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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80권본]
                                                      《당(唐) 우전국삼장(于??三藏) 반야(般若) 한역, 이운허 번역》

  제79권

    39. 입법계품(入法界品)
(2) 가지[枝末] 법회

   53) 문수보살을 다시 만나다
이 때 선재동자는 미륵보살마하살이 가르친 대로 점점 나아가
110여 성을 지나서 보문(普門)국의 소마나(蘇摩那)성에 이르러서,
문에 머물러 있으면서 문수사리를 생각하고 따라 관찰하고
두루 찾으며 뵈옵기를 희망하였다. 
 
이 때 문수사리는 멀리서 오른손을 펴서 110유순을 지나와서,
선재동자의 정수리를 만지면서 말하였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여, 만일 신근(信根)을 여의었던들 마음이 용렬하고 후회하여
공 닦는 행이 갖추지 못하고 정근에서 퇴타하여 한 선근에도 집착하고
조그만 공덕에도 만족하다 하여 교묘하게 행과 원을 일으키지 못하며,
선지식의 거두어 주고 보호함도 받지 못하며, 여래의 생각하심도 되지 못했을 것이며,
이러한 법의 성품·이러한 이치·이러한 법문·이러한 수행·이러한 경계를 알지 못하고
두루 앎과 가지가지 앎과 근원까지 다함과 분명하게 이해함과 들어감[趣入]과
해탈함과 분별함과 증득함과 얻는 것을 모두 할 수 없으리라.”
 
이 때 문수사리는 이 법을 말하여 보여 주고 가르쳐서 이익하여 기쁘게 하며,
선재동자로 하여금 아승기 법문을 성취하고 한량없는 큰 지혜의 광명을 구족하여,
보살의 그지없는[無邊際] 다라니와 그지없는 원과 그지없는 삼매와
그지없는 신통과 그지없는 지혜를 얻게 하고 보현의 도량에 들어가게 하였다가,
선재를 도로 자기의 머무른 곳에 두고는, 문수사리가 작용을 거두고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선재동자는 생각하고 관찰하면서 일심으로 문수사리를 뵈오려 하다가,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수 선지식을 보고, 모두 친근하며 공경하여 받들어 섬기고,
그들의 가르침을 받고 거스리지 아니하였다. 
 
온갖 지혜를 나아가 구하며 증장하는데 크게 가엾이 여기는 바다를 넓히고,
크게 인자한 구름을 더하고, 중생을 두루 살피며 매우 환희하고,
보살의 고요한 법문에 편안히 머물렀으며,
모든 광대한 경계를 널리 반연하고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을 배우며,
모든 부처님의 청정하게 알고 보는 데 들어가서 온갖 지혜와 도를 돕는 법을 늘리며,
모든 보살의 깊은 마음을 닦아 삼세 부처님의 나시는 차례를 알며,
모든 법 바다에 들어가 모든 법륜을 굴리고 모든 세간에 태어나며,
모든 보살의 서원 바다에 들어가 모든 겁 동안에 머물면서 보살의 행을 닦고,
모든 여래의 경계를 밝게 비추고, 모든 보살의 근기를 기르며,
온갖 지혜의 청정한 광명을 얻고 시방을 두루 비추어 어둠을 제하며,
지혜가 법계에 두루하여 모든 부처님 세계의 모든 존재에 몸을 널리 나타내어
두루하지 않는 데 없으며,
모든 장애를 부수고 걸림없는 법에 들어가 법계의 평등한 경지에 머물러서,
보현의 해탈 경계를 관찰하였다. 
 
즉시에 보현보살마하살의 이름과 행과 원과 도를 돕는 것·바른 도·모든 지(地)·
지의 방편·지의 들어감·지의 더 나아감[勝進地]·지의 머무름·지의 닦아 익힘·
지의 경계·지의 위력·지의 함께 머무름을 듣고, 갈망하여 보현보살을 뵈오려 하였다. 
 
곧 이 금강장 보리도량에서 비로자나여래의 사자좌 앞에 있는
모든 보배 연화장 자리 위에 앉아서,
허공계와 같으려는 광대한 마음·모든 세계를 버리고
모든 애착을 여의려는 걸림없는 마음·
모든 걸림없는 법에 두루 행하려는 걸림없는 마음·
모든 시방 바다에 두루 들어가려는 걸림없는 마음·
모든 지혜의 경계에 널리 들어가려는 청정한 마음·
도량의 장엄을 보려는 분명한 마음·모든 부처님 법 바다에 들어가려는 광대한 마음·
모든 중생 세계를 교화하려는 두루한 마음·모든 국토를 깨끗이 하려는 한량없는 마음·
모든 겁에 머물려는 끝없는 마음·
여래의 십력(十力)에 나아가려는 끝나는 마음[究竟心]을 일으켰다.
 
선재동자가 이런 마음을 일으킬 적에 자기의 선근의 힘과
모든 여래의 가피하신 힘과 보현보살의 같이 선근을 심는 힘으로
열 가지 상서로운 모양을 보았다.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모든 여래의 정등각 이룸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나쁜 길이 없음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여러 가지 묘한 연꽃으로 장엄함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모든 중생의 몸과 마음이 청정함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함을 보았으며,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모든 중생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몸을 장엄함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여러 장엄 구름이 위에 덮인 것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중생들이 인자한 마음을 내어
서로서로 이익케 하며 해롭게 하지 않음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도량의 장엄함을 보고,
모든 부처님 세계가 청정하여 중생들이 부처님을 항상 생각함을 보았으니,
이것이 열이다. 
 
또 열 가지 광명한 모양을 보았으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모든 세계에 가는 티끌이 있는데,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의 광명 그물 구름을 내어
두루 비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의 광명 바퀴 구름을 내어
갖가지 빛깔이 법계에 두루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의 형상 보배 구름을 내어
법계에 두루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부처님의 불꽃 바퀴 구름을 내어
법계에 두루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묘한 향 구름을 내어
시방에 두루하여 보현의 모든 행과 원과 큰 공덕 바다를 칭찬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일월성신 구름을 내는데,
모두 보현보살의 광명을 놓아 법계에 두루 비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중생들의 몸 형상 구름을 내는데
부처님 광명을 놓아 법계에 두루 비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여러 부처님 형상 마니 구름을 내어
법계에 가득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의 몸 형상 구름을 내어 법계에 가득하며,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뛰어나서 소원이 만족케 함을 보았다. 
낱낱 티끌 속에서 모든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여래의 몸 형상 구름을 내며
여러 부처님의 광대한 서원을 말하여 법계에 두루함을 보았다.
이것이 열이다.


* 출처 :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퍼온곳 : 가장행복한 공부(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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