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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사리불아. 중생이 그 안에  지성(智性) 있어서 부처 좇아 법을 듣고 이를 믿어서, 간곡히 정진해 삼계(三界)로 부터 빨리 벗어나려고 열반의 경지 스스로 구하면 성문승(聲聞乘)이니, 장자의 저 아들들 양거(羊車) 갖고자 화택(火宅)에서 나오는 그것 같으며, 중생 있어 부처 좇아 법 듣고 믿어, 간곡한 정진으로  자연혜(自然慧) 구해 홀로 열반에 들기 바라며, 깊이  제법(諸法)의인연을 알면 이것이 곧 벽지불승이니, 장자의 저 아들들 녹거(鹿車) 갖고자 화택에서 나오는 그것 같으며, 중생 있어 부처 좇아 법 듣고 믿어, 정진해  일체지(一切智)와 불지(佛智)·자연지(自然智)·무사지(無師智)·여래의 지견(知見)·역(力)과  무소외(無所畏) 구해, 무량 중생 가엾이 여겨 안락케 함으로써 인천(人天)에 이익 주어 그 모두를 건져내면, 이것이 대승이니, 보살은 이 가르침[乘] 구하기에 그 이름  마하살(摩하薩)이라, 장자의 저 아들들 우거(牛車) 갖고자 화택에서 나옴과 같으니라.」
[舍利弗 若有衆生 內有智性 從佛世尊聞法信受 慇懃精進 欲速出三界 自求涅槃 是名聲聞乘 如彼諸子 爲求羊車出於火宅 若有衆生 從佛世尊 聞法信受 慇懃精進 求自然慧 樂獨善寂 深知諸法因緣 是名酸支佛乘 如彼諸子 爲求鹿車出於火宅 若有衆生 從佛世尊聞法信受 勤修精進 求一切智 佛智 自然智 無師智 如來 知見力無所畏 愍念安樂無量衆生 利益天人 度脫一切 是名大乘 菩薩求此乘故 名爲摩詞薩 如彼諸子 爲求牛車出於火宅]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안에 지성(智性)이 있어서」란, 과거세에서 삼승을 익힌 탓에  요욕(樂欲)이 각기 달라  삼승의 지성을 이룸이니,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삼승의 가르침을 베푸시는 것이다. 「그 안에 지성 있어서」에서 「부처 좇아 법을 듣고 이를 믿어서」란 글은 위의 「아들들 아비가 말하는 노리개의 얘기 듣고 마음에 드는지라」를 합(合)한 것이니, 곧 위의 문혜(聞慧)를 합한 것이 된다.
「간곡히」란 위의 「마음 각기 씩씩하게」를 합하니, 사혜(思慧)다. 「정진했다」함은 위의 제 2의 「퇴배(·排)」를 합했으니, 퇴(·)는 진리를밀침이요, 배(排)는 악을 물리치는일이어서, 악이 제거되기에 정(精), 진리가 명백해지기에 진(進)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위의 수혜(修慧)를 합한 것이다. 「빨리 벗어나려고」의 아래는, 위의 제3의 「다투어 함께 내달려」의 글을 합하고, 「이를 성문이라 한다」는 것은 위의 제4인「다투어 불난 집에서 나왔다」는 비유를 합했다. 삼승의 수행에 다 이 넷이 있다.
벽지불(酸支佛)이 구하는 자연혜(自然慧)에 대해 말하건대, 벽지불은  법행(法行)을 닦는 사람이라, 남에게서 법을 들음이 적고 스스로 도리를 헤아림이 많다. 그러므로 비유를 사슴에 취했으니, 사슴은 사람에 의지하지 않는 까닭이다. 자연혜의 「자연」이란  십이연문(十二緣門)으로 하여 들어감을 이르니, 이 문은 본래부터 스스로 있은 것이어서 부처님이나 천신이나 사람이 만든 바가 아니므로 자연혜라 함이요, 남으로부터 들은 것이 아니므로 또 자연혜라 한다고 할 수 있다.
보살에서 일체지(一切智)라 일컬은 것은 이승(二乘)의 지혜와 같지 않으니, 이는 곧 불지(佛智)다. 보살은 이를 목표로 하여  인(因)을 닦으니, 곧  대승겸운(大乘兼運)의 취지다.
內有智性者.宿習三乘 樂欲成三乘智性.故佛施三乘之敎也.內有智乃至從佛聞法信受.合上聞父所說玩好之物適其願故.合上聞慧也.殷勤 合上心各勇銳思慧也.精進 合上第二推排.推是推理 排是排惡.惡去故精理明故進.合上修慧也.欲速出下.合上第三競共馳走也.是名聲聞乘.合上第四爭出火宅.三乘修行.皆有此四.而酸支佛求自然慧者.酸支是法行人.從他聞法少.自推義多故取譬鹿.鹿不依人.自然者.從十二緣門入.此門本自有之.非佛天人所作.名自然慧不從他聞.復名自然慧也.菩薩稱一切智者.不同二乘乃是佛智.菩薩望此修因.卽是大乘兼運之意也.

「저 장자 아들들이 무사히 나옴을 보고…하는 것 같으니」 이하에서는, 제 3의 등사대거비(等賜大車譬)를 합(合)했다. 위의 글에는 넷이 있었으니, 첫째는 면난(免難), 둘째는 색거(索車), 셋째는 등사(等賜), 넷째는 환희(歡喜)였는데, 지금은 생략하여 둘째와 넷째의 것은 합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만 면난을 합하여 도리에 있어서 색거를 겸하게 하고, 등사를 합하여 도리에 있어서 환희를 겸하게 했다.
如彼長者見諸子等安隱得出下.合第三等賜大車譬.上文有四.一免難.二索車.三等賜.四歡喜.今略不合第二第四也.但合免難義兼索車.合等賜義兼歡喜.[참고]

이제 면난(免難) 사거(賜車)의 두 비유를  쌍첩(雙牒)하고, 그런 후에 두 비유를  쌍합(雙合) 했다. 「저 장자」 아래는 면난을 첩(牒)한 것이다.
今雙牒免難賜車二譬.然後雙合二譬.如彼長者下.牒免難.
 
111
「사리불아. 저 장자 그 아들들이 불붙은 집에서 무사히 나와 두려움 없는 곳에 이름을 보고,」
[舍利弗 如彼長者見諸子等 安隱得出火宅 到無畏處] [참고]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스스로 생각하되」 이하에서는 등사(等賜)의 비유를 끌었다.
自惟財富下.牒等賜.
 
112
「스스로 생각하되」재물이 한없다 하여 똑같이 크 수레를 아들들에 주는 듯하니」
[自惟財富無量 等以大車而賜諸子]
 

묘법연화경문구 / 李元燮 저 / 영산 법화사 출판부 / 불기 2541(1997).3.20
 

「여래도 이같아」 아래에서는 면난(免難)을 합(合)했다.
如來亦復如是下.合免難.
 

출처 : 세존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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