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法句譬喩經 沙門品第三十四

법구비유경  제 34 사문품

 


昔佛在舍衛國精舍之中。爲天龍鬼神國王人民說法。時有一年少比丘。晨旦著衣
服柱杖持鉢至大村中分衛。時大道邊有官菜園。外面種黍제。其田外草中施張發箭。
若有蟲獸盜賊來者。觸網箭發中箭則死。有一端正年少女子獨守此園。人欲往者遙喚
示道乃得入園。不知道者必爲發箭所殺。而此女子獨守悲歌。其聲妖亮聽者莫不頓車
止馬?旋??。而欲趣之盤桓不去皆坐聲響。時此比丘分衛行還道聞歌聲。側耳聽音
五情逸豫。心迷意亂貪著不捨。想是女人必大端正。思想欲見坐起言語便旋往趣。

到中間意志?惚。手失錫杖肩失衣鉢殊不自覺。佛以三達見此比丘。

小復前行爲箭所殺。福應得道爲愚所迷欲蓋所覆。憐愍其愚欲度脫之。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정사(精舍)에서 하늘·용·귀신·국왕·백성들을 위하여 설법하고 계셨다. 그 때 어떤 젊은 비구가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지팡이를 짚고 발우를 가지고 큰 마을에 들어가 걸식하였다.

 

그 때 큰 길가에 관청의 채소밭이 있었는데 그 변두리에는 기장을 심었고 바깥 수풀 속에는 화살을 그물처럼 죽 벌려 놓았다. 만일 벌레나 짐승이나 도둑이 와서, 화살 그물에 부딪치면 화살이 저절로 쏘아져 화살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젊은 여자가 혼자서 그 동산을 지키고 있는데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멀리서 그 여자를 불러 길을 안내받아야 비로소 동산으로 들어가고 길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그 화살에 맞아 죽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는 홀로 지키면서 구슬픈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그 노래 소리가 아름답고도 맑아 듣는 사람마다 모두 수레나 말을 세우고 그 근처를 빙빙 돌며 길을 가려 하다가도 멈춘 채 앉아서 그 소리를 듣곤 하였다.

 

그 때 이 비구도 걸식하고 돌아오다가 길에서 노래 소리를 들었는데 다섯 감관이 녹아 풀리고 마음이 홀리고 뜻이 어지러워 탐하여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였다.

 

그리고 '저 여자는 틀림없이 아름다우리라'고 생각하고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일어서서 바라보기도 하고 앉아서 중얼거리기도 하며 빙빙 돌다가 그 곳을 떴다. 그러나 길을 반쯤 가기도 전에 그만 마음이 황홀해지면서, 손에 든 지팡이가 떨어지고 어깨에서는 가사가 벗겨졌으나 전혀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세 가지 신통으로 그 비구가 앞으로 조금 더 가다가는 화살에 맞아 죽으리라는 것과 또 전생의 복으로 도를 얻을 수 있는데도 어리석기 때문에 미혹하여 욕심에 덮여 있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엾게 여겨 구제하시려 하였다.

 

제 : ? (검은기장 제)

 

自化作白衣往到其邊。以偈呵之曰。

 沙門何行如意不禁 步步著粘但隨思走

 袈裟被肩爲惡不損 行惡行者斯墮惡道

 截流自持折心却欲 人不割欲一意猶走

 爲之爲之必强自制 捨家而懈意猶復染

 行懈緩者誘意不除 非淨梵行焉致大寶

 不調難誡如風枯樹 自作爲身曷不精進

 

그래서 속인으로 변화하여 그 사문 옆으로 가서 게송으로 그를 꾸짖었다.
 

   사문으로서 무엇을 행하든지   제 맘대로 함을 금하지 못하면

   걸음걸음마다 달라붙어   다만 그 생각 따라 달리게 되리.

 

   가사를 어깨에 걸쳤더라도   나쁜 짓 행하여 버리지 못하면

   그는 온갖 악을 행하는 사람   마침내 나쁜 길에 떨어지리라.

 

   번뇌의 흐름을 끊고 스스로 견지하여   마음을 꺾고 욕심을 물리쳐도

   사람으로서 애욕을 끊지 못하면   한결 같이 마음이 내닫느니라.

 

   행하고 또 행하여   기어이 애써 자신을 억제하라

   비록 가정을 버렸으나 여전히 게으르면   그 뜻은 오히려 물들게 되느니라.

 

   게으르고 느슨하게 행하는 사람은   마음의 유혹을 생각 버리지 못하나니

   깨끗한 범행(梵行)을 행하지 않고   어떻게 큰 보배 이룰 수 있으리.

 

   길들지 않은 것 경계하기 어렵나니   바람이 나무를 말리는 것 같네

   하는 일이 제 몸을 위한 것이거늘   어찌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는가.


  說此偈已?自復形。相好炳然光照天地。若有見者迷解亂止各得其所。比丘見佛
心意?開如冥?明。?五體投地爲佛作禮。叩頭悔過懺悔謝佛。內解止觀?得羅漢。
隨佛還精舍。聽者無數皆得法眼。

 

      부처님께서 이 게송을 마치시고 곧 그 본 모습을 나타내시자, 빛나는 상호의 광명이 온 천지를 두루 비추었다. 어떤 사람이나 그것을 본 이는 미혹이 풀리고 산란함이 그쳐 제각기 제 자리를 찾게 되었다. 그 비구도 부처님을 뵙자 마음이 열려 마치 어두운 곳에서 광명을 발견한 것과 같았다.

 

그래서 온몸을 땅에 던져 부처님께 예배한 뒤 머리를 두드리며 잘못을 뉘우치고 부처님께 사죄하였다. 그리고는 마음으로 지관(止觀)을 이해하여 아라한이 된 뒤 부처님을 따라 정사로 돌아갔고, 그 설법을 들은 무수한 사람들도 모두 법안(法眼)을 얻었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9 길상품(第三十九 吉祥品) - <終> 短長中庸 2013.11.28 2135
65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8 도리품(第三十八 道利品) 短長中庸 2013.11.28 2088
64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7 생사품(第三十七 生死品) 短長中庸 2013.11.28 2013
63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6 니원품(第三十六 泥洹品) 短長中庸 2013.11.28 2005
62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5 범지품(第三十五 梵志品) 短長中庸 2013.11.28 1980
»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4 사문품(第三十四 沙門品) 短長中庸 2013.11.28 2250
60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3 이양품(第三十三 利養品) 短長中庸 2013.11.28 2054
59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2 애욕품(第三十二 愛欲品) 短長中庸 2013.11.26 2079
58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1 상품(第三十一 象品) 短長中庸 2013.11.26 1927
57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30 지옥품(第三十 地獄品) 短長中庸 2013.11.21 1988
56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9 광연품(第二十九 廣衍品) 短長中庸 2013.11.21 2058
55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8 도행품(第二十八 道行品) 短長中庸 2013.11.21 1928
54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7 봉지품(第二十七 奉持品) 短長中庸 2013.11.21 1866
53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6 진구품(第二十六 塵垢品) 短長中庸 2013.11.21 1911
52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5 분노품(第二十五 忿怒品) 短長中庸 2013.11.11 2535
51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4 호희품(第二十四 好喜品) 短長中庸 2013.11.11 1634
50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3 안녕품(第二十三 安寧品) 短長中庸 2013.11.11 1692
49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2 술불품(第二十二 述佛品) 短長中庸 2013.11.11 1706
48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1 세속품(第二十一 世俗品) 短長中庸 2013.11.11 1642
47 법구비유경 [법구비유경 法句譬喩經] 제20 애신품(第二十 愛身品) 短長中庸 2013.11.04 16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