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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경 413 /고덕의 게송[古德頌曰] 3 /불은 나무에서 나와 나무를 태운다

 

古德頌 曰

火從木出還燒木이오 智因情起却除情이라

正心觀妄名爲智오 智能入覺不思議라 .

 

고덕이 게송하였다.

불은 나무에서 나와 다시 나무를 태우고 지혜는 정식에서 일어나 다시 정식을 제거한다. 바른 마음으로 망념을 관찰하는 것이 지혜요, 지혜가 능히 깨달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사의다.

 

해설 ; 옛날에 불을 얻으려고 나무와 나무를 서로 비빌 때, 연기가 나고 다시 불이 일어난다. 그리고 다시 그 불이 본래의 나무는 물론 다른 나무들까지 다 태운다. 이러한 이치와 같이 깨달음의 지혜란 것도 사실은 어디 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정념이나 정식이나 망정과 같은 평범한 생각으로부터 일어난다. 그 지혜가 일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모든 마음의 작용이 다 지혜가 된다. 그러므로 사람의 정념이나 망정을 소홀히 여겨서는 지혜도 있을 수 없다. 망정이 곧 지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불가사의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출처 : 염화실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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