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인
2011.03.23 12:49

달마혈맥론 (번역) 1. - 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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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맥론(血脈論)

『달마혈맥론』의 판본으로는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85권에 수록된 소실육문(少室六門)의 제육문혈맥론(第六門血脈論), 만신찬속장경(卍新纂續藏經)의 63책에 수록된 달마대사혈맥론(達磨大師血脈論), 경허 스님이 편집한 선문촬요(禪門撮要)의 혈맥론(血脈論)등 세 가지가 있다. 여기에서는 선문촬요본 혈맥론을 저본으로 하고, 문맥이 어색한 곳에서는 소실육문본과 속장경본을 참고로 교정하였다.


1.

삼계(三界)가 뒤섞여 일어나지만, 함께 한 마음으로 돌아간다.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마음을 가지고 마음에 전하고 문자(文字)를 세우지 않는다.
三界混起 同歸一心 前佛後佛 以心傳心 不立文字

묻는다.
“만약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마음을 삼습니까?“
問曰 若不立文字 以何爲心

답한다.
“그대가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고, 내가 그대에게 답하는 것이 곧 나의 마음이다.
答曰 汝問吾 卽是汝心 吾答汝 卽是吾心

나에게 만약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그대에게 답할 수 있겠으며, 그대에게 만약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나에게 물을 수 있겠는가?
吾若無心 因何解答汝 汝若無心 因何解問吾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니, 시작 없는 아득한 과거로부터 움직이고 행동하는 것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모두가 그대의 본래 마음이고 모두가 그대의 본래 부처이다.
問吾卽是汝心 從無始曠大劫以來 乃至施爲運動 一切時中一切處所 皆是汝本心 皆是汝本佛

마음이 바로 부처라는 말 역시 그와 같다.
卽心是佛 亦復如是

이 마음을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다른 부처는 결코 없으며, 이 마음을 떠나 밖에서 깨달음과 열반을 찾을 수는 절대로 없다.
除此心外 終無別佛可得 離此心外 覓菩提涅槃 無有是處

스스로의 본성(本性)은 진실하여,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니다.
自性眞實 非因非果

법(法)은 곧 마음이라는 뜻이다.
法卽是心義

스스로의 마음이 바로 깨달음이며 스스로의 마음이 바로 열반이니, 마음 밖에서 부처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自心是菩提 自心是涅槃 若言心外有佛及菩提可得 無有是處

부처와 깨달음이 모두 어디에 있는가?
佛及菩提皆在何處

비유하자면 사람이 손으로 허공을 붙잡으려는 것과 같으니, 붙잡을 수가 있겠는가?
譬如有人以手捉虛空 得否

허공은 다만 이름일 뿐이고 모양은 없어서,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다.
虛空但有名 亦無相貌 取不得捨不得

허공을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이 마음을 없애고 밖에서 부처를 찾을 수는 결코 없다.
是捉空不得 除此心外覓佛 終不得也

부처란 스스로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인데, 어떻게 이 마음을 떠나 따로 부처를 찾을 것인가?
佛是自心作得 因何離此心外覓佛

앞 부처와 뒷 부처가 다만 그 마음을 말할 뿐이다.
前佛後佛只言其心

마음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마음이다. 마음 밖에 부처 없고 부처 밖에 마음 없다.
心卽是佛 佛卽是心 心外無佛 佛外無心

만약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한다면 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若言心外有佛 佛在何處

마음 밖에 이미 부처가 없는데 왜 부처라는 견해를 일으켜서 서로 속이고 속는가?
心外旣無佛 何起佛見 遞相?惑

본래 마음을 깨닫지 못하면 저 무정물(無情物)에게 사로잡혀서 자유로울 수 없다.
不能了本心 被他無情物攝 無自由

만약 믿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속일 뿐 이익이 없다.
若也不信 自?無益

부처에게는 허물이나 근심이 없는데, 중생이 거꾸로 되어 있다.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해도 자기 마음이 바로 부처이다.
佛無過患 衆生顚倒 不覺不知 自心是佛

출처 : 무심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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