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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泥洹品第三十六

법구비유경  제 36 니원품

 


昔佛在王舍城靈鷲山中。時與諸比丘千二百五十人俱。時摩竭國王號名阿?世。
所領五百國各有姓名。近有一國。名曰越祇。不順王命欲往伐之。?召群臣講宣議曰

越祇國人富樂熾盛。多出珍寶不首伏於我。寧可起兵往伐之不。國有賢公承相名曰
雨舍。對曰唯然王告雨舍。佛去是不遠。聖哲三達靡事不貫。汝持吾聲往至佛所。

卿意智委悉問之。欲往伐彼寧得勝不。承相受敎?嚴車馬往至精舍。前到佛所頭面著
地爲佛作禮。佛命令坐公?就坐。佛問國承相從何所來。公言王使臣來。稽首佛足問
訊起居飡食如常。佛?問公。王及國土人民臣下皆自平安不。公言。國主及民皆蒙佛
恩公白佛言。王與越祇國有嫌欲往伐之。於佛聖意爲可得勝不。佛告承相。是越祇國
人民奉行七法不可勝。之王可諦思勿妄擧。動公?問佛何等七。法佛言越祇國人數相聚。

會講議正法修福自守。以此爲常是謂爲一越祇國人君臣常和。所任忠良敎諫承用
不相違戾。是謂爲二。越祇國人奉法相牽無取無捨。不敢犯過上下循常。是謂爲三。
越祇國人禮化謹敬。男女有別長幼相承不失儀法。是謂爲四。越祇國人孝養父母遜悌
師長。受誡敎誨以爲國則。是謂爲五。越祇國人承天則地。敬畏社稷奉順四時民農不廢。

是謂爲六。越祇國人尊道敬德。國有沙門得道應眞方遠來者。供養衣被床臥醫藥

是謂爲七。夫爲國主行此七法難可得危。極天下兵共往攻之不能得勝。佛告承相若
使越祇國人持一法者尙不可攻。何況盡持如是七法。

      옛날에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의 영취산(靈鷲山)에서 1,250명의 여러 비구와 함께 계셨다.

 

그 때 마갈국(摩竭國)의 왕 아사세(阿?世)는 각기 이름이 있는 5백 나라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가까이 있는 월기(越祇)라는 나라가 이 왕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므로 왕은 그 나라를 치려고 여러 신하들을 불러 강당에서 의논하였다.

 

"월기국은 백성들이 부유하고 즐거움이 치성하며 온갖 보물이 많이 나오는데 내게 복종하지 않는다. 군사를 일으켜 칠 수 있겠는가?"

 

그 나라의 어진 승상(承相) 우사(雨捨)가 대답하였다. "예, 할 수 있습니다."

 

왕은 우사에게 말하였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부처님께서 계신다. 그분은 거룩하고 명철하여 세 가지를 밝게 통하여 꿰뚫어 알지 못하는 일이 없다. 그대는 내 말을 가지고 부처님 처소로 가서 그대의 지혜로 모든 것을 자세히 물어 보라. 월기국를 치려 하는데 과연 이길 수 있겠는가?"

 

승상은 분부를 받고 곧 마차를 장엄하게 꾸미고 정사(精舍)로 가서,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머리를 땅에 대어 부처님께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 앉으라 하시자 그는 자리에 나아가 앉았다.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승상은 어디서 왔는가?"

 

승상이 아뢰었다. "국왕의 사신으로 왔습니다. 왕께서는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기거와 식사가 여전하신지를 문안드렸습니다."

부처님께서 곧 승상에게 물으셨다. "국왕과 온 나라 백성들과 대신들도 다 편안한가?"

 

승상이 대답하였다. "국왕과 백성들은 모두 부처님의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승상은 이어 부처님께 아뢰었다.

"국왕은 저 월기국과 사이가 좋지 못해 정벌하려 가려고 합니다. 부처님의 거룩하신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길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승상에게 말씀하셨다.

"저 월기국 사람들은 일곱 가지 법을 받들어 행하기 때문에 그 나라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왕은 깊이 생각하여 함부로 움직이지 말게 하라."

 

그는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 일곱 가지 법이란 어떤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월기국 사람들은 자주 서로 모여 바른 법을 강론하고 복을 닦으면서 스스로 지키는 것을 일상적인 일로 삼고 있다. 이것이 첫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임금과 신하가 서로 화목하여, 신하는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고 왕의 잘못을 충고하며 명령을 어기지 않는다. 이것이 둘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법을 받들어 서로 인도하면서 남의 것을 취하는 일도 없고 버리는 일도 없어 감히 죄를 범하지 않으며, 위·아래가 법[常]을 잘 따른다. 이것이 셋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예의가 바르고 사양하고 삼가고 공경하며, 남녀의 구별이 있고 어른과 아이는 질서가 있어서, 예절의 법을 잃지 않는다. 이것이 넷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훈계를 받고 가르치는 것으로써 나라의 법칙을 삼는다. 이것이 다섯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하늘을 받들고 땅을 본받으며 사직(社稷)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며, 절기[四時]에 맞추어 농사를 열심히 짓는다. 이것이 여섯째이니라.

 

또 월기국 사람들은 도를 숭상하고 덕을 공경하므로 그 나라에는 어떤 사문이나 도를 얻은 아라한[應眞]이나 멀리서 오는 사람이 있으면 옷과 침상과 의약을 공양한다. 이것이 일곱째이니라.

대개 국왕이 되어 이런 일곱 가지 법을 실천하면 좀처럼 위태롭게 되지 않을 것이니, 온 천하의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치더라도 그를 이길 수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승상에게 이어 말씀하셨다.

"만약 월기국 사람들이 이 가운데 한 가지 법만 가졌다 하더라도 오히려 칠 수 없을 것이거늘, 하물며 이 일곱 가지 법을 다 가지고 있는 나라이겠는가?"

 

於是世尊?說偈言。

 利勝不足恃  雖勝猶復苦 當自求勝法  已勝無所生

 

그리고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이익을 위한 승리는 믿을 것 못되나니   비록 이기더라도 다시 괴로워진다

   마땅히 스스로 법의 승리 구하라   법의 승리 얻으면 다시 나지 않으리.


雨舍承相聞佛說偈?得道迹。時會大小皆得須陀洹道。公?從坐起。白佛言。

事煩多欲還請辭。佛言。可宜知是時。?從坐起禮佛而去。還至具事白王。

?止不攻。持佛嚴敎以化國內。越祇國人?來順命。上下相奉國遂興隆。

 

      그 때 승상 우사는 부처님의 게송을 듣고 곧 도적(道迹)을 증득하였고 그 때 거기 모인 대중들도 모두 수다원도(須 洹道)를 증득하였다.

승상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나라 일이 많아 이만 하직하고 돌아가려 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마땅한 때를 알아야 하리라."

 

그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떠났다.

우사는 돌아와 그 사실을 왕에게 자세히 아뢰자, 왕은 공격을 중단하고 부처님의 지엄한 가르침을 받들어 나라를 교화하니, 월기국 사람들도 왕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였다. 그리하여 위 아래가 서로 받들어 마침내 나라가 흥하고 융성하게 되었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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