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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흰 소로 멍에 메우니, 살빛  알차고 깨끗하며, 몸매 아리따우며, 큰  근력(筋力) 있으며, 걸음 고르며 그 빠르기 바람같거늘,」[駕以白牛 膚色充潔 形體姝好 有大筋力 行步平正 其疾如風]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흰 소로 멍에를 메운다」함은, 무루(無漏)의 반야(般若)가  제연도(諦緣度)의 온갖  만행(萬行)을 이끌어  살바야(薩婆若)에 이르는 것을 비유함이다. 백(白)은 색깔의 근본이라, 곧  본정(本淨)의 무루(無漏)와  어울리니, 본체(本體)에 만덕(萬德)이 구비됨음 살결의 알찬 것과 같고, 번뇌에 물들지 않음은 색깔이 깨끗한 것과 같다. 또  사념처(四念處)를 백우(白牛)라한다고도 할 수 있으니, 사정근(四正勤) 중에서  이세(二世)의 선이 찬 것은 살결이 알찬 것과 같고, 이세(二世)의 악이 다한 것은 색깔이 깨끗한 것과 같다.
사여의족(四如意足)이  행자(行者)의 마음에 어울리는 것은 「몸매가 아리따운」 것과 같으며, 「큰 근력(筋力) 있으며」에서  근(筋)은  오근(五根)의  주립능생(住立能生)의 도리를 비유하며, 역(力)은  오력(五力)의  최복간용( 伏幹用)의 도리를 비유한다.
「걸음이 고르다」함은, 이것으로  정혜(定慧)의 균등함을 비유하고, 또  칠각지(七覺支)의 고름을 비유한다. 「그 빠르기가 바람 같다」함은, 팔정도(八正道) 속의 수행은 빨리 살바야(薩婆若)에 이른다는 뜻이다.
駕以白牛者.譬無漏般若 能導諦緣度一切萬行 到薩婆若.白是色本.卽與本淨無漏相應.體具萬德如膚充.煩惱不染如色潔.又四念處爲白牛.四正勤中 二世善滿如膚充.二世惡盡如色潔.四如意足稱行者心.如形體姝好.筋譬五根 住立能生義也.力譬五力 伏幹用義也.行步平正以譬定慧均等.又譬七覺調平.其疾如風者.八正道中行.速疾到薩婆若.
 
77
「또 많은 종이 있어 이를 시위(侍衛)하니,」
[又多僕從而侍衛之]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종〔僕從〕이란  방편바라밀(方便波羅蜜)이 능히  자기를 굽히고 남을 따르는 것에 의해, 시중들고 심부름함을 비유한다. 중마(衆魔) 외도(外道) 이승(二乘)의  소행(小行)은 다  방편지(方便智)의 작용이니, 그러므로 유마경에서 「다 나의 시종들이다」한 것이겠다. 또  과지(果地)에서 이루어지는 신통의  운역(運役)은  자신의 뜻을 따르므로, 그것도 곧 종〔僕從〕이라 할 수 있다.
僕從者.譬方便波羅蜜 能屈曲隨人 給侍使令.衆魔外道二乘小行.皆隨方便智用 故淨名云.皆吾侍也.又果地神通運役隨意.卽僕從也.
 
78
「무슨 까닭이어뇨. 이 큰 장자 재물이 한없어서 갖가지 곳집이 다차고 넘쳤으매,」
[所以者何 是大長者 財富無量 種種諸藏 悉皆充溢]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다음으로 「무슨 까닭이어뇨」 이하에서 수레가 있게 된 연유를 해석하신 것은, 재물이 부유하여 창고가 넘치는 까닭이라 함이니, 과지(果地)의  복혜(福慧)가 원만하심을 비유해 「재물이 한없어서 곳집이 차고 넘친다」고 하셨다.
행장(行藏)과  이장(理藏)이 있으니, 온갖 법이  단(檀). 시(尸). 인(忍). 등에 나아가되 이 나아감에 과실이 없는 것, 이를 행(行)에 입각한  여래장(如來藏)이라 하며, 온갖 법이  음(陰) 입(入) 계(戒) 근(根) 진(塵)등에 나아가되 이 나아감에 과실이 없는 것은, 곧 이(理)에 입각한 여래장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이 행(行)과 이(理)를 실천함을 「찬다〔充〕」하고 남을 교화함을 「넘친다〔溢〕」고 하며, 실지(實智) 원만함을 「찬다」하고  권지(權智)의 작용을 「넘친다」고 하며, 중도(中道)에 들어감을 「찬다」하고  쌍조(雙照)하는 까닭에 「넘친다」고 하다. 다만 창고가 많을 뿐 아니라, 또 그 모두가 차고 넘치니, 어느 법이라  마하연(摩訶衍)이 아니랴. 그러므로 대승이 무량한 것이다.
次所以者何下.釋有車之由者.由財富藏溢.譬果地福慧圓滿.名財富無量庫藏充溢.行藏理藏.一切法趣檀尸忍等.是趣不過者.是約行爲如來藏.一切法趣陰入界根塵等.是趣不過.卽是約理明如來藏.自行此行理名充.化他名溢.實智滿名充.權智用名溢.入中道名充.雙照故名溢.非但藏多又皆充溢.何法不是摩訶衍.故大乘無量也.

「이리 생각하되」 이하에서는 곧 널리  심등(心等)을 밝혔다. 이 글에 두 부분이 있으니, 첫째는 심등을 자세히 서술하고, 둘째로는 해석한 것이 그것이다.
而作是念下.卽是廣明心等.文爲二.一廣心等.二釋.
 
79
「이리 생각하되, <내 재물 끝없으니, 하잘 것 없는 작은 수레 아들들에 줌이 옳지 못하도다. 이제 이 어린 것들 다 나의 아들이라. 사랑에  편벽함 있을 수 없나니, 내게 이런  칠보(七寶)의 대거(大車) 있어 그 수효 무량한 바엔, 응당 평등한 마음으로 각자에게 줄지언정 차별할 일 아니로다.>
[而作是念 我財物無極 不應以下劣小車 與諸子等 今此幼童 皆是吾子 愛無偏黨 我有如是七寶大車 其數無量 應當等心各各與之 不宜差別]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심등(心等)을 자세히 서술한다 함은, 재물이 무량한데다가 이는 모두가 아들인 탓에 편벽함이 없으니, 그러므로 마음이 평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부유하지만 아들이 아니라거나 아들이긴 하지만 가난하다 할 경우라면 마음의 평등은 있을 수 없다. 지금은 칠보(七寶)의 대거(大車)가 그 수효 무량하여, 교(敎)건 행(行)이건 다  마하연(摩訶衍)이므로, 곧 재물이 많은 것이 된다.
廣心等者.財富無量 是子無偏.是故心等.若富而非子.是子而貧則不得等.今七寶大車 其數無量.若敎若行 皆摩訶衍.卽財多也.[참고]

「각자에게 줄지언정 차별할 일 아니로다」라 함은, 본습(本習)을 옮기지 않은 채 진실을 보이시는 일이다. 신자(身子)같은 이는  지혜에서 불지견(佛知見)을 열어 일체의 불법을 갖추고, 목련(目連)의 경우는  선정(禪定)에서 불지견을 열어 일체의 불법을 갖추기에 이르렀으니, 다른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방등시(方等時) 반야시(般若時)에는  염처(念處) 정근(正勤) 근력(根力) 각도(覺道) 따위 갖가지 이명(異名)이 있었으나 이제 다 실상(實相)을 개시(開示)하셨으니, 온갖 법에 적용해도 또한 이와 같으셨다. 그러므로 「무량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各各與之不宜差別者.不移本習而示眞實.如身子於智慧開佛知見.具一切佛法.目連於禪定 開佛知見.具一切佛法.餘人例爾.又方等般若念處正勤根力覺道種種異名皆開示實相.歷一切法 亦復如是.故言無量也.
 

출처 : 세존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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