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천수다라니계청(千手陀羅尼啓請)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대다라니 계청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에게 머리 숙여 귀의하듯, 님의 뜻 머리 숙여 받들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넓고 깊은 원력을 가지셔서 32상 80종호의 몸을 가지신 것과 같이 32상 80종호의 몸을 가질 수 있도록 넓고 깊은 원력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보살님의 원력을 천 개의 팔로 널리 보급하고 보호하고 수지 하게 하여 법계를 장엄하듯이, 천개의 팔로 저의 가정과 사회를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으로 장엄 하오리다.
관세음보살님이 천안(天眼)의 밝은 광명으로 두루 비추어 보듯이, 어두운 저희들의 마음 항상 두루 비추어 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진실한 말 가운데 비밀스럽게 영험 있는 말이 나타나듯이, 진실한 말 가운데 가정과 사회에 비밀스러운 위신력이 선양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조건 없는 마음에서 자비심을 일으키듯이, 아무 기대하는 마음 없이 가정과 사회를 위하여 자비심을 일으키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중생들이 희망하거나 구하는 바를 하루 속히 이루어지게 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만족하게 하듯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항상 신속하게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모든 죄의 업장들을 영원히 소멸시키듯이 나쁜 성격들을 모두 소멸하여 없애겠습니다.
하늘 사람들과 용, 그리고 모든 성인들이 함께 자비로써 관세음보살님을 보호하듯이, 자비로써 저의 가정과 사회를 잘 보호하고 다스리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대비주를 의지하여 백천가지의 온갖 삼매를 한꺼번에 닦아 마치듯이, 저도 대비주에 의지하여 깨달음을 한꺼번에 닦아 얻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대비주를 받아 지닌 몸이라 지혜의 광명을 밝히는 깃발이 되듯이, 저도 대비주를 받아 지녀 광명의 깃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대비주를 받아 지닌 마음이라 신통한 보배의 창고가 되듯이, 저도 대비주를 받아 지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를 신통하게 해결하는 열쇠가 되게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이 대비주에 의지하여 모든 번뇌와 괴로움을 씻어 버리듯이, 저도 대비주에 의지하여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오는 모든 고통의 바다를 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대비주에 의지하여 보리(菩提)의 방편문(方便門)을 월등하게 증득 하였듯이, 저도 대비주에 의하여 보리(菩提)를 이루는 방편문(方便門)을 초증(超證) 하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대비주를 칭찬하고 독송하고 이에 귀의할 것을 서원하였듯이 저도 지금 이 대비주를 찬탄하고 독송하며 이에 귀의할 것을 맹서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이 대비주에 의지함으로써 소원하는 바가 마음 따라 모두 원만히 성취되듯이 저도 대비주에 의지하여 소원하는 바가 마음 따라 장애 없이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가. 관세음보살 십대원(十大願)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법을 하루속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받는 이 고통과 번뇌의 원인이 되는 일체법을 알고자 합니다.[집제(集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모든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하루 속히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앞에 놓여 있는 고통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을 얻고자 합니다.[고제(苦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을 하루 속히 제도(濟度)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보다도 더 심한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의 고통을 제도(濟度)하고자 합니다.[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훌륭한 방편을 하루 속히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해(苦海)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는 훌륭한 방편이 필요합니다.[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열반의 세계로 가는 반야선(般若船)을 하루 속히 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중생을 고통에서 해탈하게 하는 도(道)는 반야지혜이오니 이를 하루 속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이 고통의 바다를 하루 속히 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반야지혜로써 이 고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습니다.[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계정혜(戒定慧)를 닦는 도(道)를 하루 속히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반야지혜는 계정혜 삼학을 닦는 수도(修道)에서 나옵니다. 계(戒)에는 보시 지계 인욕이 포함됩니다.[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원만하고 고요한 경지의 산에 하루 속히 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원적산(圓寂山)에 오른다는 것은 등산할 때 산밑에서부터 시작하여 봉오리까지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오르듯이 계정혜 삼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하나 빠짐 없이 닦아 반야지혜를 일으키는 원적(圓寂)에 올라가겠습니다.[도제(道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대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함이 없고 머물음이 없는 곳을 하루 속히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정혜 삼학을 완성하면 해탈하여 열반에 듭니다. 이 열반을 여기에서는 무위사(無爲舍)라고 하였습니다.[멸제(滅諦)]
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하오니 원하옵건데 이 법계의 일체중생과 더불어 법성신(法性身)과 하루 속히 똑 같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위(無爲)의 집에 들어가는 주체가 법성신(法性身)이라는 것입니다. 법성신(法性身)은 반야지혜를 구족한 몸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근본이 됩니다. [멸제(滅諦)]
나. 육향육서(六向六誓)
칼산을 딛는 아픔 보다 더욱 쓰라린 험난한 인생역정(人生歷程)을 내가 당한다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모든 역경(逆境)이 저절로 무너져 버린다고 확신합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
아무리 뜨거운 화탕(火湯)으로 나의 속이 끓는다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大悲呪)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저절로 소멸해 버립니다. [대비주가 자신의 내에서 인도하고 있음을 믿음]
아무리 님의 업장(業障)이 두터워 최악의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그 지옥이 저절로 말라서 없어져 버립니다. [나의 대비주의 힘이 상대방의 지옥을 소멸할 능력이 있음을 믿음]
아무리 아귀처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그 아귀의 탐욕이 저절로 가득 채워져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자타(自他)의 탐욕]
아무리 진심(瞋心)이 많아 싸우기를 좋아하는 아수라와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악한 진심(瞋心)이 저절로 조절되고 항복합니다. [자타(自他)의 진에(瞋 )]
아무리 어리석어 축생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로 장엄한 나의 앞에서는 저절로 대지혜(大智慧)를 얻게 됩니다. [자타(自他)의 치암(癡闇)]
나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마하살 인간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구원을 원하는 생각의 파장을 일으킬 때, 그 생각의 파장을 감지하여 분석하고 방편을 선정하고 애원하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그 소망을 이뤄주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나라와 인간 세상을 두루 살펴서 실정을 아미타부처님께 보고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지나친 자애(慈愛)가 우매한 중생들을 버릇없게 만드는 것을 경계한다.
인간들이 눈과 손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똑바로 보고 올바르게 손을 움직여 주지 않으므로 인하여 인간 세상은 큰 혼돈이 일어나기 때문에 천수천안으로 인간들의 수많은 눈과 손을 보살피고 감독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신(神)들이 이 여의주를 얻으면 신통력이 자유로와 별나라를 평정하고 모든 마귀를 조복(調伏)받으며, 짐승이 여의주를 얻으면 용이 되어 승천하고, 인간이 여의주를 얻으면 소망을 이루고 복락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인간들에게 이 여의주를 주어 보냈지만 인간이 어리석어 여의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시궁창에 묻어 버리기 때문에 그 여의주를 알아보는 법과 용법을 정확히 알려주시고자 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부처님 법의 대륜으로 모든 별나라의 신(神)과 인간계에 폭악(暴惡)한 자들을 깨우치게 하여 정법(正法)을 따르게 하고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필요한 물질들이나 시설을 갖추어 보급하게 하는 뛰어난 창의력과 창조정신을 부여받아 세상을 평정하고자 하는 위엄과 능력을 가지신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전륜성왕(轉輪聖王)과 같이.
무지한 인간들을 일깨워 지혜의 등불을 밝혀 주고, 몽매한 중생들을 가르쳐서 올바로 살게 하도록 인도하기 위하여 천차만별한 중생의 근기에 자재(自在)하게 알맞게 처방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예(藝)로서 성품을 삼아 별나라의 신(神)들이 모일 때마다 서로 흥겹도록 심오한 신비경(神秘境)을 펼치는 예술을 연출하여 영적인 풍요로움을 즐기게 하면서도 바른 길로 인도하여 근본 마음자리를 깨닫게 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인간 세상을 암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세상을 보름달이 되게 하여 인간관계에 항상 보름달과 같은 지혜광명이 비춰 원만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고자 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물결이나 파도를 쉬게 하면 수월(水月)은 저절로 나타난다. 즉 수월(水月)은 이미 물 속에 있는 것이지만 물결이나 파도가 있는 곳에는 수월(水月)이 나타나지 못한다. 인간 세상에 암흑을 막기 위해 인간의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는 수월(水月)이 밝게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번뇌의 물결이나 고통의 파도를 쉬게 하는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별나라마다 혼란을 일으키는 악마들을 무찌르고 불의(不義)를 물리치기 위해 도전해 가는 용기와 능력 그리고 때에 따라 감로병으로 인간마다의 마음으로 스며드는 악마를 지키기 위해 찰나의 빈틈도 없이 대검(大劍)과 감로병을 높이 치켜 던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무수한 별나라의 모든 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 표정과 성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11개의 각각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다. 억울함을 당하여 슬픈 이에게 자애로운 모습, 도덕심이 없는 이에게 화난 모습, 버릇없는 이에게 위엄 있는 모습, 좋은 일을 하는 이에게 미소짓는 모습, 어려움이나 두려움에 빠진 이에게 폭소하는 모습 등 꾸중, 칭찬, 분노, 격려 등 중생 각각에게 맞는 얼굴로 대하여 그들의 고뇌를 벗겨주고 그들과 기쁨을 함께 하여 막힘이 없는 가장 원만한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이상의 모든 보살과 이외의 모든 대보살님께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아미타부처님은 모든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대서원을 발하여 무량겁 동안 수행한 공덕으로 부처님이 되셔서, 좌보처 관세음보살과 우보처 대세지보살의 협시를 받으시고, 이 법계에 충만하여 모든 존재의 근본이시고, 법계의 근본 되는 스승이시다. 그리고 '나'의 영원한 생명인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나'의 온 우주를 한량없이 비추는 무량광불(無量光佛)이시다. 또한 '나'의 임종시에 영접을 나오시는 부처님이므로 이 목숨 다 받쳐 귀의합니다. |
오성스님
2010.12.08 20:29
천수경 제2장 천수다라니계청(千手陀羅尼啓請) - 법천당 오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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