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009.08.10 20:04

19. 봉지품(奉持品)

조회 수 65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명숙 역/홍익출판사/1999.07/자료입력:김미경

 

- 받들어야 할 것들

봉지품은 바른 도리를 풀어서 설명한 것으로,
법은 착한 행위를 귀하게 여기고
욕심내거나 사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奉持品者 解說道義 法貴德行 不用貪侈
봉지품자 해설도의 법귀덕행 불용탐치

봉지품.1장

바른 도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익을 얻기 위해 다투지 않나니
이익이 있는 일이거나 이익이 없는 일이거나
욕심이 없어 미혹되지 않는다.

好經道者 不競於利 有利無利 無欲不惑
호경도자 불경어리 유리무리 무욕불혹

봉지품.2장

항상 사랑으로 대하고 배우기 좋아하며
바른 마음으로 행동하고
보배로운 지혜를 가슴에 품은 사람
이를 도를 따르는 사람이라 부른다.

常愍好學 正心以行 擁懷寶慧 是謂爲道
상민호학 정심이행 옹회보혜 시위위도

봉지품.3장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말재주가 뛰어나다고 해서는 아니다.
어떠한 두려움도 없고 어떤 것도 겁내지 않으며
선한 행동을 지키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한다.

所謂智者 不必辯言 無恐無懼 守善爲智
소위지자 불필변언 무공무구 수선위지

봉지품.4장

우리가 법을 받들어 지니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말이 많다고 해서는 아니다.
비록 본래 들은 법은 아주 적더라도
몸소 바른 법에 의지하여 행동하며
도리를 지키는 것을 꺼려하지 않으면
법을 받드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奉持法者 不以多言 雖素少聞 身依法行 守道不忌 可謂奉法
봉지법자 불이다언 수소소문 신의범행 수도불망 가위봉법

봉지품.5장

우리가 장로(長老)라고 부르는 것은
반드시 나이가 많다고 해서는 아니다.
단지 얼굴에 주름이 지고 머리털이 희어질 뿐이라면
그저 어리석은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所謂長老 不必年耆 形熟髮白 愚而已已
소위장로 불필년기 형숙발백 준우이이

봉지품.6장

진실과 법과 진리를 따르는 마음과
감각기관을 다스리는 마음과 자애로운 마음을 지녀
밝은 이치에 통달하고 모든 번뇌를 벗어나 깨끗한 사람
그와 같은 사람을 장로라고 부른다.

謂懷諦法 順調慈仁 明達淸潔 是爲長老
위회체법 순조자인 명달청결 시위장노

봉지품.7장

우리가 단정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건
얼굴이 꽃처럼 아름답다고 해서는 아니다.
인색하고 질투하며 겉치레로 꾸미고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것.

所謂端政 非色如花 간嫉虛飾 言行有違
소위단정 비색여화 간질허식 언행유위

봉지품.8장

이러한 모든 악을 버리고
그 뿌리마저 끊어 없애
지혜롭고 성냄이 없는 사람
이러한 사람을 단정하다고 한다.

謂能捨惡 根原已斷 慧而無에 是謂端政
위능사악 근원이단 혜이무에 시위단정

봉지품.9장
우리가 사문이라 부르는 것은
반드시 머리를 깎았다고 해서는 아니다.
거짓말을 하고 탐욕스럽게 집착하며
범부처럼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

所謂沙門 非必除髮 妄語貪取 有欲如凡
소위사문 비필제발 망어탐취 유욕여범

봉지품.10장

이러한 모든 악을 그치고
큰 도리를 넓혀 나가며
마음을 쉬고 욕망을 없앤 사람.
이러한 사람을 사문이라 한다.

謂能止惡 恢廓弘道 息心滅意 是爲沙門
위능지악 회확홍도 식심멸의 시위사문

봉지품.11장

때마다 걸식으로 연명한다고 해서
비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릇된 행동이 그를 따르면
한갓 비구라는 이름만 있을 뿐이다.

所謂比丘 非時乞食 邪行望彼 稱名而已
소위비구 비시걸식 사행망피 칭명이이

봉지품.12장

세상의 죄와 복을 모두 버리고
부지런히 청정한 행동을 닦으며
지혜로써 모든 악을 깨뜨리는 사람.
이러한 사람을 비구라 한다.

謂捨罪福 淨修梵行 慧能破惡 是爲比丘
위사죄복 정수범행 혀능파악 시위비구

봉지품.13장

침묵하는 것만으로는 성인이라고 할 수 없다.
마음이 청정하지 못하다면 겉모양만 성인처럼 꾸몄을 뿐이다.

所謂仁明 非口不言 用心不淨 外順而已
소위인명 비구불언 용심부정 외순이이

봉지품.14장

마음에 어떠한 집착도 없고
속을 깨끗이 비우고 살아가며
이것과 저것에 모두 고요한 마음을 지닌 사람.
이러한 사람을 성인이라 한다.

謂心無爲 內行淸虛 此彼寂滅 是爲仁明
위심무위 내행청허 차피적멸 시위인명

봉지품.15장
단지 하나의 대상을 구제한 것을
도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널리 온 천하를 두루 구제하여
해치지 않는 것이 도리가 있는 사람이다.

所謂有道 非救一物 普濟天下 無害爲道
소위유도 비구일물 보제천하 무해위도

봉지품.16장

계율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나는 매우 정성껏 수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선정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 머물며 집착을 버려야 한다.

戒衆不言 我行多誠 得定意者 要由閉損
계중불언 아행다성 득정의자 요유폐손

봉지품.17장

욕망을 벗어나 안락함을 얻고자 하면
남들이 하는 대로 살아가지 말라.
번뇌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해탈의 경지에 도달할 수 없다.

意解求安 莫習凡人 使結未盡 莫能得脫
의해구안 막습범부 사결미진 막능득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 법구경 26. 범지품(梵志品) 短長中庸 2009.08.10 7551
25 법구경 25. 사문품(沙門品) 短長中庸 2009.08.10 5734
24 법구경 24. 애욕품(愛欲品) 短長中庸 2009.08.10 6407
23 법구경 23. 상유품(象喩品) 短長中庸 2009.08.10 6266
22 법구경 22. 지옥품(地獄品) 短長中庸 2009.08.10 6203
21 법구경 21. 광연품(廣衍品) 短長中庸 2009.08.10 6302
20 법구경 20. 도행품(道行品) 短長中庸 2009.08.10 6184
» 법구경 19. 봉지품(奉持品) 短長中庸 2009.08.10 6594
18 법구경 18. 진구품(塵垢品) 短長中庸 2009.08.10 5939
17 법구경 17. 분노품(忿怒品) 短長中庸 2009.08.10 6210
16 법구경 16. 호희품(好喜品) 短長中庸 2009.08.10 6835
15 법구경 15. 안녕품(安寧品) 短長中庸 2009.08.10 5872
14 법구경 14. 술불품(述佛品) 短長中庸 2009.08.10 5741
13 법구경 13. 세속품(世俗品) 短長中庸 2009.08.10 5819
12 법구경 12. 애신품(愛身品) 短長中庸 2009.08.10 6016
11 법구경 11. 노모품(老耗品) 短長中庸 2009.08.10 4873
10 법구경 10. 도장품(刀杖品) 短長中庸 2009.08.10 14128
9 법구경 9. 악행품(惡行品) 短長中庸 2009.08.10 4636
8 법구경 8. 술천품(述千品) 短長中庸 2009.08.10 4359
7 법구경 7. 나한품(羅漢品) 短長中庸 2009.08.10 4806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