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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타경 강설] 극락세계 태어나면 성불은 보장된다


염불의 3자량- ①믿음(信)


‘아상’을 버리고 믿음을 세워라

믿음이 세워져야 원력 생기고

원력 생겨야 염불행도 일어나


해설: 염불행을 닦으려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자량(資糧)이 있으니 신(信)·원(願)·행(行)이다. 자량은 밑천과 양식이다. 무슨 사업을 하려고 해도 자본이 있어야 하고 목적을 이루기까지 양식이 있어야 하듯이 염불을 통해 극락에 왕생하려는 사람에게도 세 가지 자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첫 번째 자량은 절대적인 믿음(信)이다.

염불행자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미타경>에서 하신 믿기 어려운 법을 믿어야 한다. 그 가운데 무엇보다 극락세계가 있음을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 극락세계는 아미타부처님의 본원력에 의해 성불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추어 놓은 곳이다. 누구나 이곳에 태어나기만 하면 성불은 보장된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유한한 천상에 나기를 바라지 말고 오로지 삼독과 윤회가 없는 영원한 극락에 왕생하여 좋은 환경 속에서 성불하기를 원해야 한다. 그 방편이 염불이다. 억겁 무명(無明)도 염불로 무너져 내리고 팔만사천법문도 일구, 나무아미타불 여섯 자 부처님 명호에 다 들어있음을 또한 굳게 믿고 순간순간 걸음걸음 염불로 일생을 닦으면 좋은 세상이 온다.


모든 불교수행의 근본은 ‘발보리심’과 ‘신심’이다.

염불수행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염불의 기초이다. 믿음이 굳건해야 염불 수행도 무너지지 않는다. 믿는 마음이 없으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믿음이 없는 중생은 아무리 전지전능한 불보살이 계신다 해도 결코 제도할 수 없다. 그러니 아상(我相)을 버리고 믿음을 세워야 한다. 이 믿음이 세워져야 원력이 생기고 원력이 생겨야 염불행이 일어난다.


간절하고 굳건한 반석 같은 믿음이 없으면 원력심도 염불행도 모래 위의 누각과 같다. 믿지 않고 의심하면 그 의심이 장애가 돼 육도의 윤회를 벗어날 수 없지만 굳게 믿으면 자연히 극락에 태어나기를 원하게 되고, 극락에 태어나기를 원하면 자연히 염불행으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는 미혹하고 사상(四相)에 빠져 사는 중생임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호흡지간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중생을 본의 아니게 살생하며 살아야 하는 한계상황 속에 살고 있다. 사바세계는 삼독이 치성하기 때문에 아무리 착한 행을 해도 진실하지 않음이 또한 한계다.


<아미타경>에서도 설하셨지만 부처님은 이 오탁악세에서 유일하게 진리를 증득하신 분으로 말세 중생들을 위해 믿기 어렵고 불가사의한 법문을 해주셨다고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들께서 찬탄하시니 미혹한 중생으로서 어찌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함부로 추측하고 의심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서산대사는 <선가귀감>에서 “육조 혜능스님이 부처는 자기 성품 속에서 구할 것이지 자기 밖에서 구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으나 이 말씀은 본심(本心)을 가르치신 것으로 이치는 그렇지만 현상으로는 아미타불의 48원과 극락세계가 확실히 있는 것이다. 더구나 고금으로 극락에 왕생한 사람들의 행적이 분명하게 전해오니 공부하는 이들이 잘못 알아서는 안 된다”고 경계하셨다.


‘믿음은 도(道)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라는 <화엄경>의 말씀이 참으로 보배로운 가르침이 아닌가.


혜총스님 / 부산 감로사 주지


출처 : 나를 찾는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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