밑에 앉아 도덕(道德)을 생각하라고 분부하셨다.

 

그 비구는 분부를 받고 절에서 백 여리쯤 떨어진 깊은 산으로 들어가 숲 속에 혼자 앉아 3년 동안 도를 생각하였다. 그러나 마음이 굳세지 못하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였다.

'가정을 버리고 나와 고생스럽게 도를 구하기보다는 빨리 가정으로 돌아가 내 처자를 돌보는 것만 못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곧 산을 나왔다.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으로 그 비구가 장차 도를 얻을 수 있는데도 어리석기 때문에 가정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곧 신통을 부려 사문으로 변화하여 길을 거슬러 가시다가 도중에서 그를 만났다. 변화한 사람이 물었다.

"어디서 오시오? 여기는 평평한 땅이니 함께 앉아 이야기나 하면 어떻겠소?"

이에 두 사람은 같이 앉아 쉬면서 이야기하였다. 그는 변화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가정과 처자를 버리고 나와 사문 되기를 구하여 이 깊은 산에서 살았으나 도를 얻지 못하였소. 처자와 이별한 뒤 본래의 소원대로 되지도 않고 그저 상심하면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목숨만 잃을 것 같았소. 그래서 지금 후회하고 가정으로 돌아가 내처자들과 서로 즐기다가 이 다음에 다시 계획을 세워볼까 하오."

 

그 때 어느 틈엔가 늙은 원숭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것은 오래 전부터 숲을 멀리 떠나 숲이 없는 곳에서 살고 있었다. 변화한 사문이 그 비구에게 물었다.

"저 늙은 원숭이는 왜 이런 평지에 홀로 살면서, 나무도 없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며 즐기는 것일까요?"

 

 비구가 변화한 사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오래 전부터 저 원숭이를 보아왔는데, 두 가지 일로 여기에 와서 살고 있소. 어떤 것이 그 두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숲 속에 살면 처자와 권속이 많아 입에 맞는 음식을 얻어도 마음껏 즐겨먹지 못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숲 속에 있으면 밤낮으로 나무를 오르내리느라고 발바닥이 찢어져 편히 쉴 수 없기 때문이오. 이 두 가지 일 때문에 숲을 버리고 여기에 와서 사는 것이 라오."

두 사람이 이렇게 말할 때 그 원숭이는 도로 나무 위로 달려 올라갔다.

 

변화한 사문이 비구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저 원숭이가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입니까?"

그는 대답하였다.

"보입니다. 저 짐승은 어리석게도 숲을 떠났으면서도 군중의 시끄러움과 번거로움을 싫어하지 않고 도로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변화한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도 그와 같소. 저 원숭이와 무엇이 다르겠소? 당신도 본래 두 가지 일 때문에 이 산속에 들어왔소. 무엇이 그 두 가지 일인가 하면, 첫째는 아내와 가정이 감옥 같기 때문이고, 둘째는 자식과 권속들이 수갑과 같기 때문이었소. 그 때문에 당신은 여기 와서 도를 닦아 생사의 괴로움을 끓으려 한 것이오.

그런데 지금 다시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도로 수갑에 묶이고 감옥에 들어가 은정(恩情)과 애욕과 연모로 말미암아 지옥으로 들어가려는 것이오."

 

그리고는 변화한 사문이 곧 상호(相好)를 나타내자 60척 몸에서 금빛 광명이 두루 비쳐 온 산을 감동시켰다. 모든 날짐승과 길짐승들은 그 광명을 따라와 모두 제 전생의 일임을 알고 마음 속으로 잘못을 뉘우쳤다.

 

뇨 : ? (시끄러울 뇨)

 

於是世尊?說偈言。
 如樹根深固  雖截猶復生 愛意不盡除  輒當還受苦

 ??如離樹  得脫復趣樹 ?人亦如是  出獄復入獄

 貪意爲常流  習與?慢幷 思想?淫欲  自覆無所見

 一切意流衍  愛結如葛藤 唯慧分別見  能斷意根源

 夫從愛潤澤  思想爲滋蔓 愛欲深無底  老死是用增

 

그러자 세존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나무 뿌리가 깊고 단단하면   나무를 베어내도 다시 나는 것처럼

   애욕의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면   이내 도로 괴로움 받으리라.

 

   마치 저 원숭이가 숲을 떠났다가   다시 숲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아서   지옥에서 나왔다가도 다시 들어간다네.

 

   탐욕의 생각은 늘 물처럼 흐르고   익힌 습관과 교만한 마음과

   생각은 또 음욕에 빠져들어   제 자신을 덮으므로 보지 못한다.

 

   온갖 잡생각 흘러 번지고   애욕의 얽힘 칡이나 등넝쿨 같아서

   오직 지혜로 분별해 보아야   의근(意根)의 근원을 끊을 수 있다네.

 

   대개 애욕의 촉촉한 번짐을 따라   생각은 더욱 더 뻗어만 가고

   애욕은 깊고 깊어 끝이 없나니   그 때문에 늙음과 죽음도 불어만 간다.

 

淫 : ?의 대치,(음란할 음)이체자 1,방탕할


  比丘見佛光相炳著。又聞偈言悚然戰慄。五體投地懺悔謝過。內自改責?便却息
數。隨止觀在於佛前逮得應眞。諸天來聽聞皆歡喜。散華供養稱善無量。

 

      그 비구는 부처님의 광명 모양을 보고, 또 이 게송을 듣고는 두려워 벌벌 떨다가 온몸을 땅에 던져 참회하고 사과하며 속으로 꾸짖고 회개하였다. 그리고 물러나 수식관(數息觀)을 닦고 지관(止觀)을 따라 부처님 앞에서 아라한[應眞]을 증득하였다.

여러 하늘들도 그 설법을 듣고 모두 기뻐하면서 꽃을 뿌려 공양하고 한량없이 찬탄하였다.

 

수식관(數息觀) - 들고나는 숨길을 세면서 관하는 수행법.

 

法句譬喩經卷第三

법구비유경  제3권 마침

 

      ◈                                                   ◈                                             ◈

 

昔羅閱祇南四千里有國。奉事梵志數千人。時國大旱三年不雨。禱祠諸神無所不遍。

王問梵志問其所由。諸梵志言。吾等當齋戒訖竟。當遣人與梵天相聞問其災異。

王言大善。齋戒所乏願見告示。諸梵志言。當得二十車薪?蜜膏油華香幡蓋金銀祭器

盡用須之。王?辦送。出至城外。去城七里平廣之地積薪如山。共相推奬其有不惜身

者終生梵天。選得七人。當就火燒遣至梵天。七人受祭呪願訖。축使上薪。從下放火

當燒殺之。烟焰동然熱氣直至。七人惶懼左右求救無有救者。擧聲曰。三界之中寧有

大慈愍念我厄者。願受自歸。佛遙知之尋聲往救。在虛空中顯現相好。七人見佛。

喜跳踊。唯願自歸救我痛熱。

     

幡 : ?의 대치,(기 번)이체자   축 : ? (삼갈 축) 1,긴급하다. 급박하다.   동 : ? (더울 동) 1,지명

 

於是世尊?說偈言。
 或多自歸  山川樹神   ?立圖像  禱祠求福

 自歸如是  非吉非上 彼不能來  度汝?苦

 如有自歸  佛法僧?   道德四諦  必見正慧

 生死極苦  從諦得度 度世八難  斯除?苦

 自歸三尊  最吉最上 唯獨有是  度一切苦


佛說渴訖火聲尋滅。七人獲安心喜無量。梵志國人莫不驚悚仰瞻。世尊光相赫奕
分身散體。東沒西現存亡自由。身出水火五色晃昱。?人見之五體歸命。

於是七人從薪下出。

 

悲喜交集而說偈言。

 見聖人快  得依附快 得離愚人  爲善獨快

 守正見快  互說法快 與世無諍  戒具常快

 使賢居快  如親親會 近仁智者  多聞高遠


於是七人說此偈已。及諸梵志願爲弟子。佛?受之。皆爲沙門得羅漢道。國王臣
民咸各修道。天尋大雨國豊民寧。道化興隆莫不樂聞。

 

(국역없음)

 

      ◈                                                   ◈                                             ◈


 

法句譬喩經卷第四   晉世沙門法炬共法立譯

법구비유경 제4권   진세사문법거공법립역

 

喩愛欲品第三十二之二

법구비유경 제32 애욕품 2편

 

昔佛在舍衛國爲天人說法。時城中有婆羅門長者。財富無數爲人?貪不好布施。

食常閉門不喜人客。若其食時輒勅門士堅閉門戶。勿令有人妄入門裏。乞?求索沙門
梵志不能得與其相見。爾時長者?思美食。便勅其妻令作飯食。敎殺肥?薑椒和調炙
之令熟飮食정두?時已辦勅外閉門夫婦二人坐。一小兒著聚中央便共飮食。父母取?
肉著兒口中。如是數過初不肯廢。佛知此長者宿福應度。化作沙門伺其坐食現出坐前

呪願且言。多少布施可得大富。長者擧頭見化沙門?罵之曰。汝爲道士而無羞恥。
室家坐食何爲??。沙門答曰卿自愚癡不知?羞。今我乞士何爲?羞。長者問曰。

及室家自相娛樂何故?羞。沙門答曰。卿殺父妻母供養怨家不知?羞。

反謂乞士何不?羞。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에서 천인(天人)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셨다.

그 때 성 안에 어떤 바라문 장자가 있었다. 그는 숱한 재물이 있었지만 사람됨이 인색하고 탐욕이 많아 남에게 보시하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식사 때에는 항상 문을 닫고 손님이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에는 문지기에게 명령하여 문을 굳게 닫고 어떤 사람도 함부로 문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따라서 물건을 빌러 오는 사문·범지도 그를 만나볼 수가 없었다.

 

그 때 장자는 갑자기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 그 아내에게 분부하여 음식을 만들게 하였고, 살진 닭을 잡고 생강과 후추를 발라 굽게 하였다. 그리하여 음식이 상에 차려졌다.

그 때 그는 문지기에게 명령하여 바깥문을 잠그게 하고는 아내와 자신 사이에 어린 아이를 앉히고 부부가 함께 그것을 먹었다. 부모는 닭고기를 떼어 아이 입에 넣어 주었고, 이렇게 조금도 쉴새없이 계속 먹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장자가 전생의 복이 있어 제도할 수 있음을 아시고 한 사문으로 변화하여, 그가 먹는 자리를 살펴보고 그들이 앉은자리에 나타나 축원하시고 말씀하셨다.

"내게 조금만 보시하면 큰 부자가 될 것이다."

그러자 장자는 머리를 들어 그 변화한 사문을 보고 꾸짖었다.

"당신은 도사(道士)로서 부끄럽지도 않소. 가족끼리 앉아 음식을 먹는데 왜 이리 당돌한 짓을 하는 것이오?"

 

 사문이 대답하였다. "그대야말로 어리석어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있다. 지금 나는 걸식하는 사람이거늘 무엇이 부끄럽겠는가?"

장자가 물었다. "나도 우리 가족끼리 서로 오붓하게 즐기고 있거늘 무엇이 부끄럽겠소."

 

사문이 대답하였다.

"그대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아 원수에게 공양하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도리어 걸식하는 사람을 보고 '왜 부끄러워하지 않는가'라고 말하고 있다."

 

정 : ? (쌓아둘 정)   두 : ? (늘어둘 두)

 

於是沙門?說偈言。
 所生枝不絶  但用食貪欲 養怨益丘塚  愚人常汲汲

 雖獄有鉤엽  慧人不謂牢 愚見妻子飾  染著愛甚牢

 慧說愛爲獄  深固難得出 是故當斷棄  不親欲爲安

 

그리고 사문은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생겨나는 가지는 끊이질 않는데   다만 음식만 탐하여 먹고

   원한을 길러 무덤만 늘이며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허덕인다네.

 

   아무리 감옥에 자물쇠를 채워도   지혜로운 사람은 튼튼하다 하지 않네

   어리석은 사람은 단장한 아내와 자식을 보고   애욕에 빠져 튼튼하다 말하네.

 

   애욕이란 튼튼하고 깊은 감옥으로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말하네

   그러므로 그것을 끊어 버려야 하나니   애욕을 멀리해야 편안해지리.

  

鉤 : ?의 대치,(갈고리 구)이체자   엽 : ? 1,쇳조각. 편철. 쇠붙이를 두드려 편 박편 2.쇠고리


長者聞偈驚而問之。道人何故而說此語也。道人答曰。案上?者是卿先世時父。
以?貪故常生?中爲卿所食。此小兒者往昔作羅?。卿作賈客。大人乘船入海。每輒
流墮羅?國中。爲羅刹所食。如是五百世壽盡來生爲卿作子。以卿餘罪未畢故來欲相害耳。

今是妻者是卿先世時母。以恩愛深固故今還與卿作婦。今卿愚癡不識宿命。

父養怨以母爲妻。五道生死輪轉無際。周旋五道誰能知者。唯有道士見此覩彼。

愚者不知豈不慙羞。於是長者색然毛竪如畏怖狀。佛現威神令識宿命。

長者見佛?識宿命。尋則懺悔謝佛便受五戒。佛爲說法?得。須陀洹道。

 

      장자는 게송을 듣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도인께선 무슨 이유로 그런 말을 하십니까?"

도인이 대답하였다.

"그 상 위의 닭은 바로 전생에 그대의 아버지였는데 그는 항상 인색하고 탐하였기 때문에 늘 닭으로 태어나더니 이제 그대에게 먹히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전생에 나찰(羅刹)이었고 그대는 상인[賈客:商人]의 대인(大人)으로서 배를 타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풍랑을 만나 나찰의 나라로 떠내려가서 나찰에게 잡혀 먹혔었다.

 

그래서 나찰은 5백 세상을 지낸 뒤 목숨을 마치고 그대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대의 남은 죄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와서 그대를 해치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아내는 바로 전생에 그대의 어머니로서 은정과 애욕이 깊고 견고하였기 때문에 지금 다시 네 아내가 된 것이다.

지금 그대는 어리석어 전생 일을 모르기 때문에 아버지를 죽여 원수를 기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았소. 다섯 갈래 세계에서 나고 죽으면서 끝없이 헤매었으니 다섯 갈래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오직 이 도사만이 그런 것을 알 수 있고, 너는 어리석어 알지 못하니 어찌 부끄럽지 않겠는가?"

이에 장자는 두려워져 갑자기 소름이 돋고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부처님께서는 위신의 힘으로 그로 하여금 전생 일을 알게 하셨고, 장자는 부처님을 만나 전생 일을 알게 되었으므로 부처님께 참회하고 감사하면서 다섯 가지 계율을 받았다.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설법하시자 그는 곧 수다원도(須 洹道)를 증득하였다.

 

색 : ?

 

      ◈                                                   ◈                                             ◈


昔佛在舍衛國。祇洹說法。時有年少比丘入城分衛。見一年少女人端正無比。

存色欲迷結不解。遂便成病食飮不下。顔色憔悴委臥不起。同學道人往問訊之何所患苦。

年少比丘具說其意。欲壞道心從彼愛欲願不如意愁結爲病。同學諫喩不入其耳。
便强扶持將至佛所。具以事狀啓白世尊。佛告年少比丘。汝願易得耳不足愁結也。

當爲汝方便解之且起食飮。比丘聞之坦然意喜氣結便通。於是世尊將此比丘幷與大?

入舍衛城到好女舍好女已死停屍三日。室家悲號不忍埋藏身體臭脹不淨流出。

佛告比丘。汝所貪惑好女人者今已如此。萬物無常變在呼吸。愚者觀外不見其惡。

纏綿罪網以爲快樂。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祇洹精舍)에서 설법하고 계셨다.

그때 어떤 젊은 비구가 성 안에 들어가 걸식하다가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端正] 젊은 여자를 발견하였다. 그러자 마음에 색욕(色欲)이 생기고 거기에 미혹되어, 맺힘이 풀리지 않아 마침내 병이 되었고 음식을 소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안색이 초췌해지고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도 못했다.

같이 공부하는 도인이 그에게 가서 물었다. "어디가 아픈가?"

 

그 젊은 비구는 자신의 마음을 죄다 털어놓았다. "도 닦기를 그만두고 그냥 애욕을 즐기며 살고 싶은데 소원을 이루지 못해 근심이 맺혀 병이 되었소."

그 때 그 도반이 아무리 충고하고 타일렀으나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그를 붙들고 부처님 처소로 데리고 가서 세존께 그 사정을 자세히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젊은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네 소원은 이루기 쉬우니 괴로워할 것 없다. 내 마땅히 너를 위해 방편으로 그 소원을 풀어 주리니 우선 일어나 음식이나 먹어라."

비구는 이 말을 듣자 가슴이 트이고 기뻐 맺힌 기운이 이내 풀렸다.

 

이에 세존께서 이 비구와 대중들을 데리고 사위성 안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여자의 집으로 갔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자는 이미 죽은 지 사흘이나 되었고, 집안은 온통 비탄에 빠져 있어 그 시체를 차마 묻지도 못하고 있었다. 시체의 온몸은 부어 터져 더러운 것들이 흘러나왔다.

 

부처님께서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탐하고 미혹했던 아름다운 여자는 지금 이미 이렇게 되었다. 이 세상 만물은 덧없어 그 변화가 호흡 한번 하는 짧은 순간에 달려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그 겉만 보고 속에 있는 나쁜 것은 보지 못하여 죄의 그물에 쌓여 있으면서 그것을 즐거움이라 하느니라."

 

啓 : 의 대치,(열 계)이체자

 

於是世尊?說偈言。

 見色心迷惑  不惟觀無常 愚以爲美善  安知其非眞

 以淫樂自?  譬如蠶作繭 智者能斷棄  不眄除?苦

 心念放逸者  見淫以爲淨 恩愛意盛增  從是造牢獄

 覺意滅淫者  常念欲不淨 從是出邪獄  能斷老死患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색(色)을 보고 마음이 미혹되어   무상(無常)함을 관찰하려 하지 않으며

   어리석은 사람은 아름답고 좋다 생각하나니   그것이 진실 아님을 어찌 알랴.

 

   음행의 즐거움으로 제 자신을 감싸는 것   마치 누에가 고치를 만드는 것 같네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끊어 버리고   눈길조차 주지 않아 온갖 괴로움 없어진다.

 

   마음으로 방일한 생각 하는 사람은   음행을 보고 깨끗하다 생각해

   은애(恩愛)의 생각만 늘어가나니   이를 좇아 감옥 만든다.

 

   그런 줄 깨닫고 음욕을 없애려는 사람은   애욕은 항상 더러운 것이라 생각하나니

   그리하여 삿된 감옥을 벗어나   늙음과 죽음의 근심을 능히 끊는다.

 

淫 : ?의 대치,(음란할 음)이체자 1,방탕할


於是年少比丘見此女人。死已三日面色ㅂ爛其臭難近。又聞世尊淸誨之偈。?然
意悟自知迷謬。爲佛作禮叩頭悔過。佛授自歸將還祇洹。沒命精進得羅漢道。所將大
?無央數人。見色欲之穢信無常之證。貪愛望止亦得道迹。

 

      그 때 젊은 비구가 그 여자를 보니 죽은 지 사흘이나 되어 얼굴은 부어 터지고 더러운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 그는 또 세존의 맑은 가르침이 담겨 있는 게송을 듣고, 슬퍼하다가 마음이 열려 자신의 미혹되고 그릇됨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잘못을 뉘우쳤다.

 

부처님께서는 또 그의 귀의를 받아주시고 기원정사로 데리고 가셨다. 그는 거기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정진하여 아라한도를 증득하였다. 또 거느리고 가셨던 무수한[無央數] 대중들도 색욕(色欲)의 번뇌[穢]를 깨닫고 무상(無常)함의 이치를 믿고 탐애의 욕망이 끊어져 도적(道迹)을 증득하였다.

 

ㅂ : ?

 

      ◈                                                   ◈                                             ◈


昔佛在舍衛精舍爲天人龍鬼說法。時世有大長者。財富無數有一息男年十二三。
父母命終其兒年小未知生活理家之事。泮散財物數年便盡久後行乞由不自供其父有親
友長者大富無數。一日見之問其委曲。長者愍念將歸經紀。以女配之給與奴婢車馬。
資財無數更作屋宅成立門戶。爲人懶惰無有計校不能生活。坐散財盡日更飢困。長者
以其女故更與資財故復如前遂至貧乏。長者數餉用之無道。念?成就。欲奪其婦更嫁
與人宗家共議。女竊聞之還語其夫。我家群强勢能奪卿。以卿不能生活故。卿當云何
欲作何計也。其夫聞婦言?愧自念。是吾薄福生失覆蓋不習家計生活之法。今當失婦
乞?如故。恩愛已行貪欲情著。今當生別情豈可勝。思惟反覆便興惡念。將婦入房今
欲與汝共死一處。?便剌婦還自刺害夫婦俱死。奴婢驚走往告長者。長者大小驚來看
視見其已然。棺殮遣送如國常法長者大小憂愁念女不去。須臾聞佛在世敎化說法。

者歡喜妄憂除患。將家大小往到佛所。爲佛作禮却坐一面。佛問長者爲所從來。

何以不樂憂愁之色。長者白言。居門不德前嫁一女。値遇愚夫不能生活。欲奪其婦便殺婦
及身共死。如此遣送適還過覲世尊。佛告長者。貪欲瞋?世之常病。愚癡無智患害之門。

三界五道由此墮淵。展轉生死無央數劫。受苦萬端由?不悔。豈況愚人能得識。
此貪欲之毒滅身滅族。害及?生何況夫婦。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정사에서 하늘[天]·사람·용·귀신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셨다.

그 때 세간에는 어떤 큰 장자가 있었는데 재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였고, 열두세 살쯤 되는 아들을 두었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모가 갑자기 목숨을 마치자 아이들은 아직 나이가 어려 살림살이 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몇 해 사이에 재물이 모두 탕진되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구걸하며 다녔으나 제 한 몸도 건사하지 못하였다.

 

그 때 그 아버지의 친한 친구로서 재물이 헤아릴 수 없이 풍부한 큰 장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는 이 거지 아이를 보고 그 곡절을 물어 보고서 그 장자는 매우 측은한 생각이 들어 데려다가 살림을 맡겼다. 또한 딸을 배필로 주어 살게 하고 종·수레·말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간과 재물을 주고, 또 집을 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람됨이 게으른 데다 아무 계획이 없고 생활하는 법을 몰라, 가만히 앉아서 재산을 다 탕진해 버려 날로 곤궁해져 갔다.

장자는 그 딸 때문에 다시 세간과 재물을 주었으나, 그 또한 여전하여 마침내 곤궁한 처지가 되었다. 장자는 여러 번 살림을 차려 주었으나 그는 여전히 생활하는 법을 몰랐다. 그래서 끝내 성취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장자는 딸을 뺏어다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친족끼리 모여 의논하였다.

 

그 딸이 몰래 엿듣고 그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우리 친정집 사람들은 세력이 막강하여 당신에게서 저를 뺏어 갈 것입니다. 그것은 다 당신이 생활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인데 당신은 장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편은 아내의 이 말을 듣고 못내 부끄러워하며 스스로 생각에 잠겼다.

 

'나는 박복하여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생활을 꾸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는데 지금 또 아내마저 빼앗기면 옛날처럼 거지가 되겠구나. 그러나 은애(恩愛)를 베풀어 탐욕의 정이 깊이 들었는데 이제 살아서 이별한다면 마음으로 어찌 감내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되풀이해 생각하다가 마침내 나쁜 마음이 생겨 그 아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나는 지금 당신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죽겠소."

그리고 곧바로 칼로 아내를 찌르고 또한 제 몸도 찔러 부부가 한꺼번에 죽었다.

종은 이것을 보고 놀라 장자에게 달려가 알렸고, 장자의 가족들도 놀라 달려와 그렇게 된 것을 보고 염을 하여 관에 넣고 나라에서 시행하던 예법대로 장사를 치렀다. 장자와 그 가족들은 모두 시름에 잠겨 딸을 생각하는 마음을 차마 떨치지 못하였다.

 

그러던 차에 마침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시면서 교화하고 설법하시는데, 부처님을 뵌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걱정을 잊고 근심이 사라진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가족을 데리고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 앉았다.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물으셨다. "어디서 오는가? 어째서 얼굴에 근심스런 빛이 가득한가?"

 

 장자가 아뢰었다.

 "제 가문에 덕이 없어 시집보낸 딸자식이 있었는데 마침 미련한 남편을 만나 제대로 살림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딸을 도로 뺏어오려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편이 내 딸을 죽이고 자신도 같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장사 치르고 돌아오다가 세존을 뵙게 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탐욕과 분노는 세상에 일반적인 폐단이요, 어리석음과 무지는 근심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삼계(三界)와 다섯 갈래 세계[五道]의 깊은 못에 떨어져 사람들은 수없는 겁 동안 생사의 세계를 헤매면서 갖가지 괴로움을 받는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후회할 줄 모르는데 더구나 어리석은 사람이 어찌 그것을 알겠는가? 탐욕의 독은 제 몸도 죽이고 친족까지 죽이면서 그 해가 중생들에게까지 미치거늘 하물며 그 부부이겠는가?"

 

於是世尊?說偈言。
 愚以貪自縛  不求度彼岸 貪爲財愛故  害人亦自害

 愛欲意爲田  淫怒癡爲種 故施度世者  得福無有量

 伴少而貨多  商人출?懼 嗜欲賊害命  故慧不貪欲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은 탐욕으로 제 몸을 묶고   저 언덕으로 건너가기를 구하지 않네

   탐욕스러워 재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도 해치고 또 제 몸까지 해친다.

 

   애욕의 마음을 밭으로 삼고   음욕·분노·어리석음을 종자로 삼네

   그러므로 세상을 건진 이에게 보시하면   얻는 복덕이 한량없으리라.

 

   길동무는 적은데 재물이 많으면   장사꾼[商人]은 근심하고 두려워하네

   탐욕의 도적은 목숨을 해치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탐하지 않네.

 

출 : ? (두려워할 출)


爾時長者聞佛說偈。欣然歡喜忘憂除患。?於座上一切大小及諸聽者。破二十億惡。得須陀洹道。

 

      그 때 장자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게송을 듣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생겨 근심이 사라지고 걱정이 없어졌다. 그리고 설법을 들은 자리의 모든 사람들도 다 20억이나 되는 악을 부수고 수다원도를 증득하였다.

 

      ◈                                                   ◈                                             ◈

 

昔佛在舍衛精舍中。爲天龍鬼神帝王臣民說法。時有遊蕩子二人共爲親友。常相
追隨一體無異。二人共議欲作沙門。?便相將來至佛所。爲佛作禮長?叉手。白佛言

願欲作沙門唯見聽許。佛便受之?作沙門。佛令二人共止一房。二人共止但念世間
恩愛榮樂。更共咨嗟情欲形體。說其姿媚專著不捨念不止息。不計無常汚露不淨。

此鬱불病生於內。佛以慧眼知其想亂走意。於欲放心不住以是不度。佛令一人行便自
化作一人入房。問之言。吾等所思意志不離可共往觀視其形體知爲何如。但空想念疲
勞無益。二人相隨至淫女村。佛於村內化作一淫女人。共入其舍而告之曰。吾等道人
受佛禁戒不犯身事。意欲觀女人形容當顧直如法於是化女?解瓔珞香薰衣裳?形而立
臭處難近。二人觀之具見汚露。化沙門?謂一人言。女人之好但有脂粉芬薰?華沐浴
塗香。著?雜色衣裳以覆汚露。强薰以香欲以人觀。譬如革囊盛屎有何可貪。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정사(精舍)에서 천(天)·용·귀신·제왕·신민들을 위해 설법하고 계셨다. 그 때 방탕한 사내 두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친구 사이로 늘 서로 붙어 다니면서 한 몸이나 다름이 없었다. 두 사람은 서로 의논하여 사문(沙門)이 되려고, 부처님 처소로 나아가 부처님께 예배한 뒤 꿇어앉아 합장하고 아뢰었다.

 

 "저희들은 사문이 되기를 원합니다. 부디 허락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곧 받아들여 사문이 되게 하시고 그 두 사람을 한 방에 머물게 하셨다. 그 두 사람은 한 방에 같이 있으면서 오직 세상의 은애와 영화와 쾌락만을 생각하였다. 또 정욕의 몸뚱이를 찬탄하고 그 아름다운 자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집착하고 몰두하여 생각을 버려 잠시로 그만두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무상함과 그 더러운 이슬의 부정함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마음이 답답하고 속으로 병까지 생겼다.

 

부처님께서는 혜안(慧眼)으로 그들의 생각이 어지럽고 뜻이 제멋대로 내달리고 또한 탐욕에 마음을 내맡긴 채 거두어 잡지 못하므로 구제되지 못할 것임을 아셨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한 사람을 딴 곳으로 보내시고 자신이 다른 한 사람으로 변화하여, 그 방에 들어가 물으셨다.

 

"우리는 그것을 늘 생각하다보니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우리 함께 가서 그 몸뚱이를 직접 보고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다만 공상만 해봤자 피로하기만 할 뿐 아무 이익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어떤 음녀( 女)의 마을로 갔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그 마을 안에 변화로 음녀 한 사람을 만들어 놓고서, 함께 그 방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도인으로서 부처님의 계율을 받들기 때문에 몸으로는 범하지 않고, 다만 여자의 몸만 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마땅히 법으로 정해진 값을 지불하겠다."

 

그러자 변화로 만들어진 여자는 곧 영락(瓔珞)을 끄르고 향기로운 냄새가 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섰다. 그런데 그 여인의 냄새 나는 곳은 가까이 하기조차 싫었다.

두 사람은 다 같이 그 더러운 이슬을 자세히 보았다.

 

변화한 사문이 다른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다만 화장과 향내 나는 여러 가지 꽃과 목욕한 뒤 향을 바르는 데 있을 뿐이요, 온갖 색깔의 옷을 입어 더러운 이슬을 덮고서 강한 향냄새로 사람들이 보아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마치 가죽 주머니에 똥이 담겨진 것과 같으니 무얼 탐하겠는가?"

 

鬱 : ?의 대치,(우거질 울)이체자   불 : ? (답답할 불)  

 

於是化比丘?說偈言。
 欲我知汝本  意以思想生 我不思想汝  則汝而不有

 心可則爲欲  何必獨五欲 速可絶五欲  是乃爲勇力

 無欲無所畏  恬담無憂患 欲除使結解  是爲長出淵

 

그리고 그 변화한 비구는 곧 게송을 말하였다.

 

   욕심아, 나는 너의 근본을 안다   욕심은 생각에서 생기는 것이니

   만일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으면   너는 이내 존재하지 못하리라.

 

   마음으로 좋다 하면 욕심 되나니   어찌 유독 다섯 가지 욕심뿐이랴

   여기서 다섯 가지 욕심 끊으면   이 사람이야말로 용사(勇士)라 하리라.

 

   욕심 없으면 두려울 것 없고   마음 편안하면 근심·걱정 없나니

   욕심 버려 번뇌[結使] 풀리면   그는 영원히 깊은 못(생사)을 벗어나리라.

 

담 : ? 1,타다 2.편안하다


佛說偈已現其光相。比丘見之?愧悔過。五體投地爲佛作禮。重爲說法。欣然得
解便得羅漢。一人行還見伴顔姿欣悅於常。?問其伴獨何如斯。?如事說佛之大慈愍
度如此。蒙世尊恩得免?苦。

 

      부처님께서 게송을 말씀하시고 광명의 모습을 나타내셨다. 비구는 그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온몸을 땅에 던져 부처님께 예배하였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를 위해 거듭 설법하시니 그는 기뻐하고 마음이 열려 아라한이 되었다.

 

 다른 한 사람이 돌아와 보니 그 친구의 얼굴이 평상시보다 부드럽고 즐거워보였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물었다. "어찌 자네만 유독 그러한가?"

그는 곧 사실대로 설명하였다. "부처님께서 큰 자비로 나를 가엾게 여겨 이렇게 제도하셨다. 나는 세존의 은혜를 입고 모든 괴로움을 벗어나게 되었다."

 

於是比丘重爲說偈言。
 晝夜念嗜欲  意走不念休 見女欲汚露  想滅則無憂

그리고 그 비구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밤낮으로 쾌락만 생각하면서   마음과 뜻 쉼없이 헤매다가

   그 여자 몸뚱이의 더러운 이슬 보고   생각이 사라지고 근심이 없어졌네.


  其伴比丘聞此偈已便自思惟。斷欲滅想?得法眼。

      그 친구 비구는 게송을 듣고 스스로 그 이치를 생각하다가, 욕심이 끓어지고 생각이 사라져 이내 법안(法眼)을 얻었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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