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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여래십대발원문

우리가 참회를 하여 업장을 소멸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들의 삶에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기 위함이다.

금생에서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영원한 생명이 걸어 가야할 좌표를 지금 이 자리에서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이 좌표는 곧 우리들이 영원히 가야할 삶의 희망이 되고, 희망을 성취하고자 하는 힘을 생산하는 동력이 된다.

이 희망과 동력이 원력이 되어 우리들이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이므로 원력이 곧 생명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힘은 곧 원력에서 나오는 것이요, 원력은 곧 생명력이다.

대부분의 재가신도들의 원은 '남편이 이번에 꼭 승진하게 해 주십시오',

'아들 딸 좋은 대학에 진학하게 해 주십시오',

'건강하고 무사하게 해 주십시오',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해 주십시오' 등이다.

소박하고 현실적인 당연한 원이다.

그리고 더 큰 원을 세우기 위하여는 이러한 소박한 가정적인 문제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리라고 본다.

『천수경』에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이 보다 더 큰 원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여래의 열 가지 큰 발원문을 설하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는 육도(六道)의 세계중 지옥, 아귀, 축생의 세 가지 나쁜 세상에 빠져들지 않고, 바른 삶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원이다.

이 삼악도가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삼악도는 인간세상을 떠난 다른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마음속으로 부터 무한한 탐욕심이 일어날 때 아귀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고,
어리석음이 사리를 흐리게 하여 진아(眞我)의 마음을 덮어 버릴 때 축생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고, 억제할 수 없는 분노가 치솟을 때 지옥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를 할 때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가 이루어진다.

실로 삼악도를 영원히 벗어나는 길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나의 마음이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쫓아가지 않도록 할 수 있어야한다.

곧 '나' 속에 잠재되어 있는 지옥의 습기(習氣), 축생의 습기, 아귀의 습기와 싸워 능히 이길 수 있어야 영원히 삼악도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 남과 싸워 백번 이기는 것보다 자기의 감정과 유혹을 극복하고 한 번 '나'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훨씬 값있는 일이요, 원아영리삼악도의 기초를 이루는 일이다.

때로는 유혹이 욕망을 일어나게 할 수 있고, 욕망을 만족하지 못할 때 화가 치 솟을 수 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기운이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움직여 돌고 또 돌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려울 때일수록 마음의 광명이 밝은 색으로 바뀔 수 있게끔, 생각을 바꾸고 참회를 하여야 한다.

"오직 제 탓입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지은 모든 잘못을 참회합니다.

" 이렇게 운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참회할 때, 행복을 안겨주는 내 마음의 광명이 밝혀지고 커져간다. 밝음으로 충만할 때, 영원히 삼악도를 떠나게 된다.

원아영리삼악도(願我永離三惡道)는 사홍서원의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에, 사제(四諦) 중 고제(苦諦)에 해당한다.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癡)는 사홍서원의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에, 사제(四諦) 중 집제(集諦)에 해당한다.


그럼 탐진치를 끊어 영원히 삼악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을

원으로 세우고 있다.

언제나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대한 법문을 들어 불법승 삼보에 대한 믿음이 일어나게 하여 불법승 삼보를 가까이 하는 생활부터 해야 한다.

부처님을 받들고 진실된 법을 '나'의 것으로 만들면서, '나'도 승보(僧寶)의 일원이 되어 맑게 살고자 하는 원을 세우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이 무엇인가?

불상(佛像)을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은 돌아가신 부모님의 사진을 놓고 부모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부모의 사진을 통하여 부모의 사랑을 그리워하고 못 다한 효도가 부끄러워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참 부모님에게 절을 올리게 되는 것과 같이 불상(佛像)을 정성을 다하여 받들고 맑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모양도 없고 변함도 없는 참 부처님을 만날 수 있게 된다.

곧 불상(佛像)을 통하여 '원아상문(願我常聞)'할 수 있는 참 부처님을 만나는 것이다.

나아가 언제나 삼보와 함께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를 하여야 한다.

항상 들은 불법승 삼보에 관한 법문을 행으로 옮기는 작업이 계정혜 삼학을 부지런히 닦아 익히는 것이다.

행으로써 계를 지키고 고요한 선정을 익히고 지혜를 발현시켜야 한다.

삼보에 대한 깊은 신심을 일으켜 그 신심을 행동으로 옮기고, 그 행동이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독려해야 한다.

특히 우리는 신심을 '계정혜'라는 행동으로 옮기는 노력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였으면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였으면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까지도 내지 않는 경지로 나아가야 한다. 곧 자기 마음과의 보이지 않는 약속을 지켜나갈 때,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의 씨앗이 되는 계정혜를 마음 밭에 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계정혜를 마음 밭에 심는 지침이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이다.

계정혜를 바르게 하기 위하여는 부처님의 가르침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고, 또 그렇게 서원하는 것이다.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은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함으로 써 성취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不退菩提心(불퇴보리심)의 원을 세우는 것이다.

세세생생 지혜의 학문인 불법을 가까이 하여 영혼을 승화하고 진화시켜 나가겠다는 뜻이 간직되어 있다.

또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은 모든 중생과 함께 깨달음을 이루는 성불의 길에서 물러나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하는 원을 세우는 것이다.

여래 십대 발원문 중 원아상문불법승(願我常聞佛法僧) 원아근수계정혜(願我勤修戒定慧) 원아항수제불학(願我恒隨諸佛學)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은 사홍서원의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에, 사제(四諦)의 도제(道諦)에 해당한다.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하면, 필경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하게 될 것이다. 원아불퇴보리심(願我不退菩提心)하면, 필경 안양국(安養國)인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된다.

즉, 내가 '나' 자신과 싸워 승자가 됨으로써, 무량한 광명을 이루어 다시는 탐진치로 인해 괴로움을 받지 않는 복된 삶을 이루게 된다.

'나'의 삶에 행복만이 가득하면 내가 있는 자리가 바로 극락이며, 그 극락에는 아미타불이 계신다.

범어 '아미타'를 시간적으로 번역하면 무량수(無量壽)이고, 공간적으로 번역하면 무량광(無量光)이다.

한량없는 수명과 한량없는 광명 그 자체인 아미타부처님을 친견하고자 한다.

이것을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아미타불의 광명과 '나'의 광명이 하나로 합해지면서 성불하게 되고,

그야말로 극락의 삶을 누리게 된다.

참된 불자들은 여기에서 '나'와 법계가 둘이 아니요 법계의 중생이 '나'와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티끌 수만큼 많은 법계의 모든 국토에 몸을 나투어 일체 중생을 성불의 길로 이끌어 간다.

이것을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중생이 모두 부처로 바뀌고 중생계가 불계(佛界)로 바뀔 때 여래의 원도 완전히 끝나는 것이다.

이것을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이라고 하였다.

여래십대발원문 중 원아결정생안양(願我決定生安養) 원아속견아미타(願我速見阿彌陀) 원아분신변진찰(願我分身遍塵刹)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度諸衆生)은 사홍서원의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에, 사제(四諦)의 멸제(滅諦)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실로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은 이상의 십대발원에 의해 부처를 이루었고, 우리 또한 성불하고자 한다면 이 열 가지 원을 발하여야 한다.

곧 우리의 행복과 향상을 위해 이 원을 발하여야 한다.

이상에서 보듯이 『천수경』의 내용은 소원과 원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진언이나 다라니의 구절에는 원력을 성취시킬 만한 힘이 담겨 있는 것이다.


여래의 열 가지 큰 발원문

원컨대 삼악도를 영원토록 떠나 지이다.

원컨대 어서 빨리 탐진치를 끊어 지이다.

원컨대 불법승의 삼보를 항상 듣기 원하옵니다.

원컨대 계정혜의 삼학을 애써 닦기 원하옵니다.

원컨대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 따르기를 원하옵니다.

원컨대 보리심이 물러나지 않게 되길 원하옵니다.

원컨대 틀림없이 극락세계 태어나기 원하옵니다.

원컨대 하루 빨리 아미타불 친견하기 원하옵니다.

원컨대 나의 분신 온 법계에 나투기를 원하옵니다.

원컨대 모든 중생 널리 제도 하옵기를 원하옵니다.


제7장 사홍서원과 삼귀의

천수경에서는 여래의 원을 본받게 하고자 여래십대발원문을 외우도록 한 데 이어
중생 스스로가 발하는 네 가지 큰 서원, 곧 사홍서원을 발하고 있다.

이 서원은 맹세의 원이다.


발사홍서원(發四弘誓願)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자성중생서원도(自性衆生誓願度)

자성번뇌서원단(自性煩惱誓願斷)

자성법문서원학(自性法門誓願學)

자성불도서원성(自性佛道誓願成)

가없는 중생을 맹세코 건지리다.

끝없는 번뇌를 맹세코 끊으리다.

한없는 법문을 맹세코 배우리다.

위없는 불도를 맹세코 이루리다.

자성 속의 중생을 맹세코 건지리다.

자성 속의 번뇌를 맹세코 끊으리다.

자성 속의 법문을 맹세코 배우리다.

자성 속의 불도를 맹세코 이루리다.

이 네 가지 큰 서원은 제불보살님께서 세우시고 펴신 대원이며, 동시에 우리 불자들이
배우고 세우고 이룩해야할 큰 원이다.

법회를 할 때 '삼귀의'로 시작을 열고, '사홍서원'으로 온 법계에 원을 가득 채운 다음 끝을 맺는다.

왜 이렇게 하는가?

원력이 생명력이요 삶의 근본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사홍서원의 정신을 마음에 담아야 한다.

정녕 원(願)이 무엇인가?

마음가짐이다.

자기의 현재 좌표를 확연히 인지하고 미래세와 통하는 희망을 세우는 것이다.

비록 그 원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꾸준히 나아가면 그 원에 힘이 생겨 원력(願力)이 되고, 그 원 속에서 마음을 넉넉하게 쓰면 행복이 스스로 깃들게 된다.

천수경의 '발사홍서원'은 다시 안으로 향하여 자성 속에 있는 중생, 번뇌, 법문과 불도를 설한다.

자성 속의 중생이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생명체가 아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생각'이 중생이다.

곧 홀연히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번뇌망상이 '나' 속의 중생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성번뇌서원단이 되면 자성중생서원도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자성번뇌서원단을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성 속에 갖추어져 있는 법문, 자성 속의 백색 광명을 발현시키면 흑색의 번뇌는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자성자리를 찾는 참선, 기도, 염불, 간경 등의 수행을 통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맑게 하고, 밝혀가야 한다. 그 결과는 자성불도서원성이다.

자성의 불도를 저절로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쉼없이 솟아오르는 번뇌를 끊고 '나'를 제도하기 위해서는 틈나는 대로 법문을 듣고 그 법을 행하여야 한다.

잘 안 되는 참선이요 염불일지라도 하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발원이귀명례삼보(發願已歸命禮三寶)

이제 천수경은 삼보에 대한 귀명례를 하며 끝을 맺는다.

곧 삼귀의를 한다.

나무상주시방불(南無常住十方佛)

나무상주시방법(南無常住十方法)

나무상주시방승(南無常住十方僧)

발원을 마치고 삼보님께 귀명례하옵니다.

시방에 항상 계시는 부처님께 귀의하옵니다.

시방에 항상 가득차 있는 법에 귀의하옵니다.

시방에 항상 계시는 승가에 귀의하옵니다.


상주시방(常住十方)이란 무엇인가?

불법승 삼보가 시방세계에 상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시방세계의 모든 것이 부처님의 화현이요 진리의 시현이요
우리를 깨우치는 스승이므로 마땅히 귀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방세계, 곧 법계의 유정(有情), 무정물(無情物)은 끊임없이 무설설법(無說說法)을 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마음을 한껏 열고 귀를 기울이게 되면 바람소리, 물소리, 새들의 노랫소리,
중생의 하소연 등, 모든 것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부처님이요 법문이요 스승의 화현이다.

그렇게 되면 이 법계와 '나'는 이미 둘이 아니게 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나'의 실천이 그대로 하나가 된다.

정녕 시방에 상주하고 있는 불법승에 귀의하는 것은 '나'와 법계가 하나 되는 일이다.

'나'와 법계가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될 때 나는 부처님의 화현이 되고 관세음보살의 분신이 되는 것이다.

 

부디 잊지 마십시오.


밖으로 내딛는 실천의 한 걸음이 내 마음의 고향을 향한

귀한 한 걸음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언제나 어디에나 계신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3번)

정삼업진언은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이다.

옴 :  진언의 왕, 소리의 근원, 우주의 핵심, 섭복.

사바바바 : 본성(本性),

수다 : 청정(淸淨).

살바 : 일체.

달마 : 법(法). 

수도 : 수다와 같음.

함 : 자기 자신

합치면 : 옴! 본성이 청정한 일체법이여, 내 자성도 청정하여지이다. 말하자면 이 세상
모든 법은 본성이 원래 청정하고 훌륭한 것이므로 자신 또한 이 법과 더불어
함께 청정하게 되어지며, 그렇게 될 때 삼업도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개단진언(開壇眞言)

「옴 바아라 놔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 (3번)

개단진언은 제단을 여는 진언이다.

바아라 : 금강(金剛).

놔로 : 문(門).

다가다야 : 열다.

삼마야 : 삼매.

바라베 사야 : 두루 들어가다.

훔 : 이구청정

연결하면, 옴! 금강의 문이여, 열어지이다.

삼매에 두루 들어가리라.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예를 들어 우리가 법당에 들어가기 위해
법당문을 열었다고 하면 법당의 분위기 속에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단진언(建壇眞言)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 (3번)

건단진언은 '제단을 세우는 진언'으로 진언을 풀이해 보면,

난다 : 환희의 신.

나지 : 건단 무녀신.

바리 : 가지고 오소서

합치면, '환희신이여, 환희신이여, 단을 세우는 무녀신이여, 희열의 낙원을
가지고 오소서, 그 일이 성취되어지소서'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것은 불단을 세워서 부처님과 보살들을 청해서 의식을 집행하려고 하니 기쁨과
환희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라자색선백(羅字色鮮白)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

여피계명주(如彼 明珠)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무량중죄제(無量重罪除)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3번)

정법계진언은 앞에서 한번 나온 것으로 반복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라자색선백(羅字色鮮白)의 라자(羅字)는 "옴 람"을 의미한다.

'<라(羅)>의 글자는 색이 곱고 흰데,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 공에 점으로써 장엄했다.

여피계명주(如彼 明珠)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마치 머리 정상(頂上)에 놓아 둔 계명주( 明珠)와 같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네 구절은 범서의 글자 모양을 설명한 것이다.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정법계진언은 법계와 같은데, 무량중죄제(無量重罪除) 그 진언은 한량없는 죄를 소멸케 한다.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일체의 더러운 곳을 만날 때마다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마땅히 이 글자(옴 람)를 붙여(놓아) 두라'는 뜻이 된다.

끝으로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의 <남>은 보리문(菩提門)인 '불의 종자'라는 뜻이다.

'널리 두루 계시는 부처님께 귀의하며 받드옵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천수경』의 결론은 우리의 삶의 모든 현장에서 어둠과 두려움과 부정적인 것이 전부 사라져 늘 기쁨과 희망과 안녕과 평화가 내려지도록 함에 있다.

단순히 경전을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 속에 숨은 뜻이 우리의 인생사 속에서 하나가 되어 삶에 유익한 보탬이 되어야 겠다.

『천수경』을 통해서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천수경』을 공부한 이 인연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불국토가 되기를 기원한다. 

모두 함께 성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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