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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마음

[34] 금강장급금강혜(金剛藏及金剛慧) 제6회 금강장보살이며 금강혜보살은 제7회 청법 대중이다
 

제6회 설법주 금강장보살
 

[제6회 설법]「타화자재천궁품」에서 세존이 미간백호상에서 보살력염명(菩薩力焰明)을 방출한다. 미간백호상은 일승(一乘)의 중도를 표한다.


「십지품」에서 금강장보살이 대지광삼매(大智光三昧)에 들어 십억 불찰미진수세계의 금강장불(金剛藏佛)에게 가피를 받고 십지법문을 설한다.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 보장(寶藏), 연화장(蓮華藏), 덕장(德藏), 연화덕장(蓮華德藏), 일장(日藏), 소리야장(蘇利耶藏). 무구월장(無垢月藏), 어일체국토보현장엄장(於一切國土普現莊嚴藏), 비로자나지장(毘盧遮那智藏), 묘덕장(妙德藏), 전단덕장(栴檀德藏), 화덕장(華德藏), 구소마덕장(俱蘇摩德藏), 우발라덕장(優鉢羅德藏), 천덕장(天德藏), 복덕장(福德藏), 무애청정지덕장(無礙淸淨智德藏), 공덕장(功德藏), 나라연덕장(那羅延德藏), 무구장(無垢藏), 이구장(離垢藏), 종종변재장엄장(種種辯才莊嚴藏), 대광명망장(大光明網藏), 정위덕광명왕장(淨威德光明王藏), 금장엄대공덕광명왕장(金莊嚴大功德光明王藏), 일체상장엄정공덕장(一切相莊嚴淨功德藏), 금강염덕상장엄장(金剛焰德相莊嚴藏), 광명염장(光明焰藏), 성수왕광조장(星宿王光照藏), 허공무애지장(虛空無礙智藏), 묘엄무애장(妙音無礙藏), 다라니공덕지일체중생원장(陀羅尼功德持一切衆生願藏), 해장엄장(海莊嚴藏), 수미덕장(須彌德藏), 정일체공덕장(淨一切功德藏), 여래장(如來藏), 불덕장(佛德藏), 해탈월(解脫月) 보살 등이 운집하였다.
 

이름 끝에 장(藏)은 갈무리하는 창고를 뜻하며 온갖 만물을 포용하는 하늘과 땅과 바다처럼 수행력으로 본래의 청정한 지혜와 자비가 갖추어진 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에 나오는 해탈월보살이 금강장보살에게 십지의 수행법을 묻자 세존이 굳이 금강장보살에게 설법을 허락한다.


 [방광6-1] '이때 세존은 양 미간으로 청정한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보살력염명(菩薩力焰明) 이다. 백천 아승지 광명으로 권속이 되었으며, 시방에 두루 비추니 모든 세계에 두루하지 않은 데가 없어서 갈래의 고통이 모두 쉬었고, 또 모든 여래의 회중(會衆) 에 비치어 부처님의 부사의한 힘을 나타내고, 또 시방 일체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들의 가피로 법을 말하는 보살의 몸에 비치었다. 이런 일을 하고는 허공 위에서 큰 광명그물로 된 대(臺)가 되어 머물렀다.
 

이때 시방의 부처님들도 양 미간으로 청정한 광명을 놓으니 그 이름과 권속과 하는 일이 모두 이와 같았고, 또한 이 사바세계의 부처님과 대중과 금강장보살의 몸과 사자좌에 비치고는 허공 위에서 큰 광명그물의 대(臺)가 되었다.
 

[삼매6-1] 그때 금강장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보살대지혜광명삼매(菩薩大智慧光明三昧)에 들었다. 삼매에 들어갔을 때에 시방으로 각각 십억 세계의 티끌수 같은 세계 밖에 각각 십억 세계의 티끌수 부처님이 계시니, 그들은 모두 금강장(金剛藏)인데 앞에 나타나 말씀하셨다.
 

"잘하는 일이다. 금강장이여, 능히 이 보살대지혜광명삼매(菩薩大智慧光明三昧)에 들었도다. 선남자여, 이것은 시방에 계시는 각각 십억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들이 그대에게 가피하려는 것이니, 비로자나 여래. 응정등각(應正等覺)의 본래 원력이요 위신력이며, 또한 그대의 수승한 지혜의 힘인 연고이니라."
 

장(藏)은 튼튼한 곳간과 같다는 말이며, 아이를 잉태한 것처럼 품고 있다는 뜻도 있다. 견고한 금고처럼 모든 선근(善根)을 굳게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일체 모든 선근 중에서 그 힘이 가장 으뜸이므로 금강(金剛)과 같다고 비유하였다. 또한 능히 인천(人天)의 도행(道行)을 만들어 낸다. 없는 길도 새롭게 만들고 어떤 조건에도 굴복하지 않으므로 금강장(金剛藏)이라고 하였다.

 

출처 : 염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