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부처님의 몸은 하염이 없기 때문에 모든 숫자적인 개념으로 한정할 수가 없거늘, 어찌하여 부처님 몸의 사리가 여덟섬 너말이 됩니까?"
"네가 이런 견해를 낸다면, 그저 껍데기 사리만 볼 뿐 참된 사리는 보질 못하느니라."

"사리가 본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노력하여 얻은 결과입니까?"
"본래 있는 것도 아니며 노력하여 수행의 결과로 얻으신 것도 아니니라."

"그렇다면 어찌하여 부처님 사리는 그토록 잘 다듬어졌고 그토록 정교로와서, 금빛 사리가 항상 있는 것입니까?"
이에 대사께서 꾸짖어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견해를 가지고서 어찌 참선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느냐? 너는 허공에 사리가 있는 것을 일찍이 보았느냐? 모든 부처님의 마음은 큰 허공과 같은데 무슨 사리를 찾는 것이냐?"

"지금에도 분명히 눈으로 사리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도대체 무슨 법입니까?"
"그것은 너의 망상심이 일어나서 사리라고 보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화상께서는 사리가 있습니까? 청컨대 내보여 주십시오."
"참 사리는 보기 어렵느니라. 네가 다만 열 손가락으로 수미산의 높은 봉우리를 한꺼번에 움켜쥐어 그것을 부수어 가루로 만든다면 비로소 참 사리를 보게 되리라."

問 佛身無爲 不墮諸數 何故 佛身舍利八斛四斗 師云 作如是見 祇見假舍利 不見眞舍利 云 舍利爲是本有 爲復功勳 師云 非是本有 亦非功勳 云 若非本有 又非功勳 何故如來舍利 唯鍊唯精 金骨 常存 師乃呵云 作如此見解 爭喚作學禪人 見虛空曾有骨否 諸佛心同太虛 覓什如今見有舍利 此是何法 師云 此從 妄想心生 卽見舍利 云 和尙 還有舍利否 請將出來看 師云 眞舍利難見 但以十指 撮盡妙高峯爲微塵 卽見眞舍利


  1.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6. 계급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6619
    Read More
  2.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5. 조계문하생(曹溪門下生)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698
    Read More
  3.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4. 일체처에 마음이 나지 않음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6559
    Read More
  4.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691
    Read More
  5.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2. 물을 마셔보아야 물맛을 안다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6241
    Read More
  6.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1. 법신은 얻을 수 없다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606
    Read More
  7. 제2편 완릉록(宛陵錄) / 30. 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798
    Read More
  8.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9. 인욕선인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591
    Read More
  9.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8. 한 마음의 법 가운데서 방편으로 장엄하다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300
    Read More
  10.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7. 둘 아닌 법문[不二法門]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307
    Read More
  11.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6. 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373
    Read More
  12.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5. 견성이란?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407
    Read More
  13.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4. 무분별지는 얻을 수 없다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008
    Read More
  14.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3. 여래의 심부름꾼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446
    Read More
  15.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2. 양의 뿔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5395
    Read More
  16.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1. 여래의 청정선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3058
    Read More
  17. 제2편 완릉록(宛陵錄) / 20. 배휴의 헌시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3676
    Read More
  18.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9. 술찌꺼기 먹는 놈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3549
    Read More
  19.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8. 유행(遊行) 및 기연(機緣)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3245
    Read More
  20. 제2편 완릉록(宛陵錄) / 17. 마음이 부처

    Date2009.08.12 By短長中庸 Views33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