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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들들 아비가 말하는 노리개의 얘기 듣고  마음에 드는지라, 각기  씩씩하게 서로 밀치고 떠밀면서 다투어 함께 내달려, 불난 집에서 다투어 나왔더니라.」
[爾時諸子聞父所說珍玩之物 適其願故 心各勇銳 互相推排 競共馳走 爭出火宅]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앞의  게송에 있는 비본(譬本)은 간략한데 비해, 지금의 비유한 내용은 자세하다. 이는 자세히  인행(因行)을 닦아 도과(道果)에 이름을 밝힌 것이니, 육구(六句)에 의거해 해석한다.
前偈本略 今譬事廣.廣明修因至果.依六句解釋.

첫째로 「마음에 든다」함은  근기(根機)와 가르침이 서로 어울림이니, 이는 곧  문혜(聞慧)요, 「씩씩하다」함은 곧  사혜(思慧)니, 사심(思心)이 생각을 움직임은 사혜의 방편이다.
「서로 밀치고 떠민다」함은, 사진(四眞)의 진리를 밀치고  견혹(見惑)을 떠밀어 굴복시킴이다. 사정(邪正)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을 「서로」라 하니, 이는  수혜(修慧)에 들어가  난정위(煖頂位)에 속함을 이른다.
「다투어」란 다투어  뛰어난 진리를 취함이다. 이는  인법위(忍法位)니, 다투어 뛰어난 진리를 취한다 함은, 처음에는  삼십이제(三十二諦)를 관(觀)해 다투어  진도(眞道)를 향해 나아가다가, 뒤에  관법(觀法)을 줄여서  고법인(苦法忍)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함께」란  세제일법(世第一法)이니, 같이  일제(一諦)를 관(觀)하여, 고법인(苦法忍)의 사관(四觀)과 다르지 않다.
「달린다」함은  견도(見道)의  십오심(十五心)에 들어 빨리 진리를 보는 일이다. 위의 「곧 열반이라는 소리가 있게되었다」는 말씀을 비유한 것이니, 견도 중에서 부분적인 것이나마 열반을 얻게 되었다는 뜻이다.
「다투어 나온다」함은  사유도(思惟道)다. 다투어 삼계(三界)에서 나와  무학과(無學果)를 성취했음을 가리킨다. 이는 사유(思惟)를 모두 끊음으로써 바야흐로 화택(火宅)에서 나온 단계니, 곧 위의 게송에서 「아라한과 법(法) 승(僧) 따위 이름이 생기니라」고 한 것을 비유함이다.
一適願者.機敎相稱 此卽聞慧也.勇銳者 卽是思慧.思心動慮思慧方便也.互相推排者.推四眞理 排伏見惑.邪正未決名爲互相.此入修慧 屬煖頂位也.競者.競取勝理也.此是忍法位競取勝理.初觀三十二諦 競趣眞道.後縮觀趣苦法忍也.共者.是世第一法位.同觀一諦.與苦法忍四觀不別也.馳走者.入見道十五心.速疾見理.譬上便有涅槃音.見道之中分得涅槃也.爭出者.思惟道也.爭出三界 成無學果.斷思惟盡 方出火宅.卽譬上偈 及以阿羅漢法僧差別名也.

관심(觀心)에 입각해해석컨대, 중도(中道)의 정관(正觀)이 바로  실상(實相)을 관(觀)해  마음과 법이 서로어울림을 「마음에 든다」고 한다. 외경(外境)이 무변하기에 관(觀)도 또한 무변함을 일러  용(勇)이라 하며, 외경이 마음을 연마해 날카로움을  예(銳)라고 한다. 마음과 외경이 서로 연마함을 「서로 밀치고 떠민다」고 한다. 심왕(心王)과  심수(心數)가 외경을 인식함이 빠름을 「다투어 함께 달리다」고 한다. 널리 온갖  음계입(陰界入)을 대하건대 실상 아님이 없음을 「화택에서 나온다」고 한다…….
觀心解者.中道正觀直觀實相.心法相稱 名適所願.境無邊故觀亦無邊名勇.境硏心利名銳.心境相硏.名互相推排.心王心數緣境速疾.名競共馳走. 歷一切陰界入等 無非實相.名爲出火宅也(云云).

 「그때 장자(長者) 아들들을 보고」의 아래는 별비(別譬) 중의 셋째인  등사대거비(等賜大車譬)니, 위의 진실상(眞實相)을 드러낸 게송을 비유했다. 이 글을 네 부분으로 가릴 수 있다.
첫째는  부견자면난환희비(父見子免難歡喜譬)니, 위의 「내 이리 생각하되, 여래 나온 그 까닭은」에서부터 「이제 내 기쁘고 두려움 없어」에 이르는 2항(行) 1구(句)의 게송이  비본(譬本)이 된 것을 비유했다.
둘째는  제자색거비(諸子索車譬)니, 위의 대승의 근기가 생겨난 부분, 곧 「내가 불자 보건대, 불도 구하는 자가 다 공경하는 마음으로 불소(佛所)에 오니」라고 한 2항의 게송이 비본이 된 것을 비유했다.
셋째는  등사제자대거비(等賜諸子大車譬)니, 위의 「온갖 보살 가운데서, 방편 버려 무상도를 곧 바로 설하니라」고 한 3구(句)가 비본이 된 것을 비유했다.
넷째는  제자득거환희비(諸子得車歡喜譬)니, 위의 「보살들 이를 듣고 의혹을 모두 풀며」라는 1항의 게송이 비본이 된 것을 비유했다.
위의  법설(法說) 중에서는 먼저 근기가 생겨남을 밝히시고, 다음에 장애가 제거되매 부처님이 기뻐하사 두려움없게 되셨음을 설하셨으나, 지금의 비유 중에서는  먼저 면난(免難)을 밝히고, 뒤에 색거(索車)를 밝히셨다.
만약 완전하게 논한다면 응당  사구(四句)를 삼아야 할 것이다. 먼저 장애가 제거되고 뒤에 근기가 생겨나는 경우가 있으니, 사대성문(四大聲聞)들이  삼장교(三藏敎) 중에서 장애가 제거되고, 대품(大品)의 끝과 법화경의 처음에서 대승의 근기가 비로소 생겨난 것과 같다. 둘째는 장애가 제거되지 않은 채 대승의 근기가 생겨난 경우니, 화엄경이나 법화경 중의 여러 범부로서 불혜(佛慧)에 들 수 있었던 사람과 같다. 다른 두 구(句)는 위에서 설한 바와 같다.
만약 대승의 근기가 먼저 움직이고 뒤에 장애가 제거된 경우라면, 방편품에서 설한 바와 같으며, 만약 먼저 장애가 제거되고 뒤에 대승의 근기가 움직이는 경우라면, 지금 설하는 바와 같으니, 근기의 움직임과 장애의 제거는  서로 한쪽을 나타낸 것이나, 함께 하나의 취지를 이룬다. 또 방편품은 부처님이 기뻐하사 두려움 없으심을 밝히고, 이 비유 중에서는 모든 아들이 환희하니, 아들이 기뻐하는 까닭에 그 아버지도 기뻐하는 것이어서, 이것 또한 서로 한쪽을 나타내되 함께 하나의 취지를 이룬 것이라 할 수 있다.
是時長者見諸子等下.是別譬中第三等賜諸子大車譬.譬上顯眞實相.此文爲四.一父見子免難歡喜譬.譬上我卽作是念所以出於世 至今我喜無畏 兩行一句偈爲本.二諸子索車譬.譬上大乘機發 我見佛子等 志求佛道者 咸以恭敬心 皆來至我所 兩行偈爲本.三等賜諸子大車譬.譬上於諸菩薩中 正直捨方便 但說無上道 三句爲本.四諸子得車歡喜譬.譬上菩薩聞是法疑網皆已除 一偈爲本.
 上法說中 先明機發.次說障除佛喜無畏.今譬中先明免難.後明索車.若具足論 應作四句.有先障除後機發.如四大聲聞等 於三藏中障除.大品末法華初 大機始發.二障未除大乘機發.如華嚴中 及法華中 諸凡夫衆 得入佛慧者.餘兩句如上說.若大機先動後障除.如方便品所說.若先除障後機動.如今所說.機動障除互現.共成一意也.又方便品明佛喜無畏.此中諸子歡喜.以子喜故 其父亦喜.此亦互現.共成一意也.
 

출처 : 세존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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