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스님의 달마록선해]
달마혈맥론
17. 본심은 나고 죽음이 없다
[원문]
본심(本心)이란 일체가 마음으로 되어 있고 우주는 그대로 하나의 마음으로 되어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라 했을 때는 내가 혼자 쓰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고, ‘이 마음’이라 했을 때는 우주 그대로의 한마음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일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의 마음에서 나왔다’ 이렇게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그러므로 “일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되어 있지만 어리석어 보지 못할 뿐이다” 라고 달마 스님께서 말씀 하고 계신 겁니다.
이것을 우리가 모르고 인연 따라 변하는 몸뚱아리만 생각합니다. 물을 얼리면 얼음이 되고 태양을 받으면 수증기로 없어지잖아요. 그리고 이슬이 되고 비가 되고 인연 따라 이렇게 저렇게 바뀌지만 물의 성질은 그대로이듯이 본래 마음자리는 물질이 아니니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막상 어디가 아프면 병원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무시(無始)이래 집착해온 것들을 쉽게 놓지를 못합니다. 그것을 놓을 수 있으면 부처님 경지에 들어가는 것인데, 이걸 못 놓습니다.
출처 : 나를 찾는 불공 |
덕산스님
2018.09.27 15:02
17. 본심은 나고 죽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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