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진인
2019.01.02 15:59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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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131회]​

  

10장.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기본 사항


10-1. 칠취(七趣)의 세계


(3) 귀신의 세계


[본문]


[復次阿難아 是諸衆生이 非破律儀이나 犯菩薩戒어나 毁佛涅槃이어나 諸餘雜業으로 歷劫燒然이라가 後還罪畢에 受諸鬼形이니라]


다시 아난아 이 모든 중생들이 계율을 그르다 하여 지키지 않거나 보살계를 범하거나 부처님의 열반을 헐뜯거나 그 밖에 여러 가지 업보(業報)로 오랜 세월 동안 불에 타는 과보를 받은 뒤에 죄가 끝나면 다시 가지가지 귀신의 형상을 받게 된다.


[해설]

지옥에 갔던 중생들이 업과(業果)의 보(報)를 다하면 아귀의 보(報)를 받게 되는데, 중생들이 부처님의 계율을 비방하며 지키지 않거나 보살계를 어기거나 부처님의 열반에 대하여 비방하거나, 그 밖에 여러가지 업으로 지옥취에서 수 겁동안 불타는 고통을 받다가 죄의 형벌이 끝나면 여러가지 귀신의 보(報)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 아귀가 지옥에서 죄받은 것을 다 받고 또 아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쁜 데서 부터 좋은 데로 올라오면서 받는 것을 아귀라고 하며, 지옥에서부터 다 받고 아귀되는 것이고,  또 아귀는 아래서 올라오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잘못하여 아귀에 들어가는 수도 있는데 그건 위에서부터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은 아귀가 되어도 하천한 아귀가 되고, 위에서부터 내려간 (사람이 죄를 지어 아귀에 가지만) 것은 귀취에 가긴 가지만 복이 있을 것이니깐 좋은 데로 가게 됩니다. 우리가 아귀라고 하면 다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지만, 귀(鬼)는 좀 못한 것이고, 신(神)은 산신이라든지 마후라 긴나라 같은 종류도 있으며, 이것들은 복도 있는 신들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사람보다 나은 것이 신(神)인데 그래서 이 귀취(歸趣)는 신과 귀의 두 가지로 나누게 되는데 복이 있는세력이 밝은 편으로는 신(神)이고, 얻기만 하고 복도 없는 편으로는 귀(鬼)라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귀취(歸趣)라 하면 아귀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 신(神)이나 귀(鬼)라고 하는 것이 사람이 아니고 천인도 아니고 축생도 아닌 그런 종류도 다 귀취라고 합니다.


[본문]


[若於本因으로 貪物爲罪하고 是人罪筆에 遇物成形하리니 名爲怪鬼하고 貪色爲罪하면 是人罪筆에 遇風成形하나니 名爲魃鬼이며]


만약 본래의 업인(業因)으로 물질을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가 끝나고 물질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그 이름이 괴귀(怪鬼)이고, 미색을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가 끝나고 바람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그 이름이 발귀(魃鬼,風魃鬼)이다.


[해설]

십습인(十習因) 가운데 물건을 탐(耽)해서 죄를 지어서 지옥에 갔던 사람은 지옥에서 죄를 마치고 아귀가 될 때에는 물건에 붙어서 귀취(歸趣)가 되는데 이것을 괴귀(怪鬼)라 한다는 것이고, 또 미색(美色)을 탐(性欲)하여 바람피우는 죄를 져서 지옥에서 죄과를 마치면 바람을 만나서 형체를 이루는데 그 이름을 발귀(魃鬼)라고 합니다. 발(魃)자는 바람 풍(風)자, 풍취(風趣)라고 해서 비가 안오게 한다는 가뭄 귀신입니다.

물건에 붙어있는 귀취에 대한 운허스님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한편 올려드리겠습니다.

임진란 전(前), 세종대왕 후기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홍역을 하다가 죽으면, 그냥 문 밖에 갖다 버리기도 하고, 나무 위에 덕을 매고 올려놓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면 그 집에 있는 사람이 다시는 홍역에 걸려서 죽지 않는다는 그런 미신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잣집 양반네 처녀가 홍역으로 죽어서 송장을 문 밖 뽕나무 위에 덕으로 매어 놓았습니다.

그때에 상진(尙震)이라는 사람이 홍계관이라는 봉사 점쟁이 밑에서 심부름일을 하고 있었는데, 상진의 나이가 스무살쯤 된 어느 날, 홍계관이라는 봉사가 "너 오늘 시구문 밖에 아무 곳엘 가면 뽕나무 위에 여자 송장이 있을 테니 그걸 가서 업고 오너라" 이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때는 이 홍계관이라는 봉사 밑에서 심부름을 하고 있고, 또 이 봉사가 점을 쳐서 잘 알고 하니까 할 수 없이 그 처녀송장을 업어다 시키는 대로 건너방에 불을 지피고, 꼭 끌어 안고 하룻밤을 자면서, 입을 마주대고 숨을 불어넣었더니, 얼마 후에 이 송장이 살아나서는 , 자기가 아무개 정승의 딸이라는 얘기를 하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며칠을 죽을 끓여 먹이고 해서 제대로 건강도 회복했는데, 하루는 그 여자가 자기가 다시 살아난 사연이 적힌 편지를 상진에게 주면서, 아무집이 우리집이니 찾아가 전해 달라고 하더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그 집에서 편지를 받고 보니, 딸이 살아있긴 했지만, 상진이라는 봉사의 하인이 하룻밤을 끌어안고 숨을 불어넣어 살아 났으니, 양반집에서 다른 곳에 시집보낼 수도 없고, 너희끼리 잘 살으라고 해서 그 여자와 살게 되었는데, 집이 없으니, 오래 전부터 귀신이 난동하여 누가 살지도 않는 오래된 흉가(凶家), 즉 방이 백칸쯤 되는 큰 집이 있었는데 그 중에 방 하나를 치우고 그냥 사는데, 남편인 상진이는 짐꾼이고, 이 여자는 그래도 양반집 규수였으니 바느질솜씨도 있고 해서 , 삯바느질해서 생활해 나가는데, 하루는 남편이 지게 품팔이를 나간 다음 돌아오지 않아서 혼자 불을 켜놓고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위 천장에서 우르릉 꿍꿍 퉁퉁 하는 소리가 나더라는 겁니다.

그러더니 누가 문을 열고 턱 들어오는데, 얼굴이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닌게 춥다고 하면서 들어 오더니, 그 여자의 무릅을 베고는 잠을 턱 자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대담했던 모양인지 그냥 내버려 두고는 잠들었을 때, 바느질하느라 화로에 묻어 두었던 뜨거운 인두를 가지고 그 이마에 지졌더니 달아나고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바느질을 하고 있다가 얼마 후에 남편이 돌아오자 저녁을 차려 주고는, 바로 전에 있었던 얘기를 했고, 그날은 그냥 자고, 이튿날 아침에 무엇이 있어서 그런 건지, 그 발자국 소리가 나던 천장엘 올라 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한쪽 구석에 항아리가 놓여져 있고, 그 안에 가득 마제은(馬蹄銀)이 가득 채워져 있더라는 것입니다.

마제은(馬蹄銀)은 말바굽모양의 은덩어리(은돈)인데, 그것 하나만 해도 요즘 돈으로 사오만원할 것이고, 그런 마제은이 큰 상자에 하나 가득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천장은 어두운 곳이고 해서 환한 곳으로 내려다 놓고 보니, 은마다 인두로 지진 자리가 있더랍니다.(히히) 그러니까 오래된 마제은에 귀신이 붙어 가지고 그런 작용을 한 것인데, 밤마다 나와서 그런 짓을 하니, 백여칸이나 되는 그런 집이지만 아무도 살 수가 없었던 것을 , 인두로 지졌으니 귀신도 다 도망갔고, 그 은을 팔아 집도 사고 땅도 샀으며, 나중에 유명한 정승(政丞)이 된 상진이라는 사람의 얘기가 있었습니디.

오히려 상(尙)자, 우레 진(震)자, 성은 상(尙)가이고 이름은 진(震)이라는 정승인데, 그 집이 지금 한국은행 부근, 그 전에는 상동(尙洞), 상(尙)정승의 집이 있는 동네라고 해서 상동(尙洞)이라고 했다는데, 아마 지금 나이가 많고 그 부근에 사는 이는 상동(尙洞)을 알겁니다.

괴귀라는 것이 재물에 붙는 것도 있고 금(金)에 붙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 물건이 오래 되면 그런 귀신이 붙는다는 애깁니다. 그래서 물건을 만나 가지고 귀신의 형상을 이루게 되는데, 그렇게 되는 귀신을 괴귀(怪鬼)라 한다, 그런 말입니다. (이상은 운허스님 강의에서 발췌했습니다.) 

바람피우다 귀신이 된 풍발귀는 음(陰)의 여습인데, 원래 미색을 탐해 죄를 지었으니, 바르지 못한 것으로 조화를 구하여 바른 화기(和氣)를 손상시켰기 때문에, 여습이 풍발귀가 되어 가믐을 불러 비가 오지 않게 한답니다. 더구나 음행이 흔히 살생에 이르고 살생이 더욱 가믐을 부른다는 것입니다.


​[본문]


[貪惑爲罪하고 是人罪筆하고 遇畜成形하나니 名爲魅鬼이고, 貪恨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蟲成形하나니 名爲毒鬼니라]


남을 미혹하게 하기를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를 마치고 요괴(妖怪)한 짐승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이름이 매귀(魅鬼)이고, 남에게 원한 사는 것을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가 끝나고 독충(毒蟲)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그 이름이 고독귀(蟲毒鬼)이다.


[해설]

혹(惑)은 광혹(狂惑)인데, 광(狂)은 형상을 바꾸고 환(幻)으로 변화하여 사람을 미혹하기 때문에, 매귀가 되어서 요사스런 짐승과 괴상한 맹수에 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닭이 오래되면 변해서 귀신이 된다든가, 소가 변해서 귀신이 된다든가 하는 애기가 있는데, 그것을 매귀라고 합니다.

또 남에게 원한 사는 것을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지옥에서 죄과가 끝난 다음에 독충에 붙어서 사람을 해칩니다.

남방에서 요술을 부려 사람을 고병(苦病)에 걸리게 하는 일이 모두 이 고독귀(蠱毒鬼)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본문]


[貪憶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衰成形하나니 名爲癘鬼이고 貪慠爲罪하면 是人罪筆에 遇氣成形하나니 名爲餓鬼이며]


숙세의 원한을 기억해 보복하기를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가 끝나고 쇠퇴한 운수를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그 이름이 여귀(癘鬼)이고, 거만함을 탐하다가 죄가 된 사람은 죄가 끝나고 굶주린 기운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그 이름이 아귀(餓鬼)이다.


[해설]

억(憶)은 남을 미워한다든가, 원수를 늘 잊지 않고 생각하는 원한(怨恨)을 말하는데, 원한을 가졌던 사람이 운이 쇠퇴하면 그때를 엿보아 보복하는 귀신이 되어, 폐병이나 학질 등 고질적인 전염병을 생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아귀는 남을 기만하거나 오만한 기운을 믿고 허황되고 교만함을 떨기 때문에 굶주린 허기를 타고 아귀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귀취는 원래 전체를 가리키는 총명(總名,전체이름))이지만 여기서는 이것이 하나의 따로 떨어진 이름으로 나옵니다.

[본문]


[貪罔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幽爲形하나니 名爲魘鬼하고 貪明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精爲形하나니 名魍魎鬼이며]


속이기[罔]를 탐하여 죄를 이룬 사람은 죄를 마치고 어리석은 자[幽暗]를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이름이 염귀(魘鬼,魘勝鬼)이고, 밝은 견해[明]를 탐하여 죄를 이룬 사람은 죄를 마치고 정령(精靈)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이름이 망량귀(魍魎鬼)이다.


[해설]

망(罔)이란 없을 망, 없는 것이면서 있는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 것인데, 말하지면 남을 억지로 눌러서 허세를 부려 골탕 먹이던 그런 업(業)을 지은 사람은 죄옥에 들어가 죄를 받다가 그 죄를 마치면 어두운 데 가서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어둠을 만나 형상을 이룬다는 것은 어두운 세계에 가서 어둠을 의지해 사는 귀신이 되는데, 그 귀신 이름이 염귀(魘鬼)라는 것입니다. 즉 잠 속을 찾아 다니면서  남에게 가위를 누르고 애를 먹이는 그런 좋지 않은 귀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명(明)이란 말은 바로 알고 있지도 못하면서 바로 아는 척 하는 그런 사견(邪見) 같은 것을 좋아하다가 죄를 지은 사람을 말하는데, 이런 사람은 지옥에 가면 죄를 받게 되고 그 죄가 끝나면 오래 묵은 나무, 그러니깐 목정(木精), 또는 돌이 오래 됬다면 석정(石精)이 되는데, 그런 것에 귀신이 되어 붙는 것이 망량귀(魍魎鬼,도깨비))라는 것입니다.
 

[본문]


[貪成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明爲形하나니 名役使鬼이고 貪黨爲罪하면 是人罪筆하고 遇人爲形하나니 名傳送鬼니라]


사술로써 욕심 이루기를 탐하여 죄를 이룬 사람은 죄를 마치고 명주(明呪)를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이름이 역사귀(役使鬼)이고, 아첨[黨]을 탐하여 죄가 된 사람은 죄를 마치고 사람[人]을 만나 형체를 이룰 것이니 이름이 전송귀(傳送鬼)이다.


[해설]

​이룬다(成)는 것은 자기 앞에 굽신거려서 자기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탐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일종의 허세인데, 죽어서 지옥죄를 다 마치고는 환하게 불을 켜 놓고 굿하는 무당집 같은데서 무당심부름을 해주는 귀신이 된다고 해서 역사귀(役使鬼)라고 합니다.

또, 당(堂)이란 위의 십습(十習)에서 말한 송습(訟習), 즉 네편 내편 갈라놓는 편당 짓기를 좋아하는 그런 죄업입니다.

전송귀(傳送鬼)는 무당에게 붙어서 길(吉)이나 흉(凶)을 말해주는 귀신입니다. 이런 귀신을 경상도에서는 명도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열 가지 귀신이 나왔는데, 귀신의 세계가 다름 아닌 이런 열가지 업인(業因)에 의해서 열가지의 귀신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본문]


[阿難아 是人皆以純惰墮落이라가 業火燒乾하면 上出爲鬼하니 此等皆是自妄想業之所招引이라 若悟菩提하면 則妙圓明하야 本無所有니라]


아난아!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순전한 감정만으로 추락하였다가 업보(業報)의 불이 타서 말라지면 위로 올라가서 귀신이 될 것이니 이러한 것들은 모두가 스스로 망상의 업보로써 불러들인 것이다.

만약 부처님의 진리[菩提]를 깨달으면 오묘한 성품이 원만하게 밝아져서 본래부터 있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해설]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순수한 감정(妄情)을 가득채워 업을 지어서 지옥에 떨어졌다가 업보의 불꽃에 타서 감정의 물이 말라지면 다시 위로 수증기처럼 올라가 귀신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허망한 감정과 망상으로 스스로 업보를 불러 들인 것으로, 만약 보리를 깨치면 오묘하고 원만한 빛 그 자체이어서 본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축생의 세계


[본문]


[復次阿難아 鬼業旣盡하면 則情與想二俱成空하야 方於世間에 與元負人으로 寃對相値하나니 身爲畜生하야 酬其宿債니라]


 또 아난아! 귀신의 업보가 이미 다 끝나면 정(情,감정)과 상(想,이성)이 둘다 공허하게 되어 비로소 세상에서 원래 빚졌던 사람이나 원수끼리 서로 만나게 되니 그 몸이 축생이 되어서 묵은 빚을 갚게 될 것이다.


[해설]

아귀가 되어 가지고 얼마동안 죄를 소멸해서 귀신이 된 업(業)이 다 끝나면 바로 망정(妄情)과 생각(想)이 둘 다 공해지면 드디어 이 세간으로 다시 나와 원래 빛진 사람과 원수로 상대했던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 그 몸이 축생이 되어 묵은 빚을 갚게 됩니다.


[본문]


[物怪之鬼는 物銷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梟類하고 風魃之鬼는 風消報盡하야 生於世間호대 多爲咎徵一切異類하며]


물건에 탐했던 괴귀(怪鬼)는 물건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올빼미[梟]의 종류가 되고, 바람에 붙어 이성[色]을 탐했던 풍발귀[風魃鬼]는 바람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여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재앙을 알리는 구징(咎徵)같은 괴이한 무리가 된다.


[해설]

​재물을 탐하다가 귀신이 된 괴귀(怪鬼)는 재물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해지면 세간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올빼미(낯에는 숨어자고 밤에 나와 새나 쥐를 잡아먹는 새)의 종류가 되고,

바람을 피우다 귀신이 된 풍발귀(風魃鬼)는 바람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해지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재앙을 부르는 구징(咎徵: 흉사의 징조) 음습(淫習)으로 생긴 귀신이 업보가 다해서 세간에 태어나 흉사를 알리는 축생이 된다는 것이다.


[본문]


[畜魅之鬼는 畜死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狐類니라 蟲蠱之鬼는 蟲滅報盡하야 生於世間호대 多爲毒類니라]


남을 의심하다 짐승에게 붙었던 매귀(魅鬼)는 짐승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여우[狐] 같은 종류가 되고, 성을 잘 내고 곤충에 붙었던 고독귀(蠱毒鬼)는 곤충이 죽고 업보가 다하여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독사(毒蛇)의 무리가 된다.


[해설]

남을 의심하다가 짐승에게 붙어서 사는 매귀(魅鬼)는 짐승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여우같은 종류로 된다고 합니다.

또 성을 잘 내고 곤충에 붙어있던 고독귀는 곤충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데, 대부분 독기가 있는 독사종류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본문]


[衰癘之鬼는 衰窮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名爲蛔類하고 受氣之鬼는 氣消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食類니라]


원한을 버리지 못하고 쇠운을 만났던 여학귀(癘虐鬼)가 쇠운이 끝나 업보를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회충(蛔蟲) 같은 종류가 되고, 배고픔의 기운을 받았던 귀신[餓鬼]이 기운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여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잡아먹히는[充食] 종류가 된다.


[해설]

원한을 버리지 못하고 쇠운을 만나 생긴 여귀(여鬼)는 쇠운이 끝나고 업보가 다해지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어두운 창자 속에서만 사는 회충같은 미미한 생물체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린 기운을 받아 생긴 아귀는 기운이 사라지면 업보가 다하여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은 잡아 먹히는 닭같은 식용 동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


[본문]


[綿幽之鬼는 幽消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服類하고 和精之鬼는 精消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應類니라]


잘 굽히고 아첨하여 어리석음[幽暗]에 붙었던 귀신[魘勝鬼]이 저 사람의 유암(幽暗)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복종[服,혹은 의복]하는 무리가 되고, 지식을 탐하다가 정령(精靈)에 붙었던 귀신[魍魎鬼]은 정영(精靈)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여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계절을 따르는 종류가 된다.


[해설]​

어둠에 붙었던 염귀(魘鬼)는 어둠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의복을 만드는 종류(누에,양과 같은 축생)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정령(精靈)을 만나 붙었던 망량귀(魍魎鬼)는 그 어울림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해지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은 시절에 응하는 부류(제비, 기러기 등 철새 종류)가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明靈之鬼는 明滅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休徵一切諸類하고 依人之鬼는 人亡報盡하면 生於世間호대 多爲循類니라]


이기기를 좋아해 밝음[明]과 어울렸던 귀신[役使鬼]이 밝음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좋은 일을 알리는[休徵] 여러 가지 동물이 되고, 따르기를 좋아해 사람에게 의지했던 귀신(傳送鬼)이 사람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 사람을 따르는 무리가 된다.


[해설]

남에게 이기기를 좋아해서 밝음과 어울렸던 역사귀(役使鬼)는 밝음이 사라지고  업보가 다해지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은 사람을 따르며 길조를 알리는 여러 가지 종류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 사람을 따르기를 좋아해서 사람에게 의지했던 전송귀(傳送鬼)는 사람이 죽고 업보가 다하면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대부분은 사람을 따르는 부류(개나 고양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阿難是等皆以業火乾枯일새 酬其宿債하고 旁爲畜生이니 此等亦皆 自虛妄業之所招引으로 若悟菩提하면 則此妄緣이 本無所有일새 如汝所言하야 寶蓮香等과 及瑠璃王과 善星比丘의 如是惡業은 本自發明이지 非從天降이며 亦非地出이며 亦非人與요 自妄所招를 還自來受어니와 菩提心中엔 皆爲浮虛妄想凝結이니라]


아난아! 이들은 모두가 업보의 불길이 말라 저 묵은 빚을 갚고 다시 축생이 되었으니 이것도 모두 허망한 업보가 불러들인 것이다. 만약 부처님의 진리[菩提]를 깨달으면 이 허망한 인연이 본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너의 말과 같이 보련향비구니와 유리왕과 선성비구 등의 악업이 본래 스스로 불러일으킨 것이지 하늘에서 내려온 것도 아니요, 땅에서 솟아난 것도 아니며, 사람이 준 것도 아니다.

모두 자신의 허망한 생각으로 불러들인 것이기에 스스로 받는 것이니 깨어있는 마음에서 본다면 다 허망한 망상이 엉켜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해설]

이들은 모두가 업보가 차츰차츰 꺼지면서그 묶은 빚을 갚기 위하여 축생이 되었으니, 이것들은 모두가 망상이 허망한 업보(축생의 자리)를 스스로가 불러드린 것입니다. 만약 부처의 진리를 깨달으면 그 자리는 바로 이 허망한 인연들이 본래부터 있었던 자리가 아니므로, 아난이 말한 보련향, 유리왕,신성비구 등처럼 악업을 스스로 만든 것이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나 땅에서 솟아난 것이거나,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망념으로 불러들여서 스스로가 업보로 되돌려 받은 것이니, 부처님의 넓은 마음(보리심) 바다 가운데서 모두가 '떠돌아 다니는 거품 같은 헛된 것'으로서 허망한 망상의 거품이 뒤엉켜서 맺혀진 것입니다.

-무한진인-


출처 : 무한진인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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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무한진인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128)​ 短長中庸 2018.12.31 16
157 무한진인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127) 短長中庸 2018.12.31 21
156 무한진인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126) 短長中庸 2018.12.31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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