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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 生死品第三十七


법구비유경  제 37 생사품

 


昔佛在舍衛國祇洹精舍。爲天人國王大臣廣說妙法。有一梵志長者居在路側財富無數。

正有一子其年二十。新爲娶婦未滿七日。夫婦相敬言語相順。婦語其夫欲至後
園中看?。爲得爾不。上春三月夫婦相將至後園中。有一奈樹高大華好。婦欲得華無
人與取。夫知婦意欲得奈華。?便上樹正取一華。復欲得一展轉上樹乃至細枝。枝折
墮地傷中?死。居家大小奔波跳走往趣兒所。呼天傷哭斷絶復甦。中外宗族來者無數

皆甚悲痛聞者莫不傷心。見者莫不痛哀。父母妻息怨咎天地謂爲不護。棺殮衣被如
法遣送。還家啼泣不能自止。於是世尊愍傷其愚往問訊之。長者室家大小見佛悲感作
禮具陳辛苦。佛語長者。止息聽法。萬物無常不可久保。生則有死罪福相追。此兒三
處爲其哭泣。懊惱斷絶亦復難勝。竟爲誰兒何者爲親。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祇洹精舍)에서 하늘·사람·국왕·대신들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널리 연설하고 계셨다.

 

그 때 그 나라에는 어떤 범지 장자가 길가에 살고 있었는데 그는 수없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나이 스무 살 된 외아들이 있었는데 새로 장가든 지 이레가 채 되지 않았었다. 그들 부부는 서로 공경하고 언어도 매우 유순하였다.

 

아내가 그 남편에게 말하였다. "후원에 같이 가서 놀고 싶은데 될 수 있겠습니까?"

상춘(上春) 3월에 그들 부부는 서로 이끌고 후원으로 갔다.

 

어떤 높고 큰 벚나무 한 그루에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는데, 아내는 그 꽃을 가지고 싶었으나 꺾어 줄 사람이 없었다. 남편은 아내의 뜻을 알고 벚꽃을 꺾으려고 나무에 올라가 꽃 한 가지를 꺾고는 또 한 가지를 꺾으려고 더 높이 올라가다가 약한 가지를 잘못 디뎌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땅에 떨어져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다.

 

집안 사람들은 모두 파도처럼 내달아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하늘을 부르고 상심하여 울면서 기절했다가는 다시 깨어났다. 안팎 친척들도 수없이 모여 와서 다들 매우 비통해하였고, 듣는 사람들도 모두 상심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것을 본 사람들도 모두 슬퍼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부모와 아내는 천지(天地)가 돌봐주지 않음을 원망하였다. 그리고 옷을 입혀 염하고 관에 넣어 예법대로 장사 치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그칠 줄 모르고 구슬피 울었다.

 

그 때 세존께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가엾게 여기시어 위문하러 가셨다. 장자의 집 가족들은 부처님을 뵙자 더욱 슬퍼하면서 예를 올리고 괴로운 심정을 하소연하였다.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만 그치고 법을 들으라. 만물(萬物)은 무상하여 오래 보존하기 어렵고, 한 번 나면 죽음이 있으며 죄와 복은 서로 따르는 것이다. 이 아이는 세 곳에서 나고 죽었다. 그 때문에 모두들 슬피 울고 괴로워하며 기절하는 등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다. 그는 과연 누구의 아들이며 누가 그의 부모이겠는가?"

 

於是世尊?說偈言。
 命如華菓熟  常恐會零落 已生皆有苦  孰能致不死

 從初樂愛欲  可淫入胞影 受形命如電  晝夜流難止

 是身爲死物  精神無形法 假令死復生  罪福不敗亡

 終始非一世  從愛癡久長 自作受苦樂  身死神不喪

 

이어 부처님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우리 목숨은 마치 꽃이나 열매가 익어   떨어질까 늘 두려워하는 것처럼

   이미 나면 반드시 괴로움이 있나니   어느 누가 죽지 않을 수 있으랴.

 

   처음 은애와 애욕을 즐겨할 때부터   음행( 行)에 의하여 어머니 태에 들고

   태어난 몸과 목숨 번개와 같아   밤낮으로 빨리 흘러 멈추기 어려워라.

 

   이 몸은 마침내 죽게 될 물건이요   정신은 아무 형상 없는 법이다

   가령 죽어서 다시 난다 하여도   죄와 복의 업은 없어지지 않는다.

 

   끝남과 시작은 한 세상만이 아니요   애욕의 어리석음을 따라 길어진다

   제가 지어 괴로움과 즐거움 받나니   몸은 비록 죽어도 정신은 죽지 않네.

 

淫 : ?의 대치,(음란할 음)이체자


長者聞偈意解忘憂。長?白佛。此兒宿命作何罪흔盛美之壽而便中夭。唯願解說
本所行罪佛告長者。乃往昔時有一小兒。持弓箭入神樹中?。邊有三人亦在中。看樹
上有雀。小兒欲射。三人勸言。若能中雀者世稱健兒。小兒意美引弓射之。中雀?死
墮地。三人共笑。助之歡喜而各自去。經歷生死無數劫中。所在相遭共會受罪。其三
人者一人有福今在天上。一人生海中爲化生龍王。一人今日長者身是此小兒者。前生
天上爲天作子。命終來下爲長者作子。墮樹命絶?生海中。爲化生龍王作子。?以生
日化生金翅鳥王取而食之。

 

      장자는 이 게송을 듣고 마음이 열려 근심을 잊고 꿇어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아이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한창 좋은 나이에 그만 요절하였습니까? 원컨대 전생에 지은 죄를 말씀하여 주소서."

 

부처님께서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먼 옛날 어떤 어린애가 화살을 가지고 숲 속에 들어가 장난하고 놀았다. 세 사람이 그 곁에 있었는데 나무 위에 있는 참새를 보고 그 아이가 활을 쏘려 하자 세 사람은 그를 격려하여 말하였다.

'만일 저 참새를 맞추면 세상에서는 씩씩한 사내라 칭찬할 것이다.'

 

그러자 아이는 신이 나서 활을 쏘아 맞추니 새가 죽어서 땅에 떨어졌다. 세 사람은 같이 웃으며 그를 기쁘게 해주고서 제각기 돌아갔다. 그 뒤 그들은 무수한 겁동안 나고 죽으면서, 태어나는 곳마다 서로 만나 같이 모여 그 죄의 과보를 받았다.

 

그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복이 있어서 지금 천상(天上)에 있고, 한 사람은 용왕으로 바꿔 나서 지금 바다 속에 있으며, 한 사람은 바로 지금의 장자이다.

 

그 아이는 전생에 천상에 태어나서 하늘의 아들이 되었었고, 거기서 목숨을 마치고는 인간 세상에 내려와 장자의 아들이 되었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뒤에는, 바다로 들어가 용왕의 아들로 바꿔 날 것인데 바꿔 나는 그 날로 금시조(金翅鳥)에게 잡아먹힐 것이다.

 

흔 : ? (피칠할 흔)


  今日三處懊惱涕哭寧可言也。以其前世助其喜故。此三人者報以涕哭。

 

    지금 그 세 곳에서 모두들 괴로워하면서 슬피 우는 것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 세 사람은 전생에 그 아이의 기쁨을 도와 주었기 때문에 그 과보로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이다."

 

於是世尊?說偈言。

 識神造三界  善不善五處 陰行而默至  所往如響應

 色欲不色有  一切因宿行 如種隨本像  自然報如影

 

그리고는 세존께서 다시 게송을 말씀하셨다.

 

   식신(識神)은 저 삼계(三界)와   좋고 나쁜 다섯 곳을 만드나니

   남몰래 행하여 잠자코 이르는 것   가는 곳마다 메아리와 같아라.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不色界]의   그 모든 존재는 전생의 업 때문이니

   종자가 본 모양 닮은 것처럼   자연 그 과보는 그림자 같네.


  佛說偈已欲使長者意解。?以道力視其宿命。皆見天上龍中之事。長者意解欣然
?起。長?叉手。白佛言。願及大小爲佛弟子。奉受五戒爲優婆塞。佛?授戒重爲說
法無常之義。大小歡欣皆得須陀洹道。

 

    부처님께서 이 게송을 마치시고 그 장자의 마음을 열리게 하기 위하여, 곧 도력(道力)으로 그의 전생 일을 보여 주셨다. 장자는 천상과 용왕의 일을 모두 보고 뜻이 풀려 기뻐하면서 일어났다가 다시 꿇어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원컨대 이 가족들을 모두 부처님 제자로 받아들여, 다섯 가지 계율을 받고 우바새(優婆塞)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께서는 곧 계율을 주시고, 또 그들을 위해 무상(無常)의 이치를 말씀하셨다. 그들은 모두 기뻐하였으며 다 수다원도를 증득하였다.

 

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퍼온곳 : 나를 찾는 불공(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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