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7. 둘 아닌 법문[不二法門]

 

"유마거사가 잠자코 있으니 문수보살이 찬탄하기를 '이것이야말로 둘 아닌 법문[不二法門]에 드는 것이로다'했는데,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둘 아닌 법문이란 바로 너의 본 마음이니라. 그러니 법을 설했느니 혹은 설하지 않았느니 하는 것은 기멸(起滅)이 있는 것이다. 말 없을 때에는 나타내 보인 것이 없으므로 문수보살이 찬탄한 것이니라."

"유마거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소리가 단멸된 것이 아닙니까?"
"말이 곧 침묵이고 침묵이 그대로 말이다. 말과 침묵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소리의 실제 성품도 역시 단멸이 없다고 하는 것이니라. 문수보살이 본래 들음[本聞]도 역시 단멸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일찌기 말하지 않은 때가 없다'고 하신 것은 여래의 말씀이 곧 법이요 법이 곧 말씀이니, 법과 말씀이 둘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나아가 보신, 화신, 보살, 성문과 산하대지와 물, 새, 수풀이 일시에 법을 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도 설법이고 침묵도 설법이어서, 종일 설법하나 일찍이 설한 바가 없다. 이미 이와 같다면 말없음으로써 근본을 삼느니라."

問 淨名 默然 文殊讚歎云是眞入不二法門 如何 師云 不二法門 卽 本心也 說與不說 卽有起滅 無言說時 無所顯示故 文殊讚歎 云 淨名 不說 聲有斷滅否 師云 語卽默默卽語 語默不二故 云聲之實性 亦無斷滅 文殊本聞 亦無斷滅 所以如來常說 未曾有不說時 如來說卽是法 法卽是說 法說不二故 乃至報化二身菩薩聲聞 山河大地 水鳥樹林 一時說法 所以語亦說默亦說 終日說而未嘗說 旣若如是 但以默爲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6. 계급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短長中庸 2009.08.12 6619
54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5. 조계문하생(曹溪門下生) 短長中庸 2009.08.12 5698
53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4. 일체처에 마음이 나지 않음 短長中庸 2009.08.12 6559
52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短長中庸 2009.08.12 5691
51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2. 물을 마셔보아야 물맛을 안다 短長中庸 2009.08.12 6241
50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1. 법신은 얻을 수 없다 短長中庸 2009.08.12 5606
49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0. 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短長中庸 2009.08.12 5798
48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9. 인욕선인 短長中庸 2009.08.12 5591
47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8. 한 마음의 법 가운데서 방편으로 장엄하다 短長中庸 2009.08.12 5300
»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7. 둘 아닌 법문[不二法門] 短長中庸 2009.08.12 5307
45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6. 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短長中庸 2009.08.12 5373
44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5. 견성이란? 短長中庸 2009.08.12 5407
43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4. 무분별지는 얻을 수 없다 短長中庸 2009.08.12 5008
42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3. 여래의 심부름꾼 短長中庸 2009.08.12 5446
41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2. 양의 뿔 短長中庸 2009.08.12 5395
40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1. 여래의 청정선 短長中庸 2009.08.12 3058
39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0. 배휴의 헌시 短長中庸 2009.08.12 3676
38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9. 술찌꺼기 먹는 놈 短長中庸 2009.08.12 3549
37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8. 유행(遊行) 및 기연(機緣) 短長中庸 2009.08.12 3245
36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7. 마음이 부처 短長中庸 2009.08.12 33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