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 18:05

述夢瑣言(88) - 眼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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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眼華


금과 옥이 비록 진귀하나 부스러기 하나만 눈에 붙으면 눈은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그러한 눈을 열면 곧 공중화空中華를 본다.

학식學識이 비록 좋은 것이지만, 그 학식의 한 가지 규범이 마음에 있으면
마음은 자재自在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한 마음으로 생각을 하면 곧 오중몽寤中夢을 이루게 된다.

그런 까닭에, 눈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야 물건을 볼 수 있고,
마음이 비어 있어야 본성本性을 볼 수 있는 것이다.


金玉雖珍 而一屑着眼 眼不自在 開目卽見空中華 學識雖善 而一法在心
心不自在 擧念卽成寤中夢 是以眼空方見物 心空方見性


눈 안에 아무런 불순물不純物도 들어가 있지 않아야 눈이 자유롭게 물건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이 아무런 구속이나 제한을 받는 일 없이
비어 있어야 비로소 견성見性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학식學識 있는 사람이 그 학식 중에서 어느 것을,
사람이 지켜야 할 규범規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에 구애되어 마음의 자재自在를 얻지 못한다.

그러한 구속으로 덮여 있는 심안心眼은 이미 진공眞空의
자유자재한 것이 아니니 진여의 본성本性을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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