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1) 이하 소제명들은 고려대장경 원문에는 없는 것인데, 역자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입한 것이다.
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이 때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대중 속에 있다가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아뢰었다. “좋은 말이다. 참으로 좋은 일이다. 수보리야, 네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하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나니, 정신 차려 들어라. 말해 주리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느니라.”
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2) 육체 등 생존의 계약에서 완전히 이탈된 상태, 완전한 절대 무(無)의 경지로서 고뇌 없이 영원한 평안만이 있는 열반. 3) 5온(蘊)으로 된 이 몸을 참 나라고 집착하는 것.
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또 수보리야, 보살은 법에 대하여 마땅히 머물러 있는 생각 없이 보시(布施)를 해야 하나니, 이른바 색(色)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며, 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囑)ㆍ법(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상(相)7)에 머물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을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7) 마음으로 생각하여 볼 수 있는 온갖 물건과 일의 모양을 말한다.
출처 :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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