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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금강경강좌 참고자료-25,26,27-(14)이상적멸분
 

離相寂滅分 第十四(상을 떠나서 적멸함)

이상적멸분 제십사


爾時에 須菩提가 聞說是經하사옵고 深解義趣하사 涕淚悲泣하사 而白佛言하사대
이시   수보리  문설시경        심해의취     체루비읍     이백불언

希有世尊하 佛說如是甚深經典은 我從昔來所得慧眼으로 未曾得聞如是之經호이다
희유세존   불설여시심심경전   아종석래소득혜안    미증득문여시지경

世尊하 若復有人이 得聞是經하고 信心淸淨하면 則生實相하리니
세존   약부유인  득문시경     신심청정     즉생실상

當知是人은 成就第一希有功德이니이다
당지시인   성취제일희유공덕

世尊하 是實相者는 則是非相일새 是故로 如來가 說名實相이니이다
세존   시실상자   즉시비상    시고  여래   설명실상

世尊하 我今得聞如是經典하고 信解受持는 不足爲難이어니와
세존   아금득문여시경전    신해수지   부족위난

若當來世後五百歲에 其有衆生이 得聞是經하고 信解受持하면
약당내세후오백세  기유중생    득문시경    신해수지

是人은 卽爲第一希有니이다
시인   즉위제일희유 

何以故오 此人은 無我相하며 無人相하며 無衆生相하며 無壽者相이니
하이고   차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所以者가 何오 我相이 卽是非相이며 人相衆生相壽者相이 卽是非相이라
소이자   하  아상   즉시비상    인상중생상수자상   즉시비상

何以故오 離一切相을 卽名諸佛이니이다
하이고   이일체상   즉명제불

佛이 告 須菩提하사대 如是如是하다 /若復有人이 得聞是經하고
불  고  수보리      여시여시     약부유인   득문시경

不驚不怖不畏하면 當知是人은 甚爲希有니
부경불포불외    당지시인   심위희유

何以故오 須菩提야 如來가 說第一波羅蜜이 非第一波羅蜜일새 是名第一波羅蜜이니라
하이고   수보리  여래   설제일바라밀   비제일바라밀    시명제일바라밀

須菩提야 忍辱波羅蜜을 如來가 說非忍辱波羅蜜일새 是名忍辱波羅蜜이니라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   설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何以故오 須菩提야 如我昔爲歌利王에 割截身體하야 我於爾時에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無我相하며 無人相하며 無衆生相하며 無壽者相호라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何以故오 我於往昔節節支解時에 若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이면 應生嗔恨일러니라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須菩提야 又念過去於五百世에 作忍辱仙人하야 於爾所世에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無我相하며 無人相하며 無衆生相하며 無壽者相호라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是故로 須菩提야 菩薩이 應離一切相하고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이니
시고   수보리   보살  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不應住色生心하며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이요 應生無所住心이니라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若心有住면 卽爲非住니 是故로 佛說菩薩이 心不應住色 布施라하노라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 보시

須菩提야 菩薩이 爲利益一切衆生하야 應如是布施니라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如來가 說一切諸相이 卽是非相이며 又說一切衆生이 則非衆生이니라
여래  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須菩提야 如來는 是眞語者며 實語者며 如語者며 不광語者며 不異語者니라
수보리   여래   시진어자  실어자   여어자   불광어자   불이어자

須菩提야 如來所得法은 此法이 無實無虛하니라 須菩提야 若菩薩이
수보리   여래소득법   차법  무실무허      수보리   약보살

心住於法하야 而行布施하면 如人이 入暗에 則無所見이요
심주어법     이행보시    여인   입암  즉무소견

若菩薩이 心不住法하야 而行布施하면 如人이 有目하야
약보살   심부주법    이행보시    여인   유목

日光明照에 見種種色이니라 須菩提야 當來之世에 若有 善男子善女人이
일광명조   견종종색      수보리   당래지세  약유  선남자선여인

能於此經에 受持讀誦하면 則爲如來가 以佛智慧로 悉知是人하며 悉見是人하야
능어차경   수지독송    즉위여래   이불지혜   실지시인    실견시인

皆得成就無量 無邊功德하리라
개득성취무량 무변공덕


金剛般若波羅蜜 上 終
=============================================================
 

육조금강경 - 이상적멸분 제14 


離相寂滅分 第十四(상을 떠나서 적멸함)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 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그 때에 수보리 가 이 경 설하심을 듣고 깊이 그 뜻을 잘 알고는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렇게 심히 깊은 경전을 설하심은
제가 예로부터 얻은 바 혜안으로도 일찍이 이와 같은 경은 얻어 듣지 못하였습니다.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淸淨 卽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希有功德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얻어듣고 신심이 청정하면 곧 實相을 내리니,
마땅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사람이옵니다.


六祖)
自性이 어리석지 않음을 혜안이라 하고 법을 듣고
스스로 깨닫는 것을 法眼이라 함이니라.
수보리는 아라한이라. 오백제자중에 空도리를 아는 데는 제일이시며
이미 일찍이 많은 부처님을 부지런히 섬기었으니,
어찌 이와 같은 깊은 법을 듣지 못하고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 처소에서 비로소 들었으리오.
그러나 혹시 수보리가 옛날에 얻은 것은 聲聞의 혜안이어서,
지금 비로소 이 같은 깊은 경전을 듣고
바야흐로 부처님의 뜻을 깨달았을 새,
옛날에 깨닫지 못한 것을 슬퍼한 고로 체루비읍했는가.
經을 듣고 깊이 이해하는 것을 청정하다고 함이라.
淸淨한 가운데서 반야바라밀다의 깊은 법이 유출되니 마땅히 알라.
결정코 제불 공덕을 성취할지니라.


世尊 是實相者 卽是非相 是故 如來說名實相

세존이시여, 이 실상이란 곧 이 상이 아님이니
이 까닭에 여래께서 실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六祖)
비록 청정한 행을 행하나 만약 垢(더러움)와 淨(깨끗함)의
두 가지 相이 마음에 있으면 이것은 아울러 때묻은 마음이어서
곧 청정심이 아닌 것이니, 다만 마음에 얻은 바가 있으면 곧 실상이 아니니라.


世尊 我今得聞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 當來世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爲第一希有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와 같은 경전을 얻어 듣고 믿어 알고 받아 지니기는
족히 어렵지 않거니와
만약 오는 세상 후 오백세에 그 어떤 중생이
이 경을 얻어듣고 믿고서 믿어 알고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은 곧 제일 희유함이 되겠습니다.


何以故 此人 無我相無人相無衆生相無壽者相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衆生相壽者相 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왜냐하면 이 사람은 아상이 없으며 인상이 없으며
중생상이 없으며 수자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아상은 곧 상이 아니며
인상, 중생상, 수자상도 곧 이 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이름하여
모든 부처님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六祖)
수보리가 깊이 부처님의 뜻을 깨달아 자기의 見處를 드러내시니
업이 다하고 때(垢)가 없어져서 지혜의 눈이 밝게 트이면
믿고 알고 받아 지님은 어려움이 없느니라.
세존이 세상에 계시면서 설법할 때에도
무량한 중생이 능히 信解受持하지 못하였거늘
하필이면 홀로 후 오백세를 말했으리오.
대개 부처님이 계실 때에는 비록 하근기라서
믿지 않고 회의를 품은 사람이 있었더라도
곧 부처님께 가서 물으면 부처님이 곧 마땅함을 따라서
그들을 위해 설하시어 깨닫지 못함이 없었거니와,
부처님이 멸도한 후, 후 오백세엔 점점 말법에 이르르니
聖人에 가기가 더욱 멀어져서 말씀만 있으니,
만약 사람이 의심이 있으면 물어 해결할 곳이 없어서,
어리석고 미하여 집착을 안고서 無生의 이치를 깨닫는 자는
심히 희유함이 되므로 제일 희유라고 하시니라.
여래 멸후 후 오백세에 만약 어떤 사람이
능히 반야바라밀의 심히 깊은 경전을 信解受持하면,
곧 알라 이 사람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음이니
이 네 가지 상이 없어지면 이것을 이름하여 實相이라.
이는 곧 佛心일새. 그러므로 일체 모든 상을 떠난 것을 이름하여 諸佛이라 하시니라.


佛告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 是人 甚爲希有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되"그렇다 그렇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래지 안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하지도 않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심히 희유함이 되느니라.


六祖)
聲聞은 오랫동안 法相에 집착하여 有爲의 알음알이를 고집하고,
諸法이 본래 공하여 일체 文字가 다 거짓으로 세운 것임을 요달하지 못하여,
홀연히 깊은 경전을 듣고 모든 상이 나지 않으면 言下에 부처를 이루는 것이므로
이 까닭에 놀래 겁내거니와, 오직 상근기의 보살은 이 이치를 얻어듣고서
기쁘게 수지하여 마음에 두려워 퇴전함이 없으니 이러한 무리는 심히 희유함이 되도다.


何以故 須菩提 如來 說第一波羅蜜 卽非第一波羅蜜 是名第一波羅蜜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여래가 설한 제일 바라밀이 제일 바라밀이 아님일새
그 이름이 제일 바라밀이니라.
 

六祖)
입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행하지 않으면 곧 그름이고,
입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행하면 곧 옳은 것이며,
마음에 能과 所가 있으면 곧 그름이고, 마음에 能所가 없으면 곧 옳은 것이다.


須菩提 忍辱波羅蜜 如來 說非忍辱波羅蜜 是名忍辱波羅蜜
수보리야, 인욕바라밀도 여래가 설하되 인욕바라밀이 아니고 그 이름이 인욕바라밀이니라.


何以故 須菩提 如我 昔爲歌利王 割截身體 我於爾時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어찌한 까닭인가. 수보리야 내가 옛적 가리왕에게 신체를 낱낱이 베일 때에
나는 그때에 아상이 없었고 인상이 없었으며 중생상도 없었고 수자상도 없었느니라.
 

何以故 我於往昔 節節支解時 若有 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應生嗔恨
왜냐하면 내가 옛적에 마디마디 사지를 베일 때에 만약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있었으면
응당 성내고 원망을 내었으리라.
 

六祖)
辱境(참는 경계)이 마음에 있음을 보면 곧 그릇된 것이고
辱境이 마음에 있음을 보지 못하면 곧 옳은 것이로다.
身相(몸모양)이 저 害하는 것을 당함이 있음을 보면 곧 그른 것이고
몸모양이 해치는 것을 당함을 볼 수 없으면 곧 옳은 것이니라.
여래가 因中(인행시)의 初地에 있을 때에 일찍이 인욕선인이 되어
가리왕에게 신체가 할절되대 한 생각도 아파하거나 괴롭다는 생각이 없으셨으니,
만약 아프고 괴로움이 마음에 있으면 곧 嗔恨을 내었으리라.
가리왕은 범어인데 극악무도한 임금이라 이르니,
一說엔 如來가 因中(前生)에 일찍이 국왕이 되어서
항상 十善을 행하여 蒼生을 이익케 하시니
국민이 이 왕을 노래로써 칭하기를 歌利라 불렀느니라.
王이 무상보리를 구하여 인욕행을 닦으니
이때에 제석천이 (단)陀羅(백정)로 변하여 王의 身肉을 구걸하므로
왕이 곧 베어서 베풀면서 조금도 성내거나 괴로워하지 않았다. 하니,
지금의 두 가지 설이 있음은 이치에 있어서 모두 다 통하느니라.


須菩提 又念過去於五百歲 作忍辱仙人 於爾所世 無 我相 無 人相 無 衆生相 無 壽者相

수보리야, 또 과거 오백세 동안에 인욕선인이었던 일을 생각하니
그때의 세상에서도 아상이 없었으며 인상도 없었고 중생상도 없었으며
수자상도 없었느니라.


六祖)
世란 生이다(五百世→五百生). 여래가 因中(前生)의 오백생에
인욕바라밀을 수행하사 이로써 四相이 일어나지 않음을 얻으셨도다.
여래가 스스로 과거의 원인을 술회한 것은 일체의 수행인으로 하여금
인욕바라밀을 성취케 함이니라.
인욕바라밀을 행하는 사람이 이미 인욕행을 하고자 하면
먼저 모름지기 일체인의 과오를 보지 않고, 원수나 친한 이나 평등히 하며.
옳고 그름도 없이 하여, 다른 사람이 때리거나 꾸짖거나 해칠지라도
환희로써 그것을 받아들여서 더욱더 그를 공경할지니,
이 같은 행을 행하는 자는 곧 능히 인욕바라밀을 성취함이니라.


是故 須菩提 菩薩 應離一切相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生無所住心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응당 일체상을 떠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낼지니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 응당 성, 향, 미, 촉, 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고 응당 머문 바 없는 그 마음을 낼지니라.
 

六祖)
응당히 색에 주하여 마음을 내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 통틀어 표한 것이요,
聲香 等은 따로 그 이름을 열거한 것이라.
이 육진에서 憎愛(증애)의 마음을 일으키면 이로 말미암아 妄心이 쌓여서
무량의 업이 맺어져 불성을 덮나니, 비록 가지가지로 힘든 수행을 할지라도
마음의 때를 없애지 못하면 마침내 해탈의 이치가 없느니라
(마음이 보리, 열반에 머문다 해도 머문다는 것은 때(垢)와 같은 것이다).
그 근본을 추구하건대 모두 색위에 마음을 머무는 까닭이니
만약 능히 순간순간에 항상 반야바라밀을 행하면 모든 法이 空함을
미루어 알아서 계교와 집착을 내지 않으며,
생각생각에 항상 스스로 정진하고 일심으로 수호하여
이로 하여금 방일함이 없게 할 것이니라.
정명경(유마경)에 이르되 一切智를 구하려면 어느 때나 다 구해야 하며,
대반야경에 이르되 보살마하살이 주야로 정진하되
항상 반야바라밀다에 주하여 서로 응하게 뜻을 지어서
때마다 잠시도 버림이 없게 하라 하시니라.


若心有住 卽爲非住

만약 마음에 머뭄이 있으면 곧 머뭄이 아님이 되느니라.
 

六祖)
만약 마음이 열반에 머무르면 이는 보살이 주할 곳이 아닌 것이라.
열반에도 주하지 않고, 제법에도 주하지 않으며 일체 처에도 주하지 않아야
바야흐로 보살의 주처인 것이니,
위에서 설한 '응당히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낸다'는 것이 이것이니라.

 
是故 佛說菩薩 心不應住色布施

그러므로 부처님이 말하기를"보살은 마땅히 마음을 색에 머물지 말고 보시하라"하느니라.
 

六祖)
보살은 자신의 오욕 쾌락을 위해서 보시를 행하지 않고,
다만 안으로 아끼는 마음을 깨뜨리며 밖으로는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보시를 행하느니라.


須菩提 菩薩 爲利益一切衆生 應如是布施

수보리야, 보살은 일체중생을 이익하기 위하여 응당 이와 같이 보시하느니
 

六祖)
보살이란 法과 재물 등을 똑같이 베풀어서 이익을 끝없게 하는 것이니,
만약 능히 이익케 한다는 생각을 내면 곧 법이 아님이요
능히 이익케 한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이것을 無住라 하니, 無住가 곧 佛心이니라.


如來 說一切諸相 卽是非相 又說一切衆生 卽非衆生

여래가 설한 일체의 모든 상은 곧 이 상이 상이 아니며
또한 일체의 중생이라고 설함도 곧 중생이 아니니라.
 

六祖)
如란 不生이요 來란 不滅이니, 不生이란 아상 인상을 내지 않음이요
不滅이란 깨달아 비춤이 멸하지 않음이니라.
下文에 이르되 如來란 좇아온 바도 없으며 또한 가는 바도 없으므로 如來라 하시니,
如來가 설하신 我人等 四相은 필경 가히 무너질 것이라서
참된 覺의 體가 아님이요. 일체 중생은 모두 다 거짓 이름이어서.
만약 망심만 떠나면 곧 중생은 가히 얻을 것이 없으므로
곧 중생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니라.


須菩提 如來 是眞語者 實語者 如語者 不狂語者 不異語者

수보리야, 여래는 참다운 말만 하는 자며 실다운 말을 하는 자며
사실과 같이 말하는 자며 거짓이 아닌 말을 하는 자며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자니라.

 
六祖)
眞語란 일체 有情 無情이 모두 불성이 있음을 설한 것이요.
實語란 중생이 악업을 지으면 결정코 苦의 報를 받는 것이요.
如語란 중생이 선법을 닦으면 결정코 樂의 報를 받음이요.
不語란 반야바라밀법이 삼세제불을 출생하되 결정코 헛되이 않음이니라.
不異語란 여래가 하신 言說이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으며 결론도 좋음을 설하시니,
뜻이 미묘하여 일체의 천마외도들이 능히 초월할 수 없고
부처님의 말씀을 파괴할 수 없음이니라.


須菩提 如來 所得法 此法 無實無虛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바 법인 이 법은 실다움도 없고 헛됨도 없느니라.
 

六祖)
無實이란 法의 體가 空寂해서 相을 가히 얻을 수 없도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항하사 같은 性德을 갖추고 있어서
그것은 써도 다하지 못한 까닭에 無虛라고 말했도다.
그 實을 말하고자 하면 相은 가히 얻지 못하고
그 虛를 말하고자 하면 쓰되 끊어질 사이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有라고 말하지 못하며 無라고도 말하지 못하니,
있으되 있음이 아니고 없으되 없음이 아님이라.
言辭로써 미치지 못하는 것은 오직 그 참다운 지혜인저!
만약 상을 떠나서 수행하지 않으면 여기에 이를 수가 없느니라.


須菩提 若 菩薩 心住於法 而行布施 如人 入闇 卽無所見
若菩薩 心不住法 而行布施 如人有目 日光明照 見種種色

"수보리야,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 보시하는 것은
마치 어두운 곳에 들어가매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것 같고,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눈도 있고
햇빛도 밝게 비쳐서 여러 가지 물건을 보는 것과 같느니라."
 

六祖)
일체법에 마음이 머물고 집착하면
곧 三輪의 體(주는 자, 받는 자, 물건)가 空함을 요달하지 못한 것이
마치 눈먼 자가 어두운 곳에 처함과 같아서 밝게 아는 바가 없느니라.
화엄경에 이르되 聲聞들은 如來會中에서 법을 들으면 맹인과 같고
귀머거리와 같이 되는 것은 法相에 주하였기 때문이거니와,
만약 보살이 항상 반야바라밀다의 무착무상행을 행하면 사람이
눈이 있고 밝은 햇빛 속에 처함과 같으니 무엇인들 보지 못하리오.
 

須菩提 當來之世 若有善男子善女人 能於此經 受持讀誦 卽爲如來
以佛智慧 悉知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無量無邊功德

"수보리야, 오는 세상에 선남자나 선녀인 들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여래가 부처의 지혜로써
이 사람들을 다 아시고 다 보시 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을 이루느니라."


六祖)
當來之世는 여래가 멸하신 後 第五 오백년의 혼탁하고 악한 때이니
삿된 법이 일어나서 正法을 행하기 어려운 때로다.
이런 때에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얻어서 스승으로부터 전해 받고 독송하여
마음에 두고 오로지 정진해서 잊지 않으며 뜻에 의지하여 수행해서
부처님의 지견에 깨달아 들어가면 곧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리니,
그러므로 삼세제불이 그들을 다 아시느니라.(悉知是人, 悉見是人)


<참고>
1600여년 전, 구마라즙 삼장법사의 으뜸 제자 네 분 가운데
중국의 장안 태생의 승조(僧肇)라는 스님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승조스님이 진(晉)나라 임금 앞에서 법문을 하시다가
그만 제왕의 비위를 건드렸습니다. 임금은 승조(僧肇)스님을 하옥시키고
사형시키라고 하였습니다.


승조스님은,
--나에게 일주일만 여유를 주시오. 법장론(法藏論) 집필을 끝맺고 죽겠오.--라고 하여
며칠 말미를 받아서 사형집행이 일주일간 연기되어 법장론 집필을 끝냈습니다.
승조스님은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서 지수화풍(地水火風)을 주제로 하여
시를 읊었습니다.
 
사대원무주(四大元 無主)요--흙기운 물기운 불기운 바람기운은 본시 주인이 따로 없고,
오온본래공(五蘊 本來空)이라--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 모두 본래가 공(空)이거늘,
이수임백인(以首臨白刃)하니-- 서슬이 시퍼런 흰 칼날 작두로 내 목을 자르려고 하지만,
유여참춘풍(猶餘斬春風)이라.--오히려 작두로 봄바람을 베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

라는 오언절구(五言絶句)로 부처님의 가르치심
곧 인간의 근본문제 생사관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자료정리:  불교음악감상실(www.sambori.com)운영자


출처 : 염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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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8,39-(21)비설소설분 短長中庸 2019.10.24 29
119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7-(20)이색이상분 短長中庸 2019.10.24 18
118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6-(19)법계통화분 短長中庸 2019.10.24 27
117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5-1(18)일체동관분-덕산스님오도송 短長中庸 2019.10.24 28
116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4,35-(18)일체동관분 短長中庸 2019.10.22 24
115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31,32,33-(17)구경무아분 短長中庸 2019.10.22 25
114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9,30-(16)능정업장분 短長中庸 2019.10.22 29
113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8-(15)지경공덕분 短長中庸 2019.10.22 24
»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5,26,27-(14)이상적멸분 短長中庸 2019.10.17 29
111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4-(13)여법수지분 短長中庸 2019.10.17 28
110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3-(12)존중정교분 短長中庸 2019.10.17 9
109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2-(11)무위복승분 短長中庸 2019.10.17 11
108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20,21-(10)장엄정토분 短長中庸 2019.10.17 9
107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18,19-(9)일상무상분 短長中庸 2019.10.16 6
106 무비스님 금강경(오가해)강좌-17-(8)의법출생분 短長中庸 2019.10.1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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