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인
2011.03.23 14:19

달마혈맥론 (번역) 5. - 무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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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묻는다.
“만약 본성을 보지 않더라도, 염불하고 경을 외우고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정진(精進)하고 널리 복되고 이로운 일을 한다면, 성불(成佛)할 수 있습니까?“
問曰 若不見性 念佛誦經布施持戒精進廣興福利 得成佛否

답한다.
“성불할 수 없다.“
答曰 不得

다시 묻는다.
“어찌하여 성불할 수 없습니까?“
又問 因何不得

답한다.
“얻을 수 있는 조그마한 법이라도 있다면, 이것은 유위법(有爲法)이고 인과법(因果法)으로서, 과보(果報)를 받는 것이니 곧 윤회(輪廻)하는 법이다.
  答曰 有少法可得 是有爲法 是因果 是受報 是輪廻法

생사(生死)를 벗어나지 못하고서, 어느 때에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겠는가?
不免生死 何時得成佛道

성불이란 모름지기 본성을 보는 것이다.
成佛須是見性

만약 본성을 보지 않으면, 인과(因果) 등의 말들은 외도(外道)의 법이다.
若不見性 因果等語是外道法

만약 부처라면, 외도법(外道法)을 익히지 않는다.
若是佛 不習外道法

부처는 업을 짓는 사람이 아니니, 부처에게는 인과(因果)가 없다.
佛是無業人 無因果

다만 얻을 수 있는 조그만 법이라도 있기만 하면, 모두 부처를 비방하는 것이니, 어떻게 성불하겠는가?
但有少法可得 盡是謗佛 憑何得成

하나의 마음(一心)에든 하나의 능력(一能)에든 하나의 이해(一解)에든 하나의 견해(一見)에든 머물기만 하면, 부처는 전혀 용납하지 않는다.
但有住着一心一能一解一見 佛都不許

부처에게는 지키거나 범할 것이 없다.
佛無持犯

마음의 본성은 본래 공(空)이니, 역시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
心性本空 亦非垢淨

모든 법은 닦을 것도 없고, 깨달을 것도 없고, 원인도 없고, 결과도 없다.
諸法無修無證 無因無果

부처는 계율을 지키지도 않고, 선(善)을 닦지도 않고, 악(惡)을 짓지도 않고, 정진(精進)하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다.
佛不持戒 佛不修善 佛不造惡 佛不精進 佛不懈怠

부처는 만드는 일이 없는 사람이니, 마음에 머물러 부처를 본다면, 용납되지 않는다.
佛是無作人 但有住着心見佛 卽不許也

부처는 부처가 아니니, 부처라는 견해를 만들지 말라.
佛不是佛 莫作佛解

만약 이러한 뜻을 알지 못한다면,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결코 본래 마음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若不見此義 一切時中 一切處處 皆是不了本心

만약 자성을 보지 못하고 언제나 ‘만드는 일이 없다’라는 생각을 만들려 한다면, 이것은 큰 죄인이고, 어리석은 사람이고, 무분별의 허공 속에 떨어져서 어둡기가 술취한 것과 같은 사람이어서 좋고 나쁨을 판별하지 못한다.
若不見性 一切時中 擬作無作想 是大罪人 是癡人 落無記空中 昏昏如醉人 不辨好惡

만약 만드는 일이 없는 법을 닦으려 한다면, 먼저 반드시 자성을 본 연후에야 반연하는 생각이 쉬어지는 것이다.
若擬修無作法 先須見性然後 息緣慮

자성을 보지 못하고도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는 경우는 절대 없다.
若不見性 得成佛道 無有是處

어떤 사람은 인과(因果)를 무시하고 마구 악업(惡業)을 짓고는, 망녕되이 말하기를 ‘본래 공(空)이니 악한 일을 해도 허물이 없다.’고 한다.
有人撥無因果 熾然作惡業 妄言本空作惡無過

이러한 사람은 무간흑암지옥(無間黑暗地獄)에 떨어져 영원토록 벗어날 기약이 없다.
如此之人 墮無間黑闇地獄 永無出期

만약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견해를 지어서는 안된다.
若是智人 不應作如是見解

출처 : 무심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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