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진인
2019.01.02 15:24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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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130회]​

  

10장.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기본 사항


10-1. 칠취(七趣)의 세계


(3) 지옥의 세계


(3-2) 여섯가지 악보


[본문]


[云何六報오 阿難一切衆生이 六識造業하야 所招惡業이며 從六根出이니라]


어떤 것을 여섯 가지 과보[六交報]라고 하는가? 아난아! 이는 모든 중생이 육식(六識)으로 업을 지어서 초래한 나쁜 과보[惡報]이며, 이것이 다 육근(六根)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해설]

육교보(六交報)는 육식으로 지은 업의 과보(果報)가 육근으로 부터 나오는데, 육교보의 작용형태는 먼저 각각의 식(識)의 업에 따른 과보(果報)를 받고 다시 이것이 안이비실신의(眼耳鼻舌身意)의 육근(六根)으로 전화(轉化)되어 여섯가지 근의 형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육식(六識)을 가지고 업(業)을 지었기 때문에 받을 때는 육근(六根)으로 받는다는 것입니다. 육식만 가지고 업을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업을 지을 생각은 하는데, 실지로는 육근을 가지고 짓고, 받을 때도 육근만 받는 것이 아니라, 육근 가운데는 동시에 육식이 작용하고, 육식으로 업을 지을 때는 손발이 움직여서 짓는 것이므로, 근(根)과 식(識)이 서로 통하니까, 육식이 업을 짓고 육근으로 과보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가) 견보(見報)


[본문]


[云何惡報가 從六根出고 一者見報가 招引惡果니 此見業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猛火가 滿十方界하고 亡者神識이 飛墜乘煙하고 入無間獄호대 發明二相하리니 一者明見으로 則能遍見種種惡物하고 生無量畏오 二者暗見으로 寂然不見하야 生無量恐이니라]


어찌하여 악한 과보가 육근(六根)에서 나오겠느냐? 첫째는 보는 업보[見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보는 업(業)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에 맹렬한 불길이 시방세계에 가득함을 보게 되고, 이 때 죽은 자의 영혼이 연기에 휩싸여 무간지옥에 떨어지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첫째는 밝게 보이는 것[明見]이니 즉 두루 가지가지 흉악한 일들을 보고, 한량없는 두려움이 생기고, 둘째는 어둡게 보는 것[暗見]이니 어둡고 조용하기 때문에 한량없는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해설]

첫째 보는 업보가 악보를 불러들이는 것인데,  눈은 불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눈으로 짓는 것이 불의 과보를 받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이 임종하면, 살아 생전에 눈으로 십습(十習)을 지은 과보를 눈으로 받게 된다는 것인데, 임종한 후에 , 맹렬한 불길이 온세계에 가득함을 보게 되면서 죽은 자의 영혼이 연기를 타고 무간지옥에 떨어지면서 두 가지 현상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현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나타날 수 있고, 저것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밝음을 보는 것인데, 이때는 여러가지 흉악한 형상을 두루보면서 한량 없는 공포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두움을 보는 것으로써 세상이 어둡고 고요하기 때문에 한량없는 두려움애 떤다는 것입니다.


[본문]


[如是見火가 燒聽能爲鑊湯洋銅하며 燒息能爲黑煙紫焰하며 燒味能爲焦丸鐵糜하며 燒觸能爲熱灰鑪炭하며 燒心能生星火逬灑하야 煽鼓空界하니라]


이와 같이 보는 불길[見火]이 들음[聽]에 작용하면 확탕양동(鑊湯洋銅)이 되고, 숨[息]에 작용하면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되고, 맛[味]에 작용하면 볶은 철환과 쇳물죽이 되고, 감촉[觸]에 작용하면 뜨거운 재와 숯이 되고,마음[心]에 작용하면 불꽃이 별똥별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서 허공계에 타오르게 된다.


[해설]

견화(見火)는 보는 불길이라고 해석했는데, 이것은 보는 것에 대한 욕망, 보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보는 불길(見火)라고 표현한 것이며, 확탕양동(鑊湯洋銅)이란 사십유순(四十由旬)이나 되는 거대한 가마솥에 쇳물을 끓여서 죄인을 삶는 형벌이며, 그래서 확탕지옥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양동(洋銅)은 구리 녹인 구리물을 죄인의 입에 부어 넣는다는 지옥의 형벌입니다. 숨은 코로 쉬는 것인데, 불이 붙어 나오니까, 연기가 되기도 하고 자주빛 불꽃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맛(味)를 태우면 초환, 철마가 된다는 데, 초환(焦丸)이란 초알같은 탄자인데 그걸 새빨갛게 달군것을 말하며, 철미(鐵糜)는 무쇠를 가지고 죽을 끓인 것인데, 이 환(丸)이나 철마가 다 입으로 들어가게 되니까 맛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또 감촉에 작용하면 뜨거운 재물과 숯으로 되고, 마음에 타면 불꽃이 마치 하늘의 수많은 별똥별이 한꺼번에 쏫아지는 것처럼 허공 전체에 불꽃을 뿌리며 쏫아낸다는 것입니다.​

위의 본문은 분명히 업을 지을 때 안식(眼識)이 주가 되나 다른 식(識)들이 반드시 서로 조력한다는 것인데, 예컨대 미색을 탐하는 사람이 안식을 통해서 욕망을 탐하면 그로 인해서 귀로는 음탕한 소리를 취하고 몸으로는 음란한 접촉에 집착하는 것처럼, 안식 하나만 가지고 탐욕을 취하는 것이 아니고 6근 육식이 동시에 탐한다는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마치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 때는 경찰이 수사할 때는 주범이 있고 주범을 보조하는 공범들이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안식이 주범이라면 거기에 이식,비식,설식,촉식,의식 등의 공범들이 함께 작용해서 업과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어떤 학자(온릉)가 말하길 "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수(水)에 속하기 때문에 견화가 듣는 것에 타면 확탕지옥과 양동지옥이 되고, 코로 냄새맡는 것은 기(氣)가 주(主)이기 때문에 숨쉬는 것에 타면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된다. 혀는 맛이 주가 되니 환과 죽은 맛의 종류이다. 몸은 촉(觸)이 주가 되니 재와 숯은 촉의 종류이다. 심장은 바로 화(火)에 속하니 더욱 치연하게 타기 때문에 불똥을 흩뿌려 부채질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맞는 말이기 보다는 능엄경 정맥소에 나온 내용이므로 여기에 그대로 옮겨 봅니다.  여하튼 눈을 통한 탐욕은 이렇게 여러가지 형태의 지옥에서 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나) 문보(聞報)


[본문]


[二者聞報가 招引惡果니 此聞業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波濤가 沒溺天地하고 亡者神識이 降注乘流하고 入無間獄호대 發明二相리니 一者開廳으로 廳種種鬧하고 情神暓亂이요 二者閉廳으로 寂無所聞하야 幽魄沈沒이라]


둘째는 듣는 업보[聞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듣는 업(業)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 파도가 천지를 삼키는 것을 보게 되고, 이 때 망자(亡者)의 영혼이 쏟아져 흐르는 물과 함께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되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귀가 열리는 것[開廳]이니 즉 가지가지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정신이 혼란해지고, 둘째는 귀가 막히는 것[閉廳]이니 고요하여 듣지 못하기 때문에 넋이 빠져버리는 것이다.


[해설]

듣는 업보가 나쁜 과보를 불러 오는데, 이 듣는 업보가 서로 얽키게 되면 사람이 임종순간에 파도가 천지를 뒤엎는 것을 보게 되고 죽은 자의 영혼이 그 파도를 타고 무간지옥으로 떨어져서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귀가 열려서 온갖 시끄러운 소리를 듣게 되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이고, 둘째는 귀가 꽉 막혀서 적막하고 듣지 못해서 넋이 빠져 버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소리를 듣는 것은 수(水)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에 의하여 만일 듣는 것을 관하여 돌이켜 회광반조한다면 물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소리에 의지하거나 집착하여 업을 부른다면 파도를 부른다는 것입니다. .


[본문]


[如是聞波가 注聞則能爲責爲詰하며 注見則能爲雷爲吼하고 爲惡毒氣하며 注息則能爲雨爲霧하야 灑諸毒蟲하야 周滿身體하며 注味則能爲膿爲血하야 種種雜穢하며 注觸則能爲畜爲鬼하고 爲糞爲尿하며 注意則能爲電爲雹하야 摧碎心魄하니라]


이와 같이 들음의 파도[聞波]가 들음에 쏟아 부으면 꾸짖고[責] 따지는 것[詰]이 되고, 보는 것에 쏟아 부으면 우레[雷]가 되거나 성난 소리[吼]가 되거나 악독한 기운[惡毒氣]이 되고, 숨 쉬는 데 쏟아 부으면 비[雨]가 되고 안개[霧]가 되며 갖가지 독충[諸毒蟲]을 뿌려져서 몸에 두루하게 되고, 맛보는 데 쏟아 부으면[膿]이 되고 피[血]가 되며 갖가지 더러운 것[雜穢]이 되고, 접촉에 쏟아부으면 짐승[畜]이 되거나 귀신[鬼]이 되며 변[糞]이 되거나 오줌[尿]이 되고, 뜻[意]에 쏟아 부으면 번개[電]가 되고 우박[雹]이 되어서 마음과 혼[心魄]을 부수는 것이다.


[해설]

이와 같이 듣는 파도 즉 소리 파동에너지가 귀에 쏟아지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죄를 질책하고 사실을 힐문하는 일이 됩니다

소리의 파동에너지가 봄에 쏫아지면 천둥(성난)소리가 된다는 것은 듣는 파동은 음(陰)에 속하고 봄(見火)은 양(陽)에 속하므로 음양이 서로 가까이 하면 번갯불(독한기운)이 튀고 우레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소리의 파도(파동에너지)가 숨 쉬는 것에 쏟아지면 비와 안개가 된다는 것은 물의 에너지 파동 주파수에 따라 그 미세한 분자구성이 변하며 습기가 많으므로 각종 독충이 서식한다는 것이고,

듣는 파동에너지가 맛보는 것에 쏟아져 얽히면 고름과 피가 된다는 것은 물이 맛의 진동수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고,

듣는 파동 에너지가 촉각에 얽혀서 쏟아지면 축생과 귀신, 똥 오줌이 된다는 것은 듣는 파동에너지진동수가 형상에 상응해서 변조되는 것이며, 듣는 파동에너지가 뜻(意)에 쏟아지면 번개와 우박이 된다는 것은 뜻이 마음에서 나와서 물(듣는 파동에너지)과 불(마음파동에너지)이 서로 감응하여 번개불이 되고 우박이 되어 마음과 혼을 빼앗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다) 후보(嗅報)


[三者齅報가 招引惡果니 此齅報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毒氣가 充塞遠近하고 亡者神識이 從地湧出하야 入無間獄호대 發明二相리니 一者通聞으로 被諸惡氣하고 熏極心擾오 二者塞聞으로 氣掩不通하고 悶絶於地니라]


셋째는 냄새 맡는 업보[齅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냄새 맡는 업(業)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 먼저 독기(毒氣)가 원근(遠近)에 충만함을 보게 되고, 이 때 죽은 자의 영혼이 땅으로부터 솟아올라 무간지옥에 떨어지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통하는 문[通聞]이니 즉 모든 악한 기운을 맡아 숨이 막혀 요동하게 되고, 둘째는 막히는 문[塞聞]이니 기운이 막혀 숨이 통하지 않아 땅에 기절하는 것이다.


[해설]

냄새맡는 업보가 나쁜 과보를 불러오는데, 냄새 맡는 업보가 서로 어울리면 임종할 때 독기(毒氣)가 주변에 꽉 차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죽은 자의 혼이 땅으로부터 솟아 올라와 무간지옥으로 떨어지면서 두 가지 현상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코가 뚫려서 온갖 독한 냄새를 한꺼번에 다 맡아 숨이 막혀서 마음이 혼란해지는 것이고, 둘째는 코가 꽉 막혀서 냄새도 못 맡고 숨이 막혀서 기절하는 것입니다.


 [본문]


[如是齅氣가 衝息則能爲質爲履하며 衝見則能爲火爲炬하며 衝聽則能爲投爲溺하고 爲洋爲沸하며 衝味則能爲餒爲爽하며 衝觸則能爲綻爲爛하고 爲大肉山하야 有百千眼이어든 無量咂食하며 衝思則能爲灰爲瘴하고 爲飛砂礫하야 擊碎身體하니라]


이와 같이 맡는 기운[齅氣]이 숨 쉬는 것[息]에 충돌하면 막힘[質]이 되거나 통[履]함이 되며, 보는 것[見]에 충돌하면 불꽃[火]이 되거나 횃불炬]이 되고, 들음[聽]에 충돌하면 빠짐[沒]이 되거나 가라앉음[溺]이 되거나 넘침[洋]이 되거나 들끓음[沸]이 되며, 맛[味]에 충돌하면 굶주림[餒]이 되거나 상쾌함[爽]이 되며, 감촉[觸]에 충돌하면 터짐[綻]이 되거나 문드러짐[爛]이 되거나 큰 고기산[大肉山]이 되어 백천안(百千眼)이 있게 되는데 무량한 것들이 빨아먹게 되고, 생각[思]에 충돌하면 재[灰]가 되거나 풍토병[瘴]이 되거나 나는 모래[砂礫]가 되어 몸을 망치는 것이다.


[해설]

이와 같이 냄새 맡는 기운이 숨쉬는 것과 충돌하면 바로 숨이 막혀서 기절하거나 마음이 어지러워집니다. 또 보는 것에 충돌하면 바로 불이 되어 불타게 되며, 듣는 것과 충돌하면 물에 빠져 가라앉게 되거나, 쇠를 녹인 물로 들어가거나, 또는 끓는 물 속에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또 맛에 충돌하면 굶주림으로 녹초가 되고, 감촉과 충돌하면 바로 옷이 터져 살이 문드러져서 큰 살코기의 산더미가 되니 수백천의 벌레들에게 빨아먹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생각과 충돌하면  잿가루로 날리거나 아니면 풍토병의 세균으로 날아다니거나, 모래나 자갈이 날라서 몸을 부수게 된다고 합니다.


[라] 미보(味報)


[四者味報가 招引惡果니 此味報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鐵網에 猛燄熾熱하고 周覆世界하고 亡者神識이 下透挂網하야 倒懸其頭코 入無間獄호대 發明二相리니 一者吸氣으로 結成寒冰하야 凍裂身肉이오 二相吐氣로 飛爲猛火하야 燋爛骨髓니라]


넷째는 맛을 탐하는 업보味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맛을 탐하는 업(業)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 먼저 철망(鐵網)에 맹염(猛燄)이 치열(熾熱)하여 두루 세계를 덮는 것을 보게 되는고, 이 때 죽은 자의 영혼이 아래로 떨어져 그물에 걸려 거꾸로 머리가 매달린 상태에서 무간지옥에 떨어지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숨을 마시는 것[吸氣]이니 즉 들이쉰 숨이 맺히어 찬 얼음이 되어 살이 얼어 터지게 되고, 둘째는 숨을 토하는 것[吐氣]이니 맹렬한 불길이 되어 골수를 태우는 것이다. ​


[해설]

넷째, 맛의 업보로써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입니다. 이 맛의 업보가 서로 어울리면 임종할 때 먼저 철망에 맹렬한 화염이 사납게 치솟아 올라서 세계를 뒤덮는 것을 본다는 것입니다. 이때 죽은 자의 영혼이 아래로 떨어져 그물에 걸려 그 머리가 거꾸로 매달리면서 무간지옥으로 들어가면 두 가지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본다고 하는데, 첫째는 숨을 들이쉬는 기운으로 찬 어름이 맺이어 살이 얼어 터지는 것이고, 둘째는 숨을 내뿜는 기운으로 맹렬한 불길이 날리어 골수를 태운다는 것입니다.


[본문]


[如是嘗味가 歷嘗則能爲承爲忍하며 歷見則能爲然金石하며 歷聽則能 爲利兵刀하며 歷息則能爲大鐵籠하야 彌覆國土하며 歷觸則能爲弓爲箭하고 爲弩爲射하며 歷思則能爲飛熱鐵하야 從空而下하니라]


이와 같이 맛보는 업[嘗味]이 맛보는 데 닿으면 받들거나 참게 되고, 보는 것에 닿으면 타는 쇠나 돌이 되고, 듣는 것에 닿으면 큰 철장이 되어 국토를 가득 덮으며, 감촉에 닿으면 활이나 화실이 되고 노(弩,큰활)나 쏘는 것[射]이 되며, 생각에 닿으면 뜨거운 쇠가 되어 공중에서 비 오듯 쏟아지는 것이다.


​[해설]

이와 같이 맛보는 작용이 맛을 보게 되면, 바로 받아 먹고 견디어 내야 하고, 보는 것에 닿으게 되면 바로 그대로 쇠가 되고 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듣게 되면 바로 큰 철의 장막이 되어 세상을 가득 뒤덮게 되며, 감촉에 닿으면 활과 화살이 되어 큰 화살이 쏫아지게 되며, 생각에 닿으면 뜨거운 쇠가 되어 날라서 공중에서 비오듯 쏫아진다는 것입니다.


(마) 촉보(觸報)


[본문]


[五者觸報가 招引惡果니 此觸業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大山이 四面來合호대 無復出路하고 亡者神識이 見大鐵城에 火蛇火狗와 虎狼獅子어든 牛頭獄卒과 馬頭羅刹이 手執鎗矟하고 驅入城門하야 向無間獄호대 發明二相리니 一者合觸으로 合山逼體하야 骨肉血潰오 二者離觸으로 刀劍觸身하야 心肝屠裂이니라]


다섯째는 접촉하는 업보[觸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접촉하는 업(業)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 먼저 큰 산의 사면이 좁혀지고 합해져서 벗어날 수 없음을 보게 되고, 이 때 죽은 자의 영혼이 우두옥졸(牛頭獄卒)과 마두나찰(馬頭羅刹) 등이 손에 창칼을 들고 성문으로 몰려들어 무간지옥으로 향하게 하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합해지는 업[合觸]이니 즉 산이 합해져서 몸을 핍박하여 뼈와 살과 피가 무너져 터지고, 둘째는 벌어지는 업[觸裂]이니 칼이 몸에 닿아 심장과 간장이 찢어지는 것이다.


[해설]

다섯째는 감촉의 업보로써 악한 과보를 불러들이는 것인데, 이 감촉의 업보가 서로 어울려지면 바로 임종할 때 먼저 큰 산이 사방에서 다가와 좁여져서 합쳐지니 벗어날 길이 없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에 죽은 자의 영혼이 큰 철로된 성(城)을 보게 되는데, 불뱀, 불개, 범과 이리 소머리를 한 옥졸과 말머리를 한 나찰, 등이 손에 창을 들고 성문으로 몰아 넣어 무간지옥을 향하게 하는데 그때 두 가지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접촉하여 합해지는 것이니, 산이 합해져서 몸을 압박하여 뼈와 살이 무너져 터지는 것이고, 둘째는 접촉해서 벗어나도 칼이 몸을 찔러 심장과 간장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본문]


[如是合觸이 歷觸則能爲道爲觀하고 爲廳爲案하며 歷見則能爲燒爲爇하며 歷聽則能爲撞爲擊하고 爲剚爲射하며 歷息則能爲括爲袋하고 爲考爲縛하며 歷嘗則能爲耕爲鉗하고 爲斬爲截하며 歷思則能爲墜爲飛하고 爲煎爲炙하니라]


이와 같이 합해지는 업[合觸]이 접촉에 닿으면 길[道]이나 옥문을 지키는 루관(樓觀)이나 관청(官廳)이나 죄를 문초하는 곳[案]이 되고, 보는 것에 닿으면 태우거나 사르게 되며, 듣는 것에 닿으면 때리거나[撞] 치거나[擊] 찌르거나[剚] 쏘게 되고[射], 숨 쉬는 것에 닿으면 조이거나[括] 자루에 넣거나[袋] 두들기거나[考] 묶이게[縛] 되고, 맛봄에 닿으면 밭갈이 하거나[耕] 목에 칼을 씌우거나[鉗] 베거나[斬] 잘리게[截]되고, 생각하는 것에 닿으면 떨어뜨리거나[墜] 날리거나[飛] 삶거나[煎] 굽게[炙] 되는 것이다.


[해설]

이와 같이 합해져서 접촉하는 업이 닿으면 바로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되어 지옥청의 문초하는 곳이 보이게 되고, 보는 것에 닿으면 즉시 바로 불이 되어 태워지게 됩니다. 또 듣는 것에 닿으면 바로 때리거나 치거나 찔리거나 활로 쏘게 되고, 숨 쉬는 것에 닿으면 바로 묶이어 자루 속에 집어넣고 세게 얻어맞고 결박당하게 됩니다. 또한 맛을 보는 것에 닿으면, 바로 혀를 갈고 목에 깔을 씌워 베어 끊어내고, 생각하는 것에 닿으면 바로 떨어뜨리고 던지고 삶기고 구워지게 된다고 합니다.


(바) 사보(思報)


[六者思報가 招引惡果니 此思業交하면 則臨終時에 先見惡風이 吹壞國土하야 亡者神識이 被吹上空이라가 旋落承風하고 墮無間獄호대 發明二相리라 一者不覺으로 迷極則荒하야 奔走不息이오 二者不迷으로 覺知則苦하야 無量煎燒를 痛深難忍이니라]


여섯째는 의도적인 생각의 업보[思報]가 나쁜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서로 어울리면 임종 시 먼저 모진 악풍(惡風)이 불어 국토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게 되고, 이 때 죽은 자의 영혼이 바람에 휩싸여 허공으로 올라갔다가 바람을 타고 들면서 무간지옥에 떨어지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는 모르고 있는 상태[不覺]이니 그러므로 미혹함이 지극하여 거칠고 분주함이 쉬지 않을 것이고, 둘째는 알고 있는 것[不迷]이니 고통을 알고 있는 가운데 한없이 삶거나 태우기 때문에 그 고통을 참기 어려운 것이다.


[해설]

여섯 번째는 생각이 업보로서 악한 결과를 불러 들이는 것입니다. 이 생각의 업보가 어울리면 임종할 때, 먼저 악풍(惡風)이 불어 세상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때 죽은 자의 영혼이 바람에 날려 공중으로 솟아 올랐다가 되돌아 떨어지고 바람을 타고 무간지옥에 떨어지는데,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서 미혹이 극에 이르면 바로 거칠게 분주히 달리기만 하고 쉬지 못하는 것이며, 둘째는 아는 것으로서 바로 한량없는 괴로움을 알고 삶아 조리고 태워지는 고통이 깊어 참기 어렵게 됩니다.


[본문]


[如是思報가 結思則能爲方爲所하며 結見則能爲鑑爲證하며 結聽則能 爲大合石하고 爲冰爲霜하며 爲土爲霧하며 結息則能爲大火車와 火船火檻하며 結嘗則能爲大叫喚하고 爲悔爲泣하며 結觸則能爲大爲小하고 爲一日中에 萬生萬死하고 爲偃爲仰이니라]


이와 같이 사특한 생각[邪思]이 뜻에 방(方)이 되고 소(所)가 되며, 보는 것에 맺히면 거울이나 증명하는 것이 되며, 듣는 것에 맺히면 대합석(大合石)이 되고 얼음이 되고 서리가 되고 흙이 되고 안개가 되고, 숨 쉬는 것에 맺히면 큰불수레와 불배와 불함거가 되고, 맛봄에 맺히면 크게 울부짖고 후회하고 울게 되며, 감촉에 맺히면 크게도 되고 작게도 되어 하루 가운데 만 번 태어나고 만 번 죽으며, 엎치락뒤치락하게 되는 것이다.


[해설]

이와 같이 삿된 생각이 그 뜻이 맺히면 그자리가 바로 감옥의 자리가 되고, 보는 것에 맺히면 지은 죄를 감별하고 증명하게 되며, 듣는 것에 맺히면 바로 크게 합해지는 돌이 되고, 얼음이 되며 서리가 되고, 흙이 되며 안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숨 쉬는 것에 맺히면 바로 큰 불수레, 불배 및 불함거가 되고, 맛보는 것에 맺히면 바로 크게 울부짓고 후회하고 울게 된다고 합니다. 감촉에 맺히면 바로 커지기도 하고, 작어지기도 하면서 하루 동안에 만 번 태어나고 죽기도 하여 넘어지고 엎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사) 결어(結語)


[본문]


[阿難是名地獄의 十因六果니 皆是衆生의 迷妄所造니라]


아난아! 이것을‘지옥의 열 가지 원인과 여섯 가지 결과이다’라고 부르는 것이니 모두가 중생들의 미망(迷妄)으로부터 지어진 것이다.


[해설]

결론적으로 이상의 열가지 원인과 여섯가지 과보로 말미암아 지옥에 떨어지는데, 모두가 중생의 미혹된 망념에 의해서 스스로 만드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본문]


[若諸衆生이 惡業同造하면 入阿鼻獄하야 受無量苦호대 經無量劫이니라]


만약 모든 중생들이 육근(六根)으로 악업(惡業)을 한꺼번에 지으면 이 사람은 즉시 아비지옥에 들어가 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면서 끝없는 세월을 지내게 될 것이다.


[해설]

만약 사람들이 육근(육근, 이비인후촉의)으로 악업을 지으면 이 사람은 즉시 임종시에 아비지옥에 들어가 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면서 끝없는 세월을 지옥에서 고통으로 보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六根各造이나 及彼所作이 兼境兼根이면 是人則入八無間獄이니라]


육근(六根)이 각각 지었거나 그 지은 것이 밖의 육경(六境)과 안의 육근을 겸했으면 이 사람은 즉시 팔무간지옥에 들어간 것이다.


[해설]

육근(육근)이 밖의 육경(육경)과 겸하게 되면 이 사람은 임종시 8무간지옥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身口意三으로 作殺盜淫하면 是人則入十八地獄이니라]


몸과 입 그리고 뜻의 세 가지 업으로 살생,투도,음행을 행하였으면 이 사람은 즉시 십팔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해설]

또한 신구의(身口意), 몸,입,의식의 삼업(三業)으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인다든가, 남의 것을 훔친다든가, 음행을 저지르면 18지옥에 들아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三業不兼하고 中間或爲一殺一盜하면 是人則入三十六地獄이니라]


세 가지 업을 겸하지 않고, 중간에 혹 살생 하나만 지었거나 다른 한 가지 훔치기만 하였다면 이 사람은 즉시 삼십육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해설]

몸,입,의식의 3가지 업보를 겸하지 않고 그 중 한가지만 저질러도 바로 36 지옥에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見見一根으로 單犯一業하면 是人則入百八地獄이니라]


망녕된 소견으로 망녕된 경계를 보아 어느 한 감각기관[一根]으로 단순하게 하나의 업을 범하였다면 이 사람은 즉시 백팔 지옥에 들어 갈 것이다.


[해설]

잘못된 소견으로 잘못된 경계를 보면서 단순히 어느 한 감각기관으로 하나의 업만 범하더라도 이 사람은 임종시 즉시 백팔지옥에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由是衆生이 別作別造이나 於世界中에는 入同分地하니 妄相發生이오 非本來有니라]


이와 같이 중생들이 따로따로 지었으나 업의 세계에서는 분(分)이 같은 지옥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다 허망한 생각으로 생긴 것이지 본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해설]

위와 같이 중생들이 스스로 따로 짓고 따로 만들어도 지옥의 세계에서는 분수가 같은 지옥에 들어 가게 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중생의 망상(妄想)으로 생기는 것일 뿐이지,  본래부터 실제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한진인-

출처 : 무한진인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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