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 금강경강좌 참고자료-42-(26)비신비상분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법신비상분 제이십륙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可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不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須菩提가 言하사대 如是如是하니이다 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니이다 수보리 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佛言하사대 須菩提야 若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者인댄 轉輪聖王이 卽是如來로다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須菩提가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如我解佛所說義컨댄 不應以三十二相으로 觀如來니이다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爾時에 世尊이 而說偈言하사대 若以色見我어나 以音聲求我하면 이시 세존 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是人은 行邪道라 不能見如來니라 시인 행사도 불능견여래 --------------------------------------------------------------------
육조금강경 - 법신비상분 제26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법신은 상이 아님)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가히 三十二상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須菩提 言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수보리가 말씀드리되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三十二상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습니다.
佛言 須菩提 若以三十二相 觀如來者 轉輪聖王 卽是如來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수보리야, 만약 三十二상으로 여래를 관한다 하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이리라."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 觀如來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설하신 뜻을 이해하기에는 응당 三十二상으로써 여래를 관할 수 없습니다."
六祖) 세존께서 대자비로 수보리가 相에 집착한 병을 없애지 못할까 염려하여 짐짓 이 물음을 지었는데 수보리가 부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이에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니 벌써 이것은 미혹한 마음이로다. 다시 말하되 三十二상으로써 여래를 관한다. 하시니 거듭 한번 더 미한 마음이로다. 眞을 떠남이 더욱더 멀어지므로 여래가 이를 위하여 설하되 저 미한 마음을 없애고자 하시되 만약 三十二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곧 여래라고 하시니 전륜성왕이 비록 三十二이 있으나 어찌 여래와 같을 수 있겠는가.
세존께서 이 말을 이끌어 온 것은 수보리의 상에 집착한 병을 보내기 위하여 그로 하여금 깨달은 바가 깊이 사무치게 하심이로다. 수보리가 물음을 받고 미한 마음이 한꺼번에 풀어진 까닭에 "제가 부처님의 설하신 뜻을 이해하기에는 응당 三十二상으로써 여래를 관할 수 없습니다."하시니라. 수보리는 큰 아라한이라. 깨달은 바가 매우 깊으시니 방편으로 그 미로를 보여서 세존께서 미세한 번뇌를 없애시니 방편으로 그 미로를 보여서는 바가 그릇되지 않기를 바라시니라.
世尊 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약 색신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六祖) '若以' 두 자는 말을 낼 때의 단서이다. 色이란 相이요 見은 識이요 我는 일체 중생의 몸 가운데 자성청정 無爲, 無相, 眞常의 體이니 높은 소리로 염불해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요 모름지기 정견이 분명해야 바야흐로 解悟할 수 있느니라. 만약 色과 聲 두가지를 觀하거나 소리 가운데서 法을 구한다면 다음에 생멸이 있어서 여래를 깨닫지(悟) 못하리라.
자료정리: 불교음악감상실(www.sambori.com)운영자
출처 : 염화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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